해남 북일면 월성리, 경로효친 마을의 '어버이 날' > 뉴스 | 해남뉴스

기사상세페이지

해남 북일면 월성리, 경로효친 마을의 '어버이 날'

기사입력 2017.05.09 12:0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 해남뉴스

    벽화가 아름다운 마을, 청정북일 최고의 경로효친 마을, 해남 북일면 월성리(이장 윤영현))에서는 지난 8일, 2017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른을 공경하고 화목하고 협동하는 이 마을 전통을 이어받아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로잔치는 올해는 특별히 좌일 대흥약국 신필균씨의 뜻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 마을 윤영현 이장의 경로에 대한 강한 의지로 마을청년회(회장 김현주)와 부녀회(회장 차은경)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6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날 하루 즐거운 잔치를 열게 됐다.


    월성마을은 해남관내에서는 경로잔치를 처음 실시했던 마을로 유명하며 올해로 34년의 전통을 이어 받아 뜻깊은 날에 경로위안잔치를 벌였으며 올해는 선거 관계로 마을주민만 참여해 조용한 가운데 부녀회원과 청년회원들이 공경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윤 이장은 “마을과 마을청년회, 부녀회에서는 가능한 매년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며 오늘은 부대 행사는 취소하고 보양음식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주민화합과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갈수록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고 노인인구가 증가해 가는 요즘 이 같은 경로효친 행사는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행정당국이 지원에 나서면서 범지역적으로 권장 할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에서 경로효친의 마을로 유명한 이 마을은 지난 2004년 경로효친 시범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로사상이 투철한 마을청년회와 부녀회는 갈수록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는 농촌 현실에서 이웃마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