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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이날 오전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지난 2007년과 2009년 구입한 청자유물에 대해 당시 감정위원 등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청자박물관이 지난 2007년 10억원을 주고 매입한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이하 과형주자)의 가격이 실제로는 8천만~9천여만원에 불과하고, 당시 감정위원 3인이 허위감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법적 판단을 맡기고자 한다”고 명기돼 있다.
또 “2009년 구입한 청자상감모란문정병(이하 모란문정병)이 3인의 허위감정으로 인해 실제는 1억4천만~1억5천만원에 불과한 도자기를 10억원에 매입했다는 의혹 부분도 명명백백하게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강진군 청자박물관장(관장 안금식) 명의의 고소장에는 6명의 청자 감정위원과 과형주자 원 소장자 그리고 A미술협회장 등 8명이 피고소인으로 이름이 올라있다.
특히 강진군은 A회장이 과형주자와 모란문정병을 감정하면서 청자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진품을 보지않은 상태에서 가격을 감정하는 등 기본적인 감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군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구입한 도자기 가격을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부풀린 의혹을 제기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은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국감에서 “강진청자박물관의 핵심인물인 정모씨와 최모씨 등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 일관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감사원 감사 이상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진군은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제기한 이번 의혹과 관련,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자 2점에 대한 재감정을 실시하고 관련자 등을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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