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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해남군청 공무원 A(48·6급)씨 등 2명이 군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와 관련,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재난관리 담당 부서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00만원이 든 돈 봉투와 400만원 상당의 향응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뇌물 성격과 윗선 개입 여부 등 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어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경찰은 첩보가 입수돼 공직비리 척결 차원에서 수사가 진행중인데 관련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돈이 오갔는지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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