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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해남 방문, "기득권 정치...그걸 깨는게 새정치"

기사입력 2016.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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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해남을 방문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연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의당 해남 완도 진도 윤영일 국회의원과 나주 화순의 손금주 국회의원, 명현관 전 전남도의장, 김효남, 김성일 도의원 등과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안 전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인 최상용 전 주일대사, '내일포럼전남' 윤광국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일포럼전남’ 주최로 ‘국민의 힘, 다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최순실 사건과 관련 “이번 국기문란사건은 최순실 국기문란 사건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파괴사건”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강연에 앞서 발표한 시국선언에서 이 같이 밝힌 안 대표는 “이 때문에 국민들은 심각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며 “저도 기이해서 받아드리기 힘든 이시기에 분노하고 있다”며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정의가 송두리째 무너진 이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제 비서실장, 총리 먼저 사퇴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문고리 3인방과 우병우, 안종범 수석도 물러나라고 했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지지율에 급속한 추락은 이미 국정 공백사태에 와 있는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합니다. 우선 비서실장과 총리가 먼저 책임을 지십시오. 당장 그만 두십시오”라며 강한 어조로 재차 촉구했다.

     

    이어 안 대표는 “이 나라 이렇게 무너뜨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우리국민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빨리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강제로 수습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성토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정의한 안 대표는 “그런데 제가 직접 정치를 해보니까 오히려 세상이 바뀌지 않게 막고 있는 정치인이 그렇게 많다.”고 성토하며 “자기의 사리사욕,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사람들을 전부 모아서 우리는 기득권 정치라고 한다”고 말한 안 대표는 “그 기득권 정치, 자기 욕심을 채우고 세상이 변하려는 걸 막고 있는, 그것에 대한 분노가 4년 전에 저를 호출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기득권 정치를 깨 달라고, 세상 좀 바꿔달라고, 사리사욕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 정치 좀 하면 좋겠다고, 바로 그것이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정치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도 “새정치가 뭐냐” 묻는데 나의 답은 “새정치는 기득권정치 깨부수는 것”이라고 한다며 “얼마나 간단한 것인가, 세상을 바뀌는 것을 막고 있는 기득권 정치, 이정치를 깨부수는 거, 자기 개인욕심 차리려고 정치하는 놈들 깨부수려고, 그게 새정치인데 뭐가 그리 어렵냐”는 것이다.

     

    “그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모호하다고 하는데 바로 그게 기득권 정치 논리”라고 덧붙였다. “자기 거 빼앗길까봐 모호하다고 하는 것”이라 말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탄생한 국민의당과 관련해 안 대표는 “이런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분노가 폭발 했는데 그게 바로 저번 4월 총선”이라며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양당에게 극도로 유리한 제도로, 양당만 잘 먹고 잘사는 제도”라고 양당을 비난했다.

     

    이 선거 제도는 바로 기득권 정치만 잘 먹고 잘살게 되어있다고 주장한 안 대표는 “세상을 바꾸려고, 그리고 또 사리사욕 없이 정치하려는 사람들 가로막고 못하게 하고, 그런게 바로 기득권 정치”라고 말했다.

     

    결국 거기에 분노한 여기 계신 많은 국민들이 더 큰 힘으로 뒤집어 그 결과 양당 기득권 체제가 금이 쩍 갔고 3당 체제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그때 간 금 때문에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국기문란 사건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자신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역설적으로 희망을 갖는다고 말한 안 대표는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대중들이 기득권정치에서 화를 폭발을 했는데 국가 미래에 대해 않 좋은 방향으로 폭발했다”며 “그런데 대한민국은 다르다. 화풀이를 통해서, 국가의 미래에는 도움이 안 되는 그런 선택이 아니라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기득권 두 당이 문제를 풀지 목하니까 세 당이 모여서 한번 풀어보라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외치는 정치인은 다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정치가 할 수 있는 건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 기반 하에서 민간이 경제를 살린다. 민간회사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외쳤다.

     

    안 대표는 “경제는 정치가 살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속지 마시라. 그러면 도대체 정치가 할 수 있는 기반은 뭐냐”면서 3가지를 이야기 했다.

     

    첫째,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것, 정치가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둘째, 과학기술에 투자하여 우리만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셋째, 공정하게 경쟁이 가능한 사회를, 공정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

     

    안 대표에 의하면 공정함과 그렇지 못함은 간단한 판단기준이 있는데, 이는 실력은 있는 사람과 실력이 없는 사람이 싸워서 누가 이기는지 보면 안다는 것.

    실력이 없는 사람이 이기면 불공정한 사회이고, 실력만 있으면 송공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불공정한 사회이다. 그걸 바꿔야 한다. 공정하게 되면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그러면 거기서 열심히 일을 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실력 있는 사람이 성공 하 면 다들 그 사람을 보고 희망을 갖고 다들 도전할 수 있다. 그러면 경제가 살아 날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정리하면 정치가 할 수 있는 해야 할 일은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실력이 있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을 이기게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런데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돈만 쏟아 붓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거짓말한다. 그것도 바로 기득권 정치의 논리”라고 강조했다.

     

    그걸 깨는게 새정치라고 안 대표는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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