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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마을주민 돈 1억7천만원 횡령한 어촌계장 구속

기사입력 2016.07.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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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경찰서(서장 김근)는 지난 22일 허위서류를 작성하여 정부보조금을 지급받고, 해태양식 어민들이 맡겨놓은 정부보조사업 자부담금 등 1억7천만원 상당을 횡령한 해남군의 한 마을 어촌계장 A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공범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촌계장으로 재직하면서 2015년 지역업체와 공모 김 우량종묘 5천만원 상당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한 뒤 이를 해남군에 제출하여 보조금 2,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을 비롯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어민들이 맡겨 놓은 보조사업 자부담금 1억7천만원 상당을 개인 채무 변제 및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수사결과, A씨는 수년간 어촌계장을 하면서 지역업체와 쌓아 온 친분을 이용 위와 같은 범행을 하고, 어민들의 자부담금 통장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 어민들의 감시를 받지 않은 점을 이용하여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씨와 관련 공무원과의 결탁이나 묵인등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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