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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기념물 제139호인 해남 우수영의 전라우수영성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로 지정되기 위한 1차심의를 통과했다.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는 지난 13일 국가지정문화재 등의 지정· 인정 심의회를 갖고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산 등 59필지, 1만 7,740㎡에 대해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1차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1차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30일간의 행정예고 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확정 심의를 통해 9월경 사적으로 지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 위치한 전라우수영은 1440년(세종22년) 전라도 수군의 본영인 전라수영으로 출발, 대한제국이 신식군대로 재편한 1895년(고종 32년)까지 전라우도 수군의 총지휘부로 해안 방어를 전담하는 관방시설로 운영되었다.
특히 정유재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의 대승을 거둔 울돌목의 배후기지이자 전라우도 연해지역 14관을 관할했을 만큼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써 중요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우수영 유적 내에는 우리나라 수군진성 중 가장 큰 규모인 석축성곽 1,872m와 현재도 남아있는 원문을 비롯한 동서남북 4개의 성문터, 객사 · 동헌터와 함께 영창터 등 각종 군사 시설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전라우수영지(1787)에 따르면 영내에는 민가 620호, 수군병력 1,085명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우수영은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기념공원 조성과 함께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 2011년 명량대첩비를 원설립지로 이전하는 등 전라우수영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건립, 명량대첩 축제 개최 등 우수영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성곽을 복원하는 등 우수영성지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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