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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의 명성을 이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임산부 기형아 검사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보편화된 만혼 추세로 고위험 임산부의 증가와 기형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은 임신 초기부터 22주 사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운증후군 검사와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태아 검사 등 기형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초음파 건강검진이 가능한 산부인과 의료기관인 해남병원, 해남김산부인과의원, 문호길산부인과의원, 강진의료원과 지난 1월 6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임산부에 대한 검진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 횟수는 기존에 시행해온 초음파 건강검진 3회와 기형아 검사 2회로 총 5회의 검진권이 발급되며, 연간 600여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비용의 기형아 검진비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6년 하반기에는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도 설치해 출산에서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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