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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해남군수 박철환

기사입력 2015.12.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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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수 박철환   © 해남뉴스

    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해남군 공직자 여러분!

     

    숨가쁘게 달려온 을미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해남군정에 따뜻한 성원과 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께 봉사하며, 책임과 역할을 다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민선 6기 ‘힐링시티 해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올해는 할 일도 많고, 그만큼 열심히 뛰어 성과도 빛나는 한해였습니다.

     

    올해 우리군은 ‘힐링시티 해남’의 비전을 세우고 주력산업인 농수산업을 비롯해 문화관광, 주민복지에 이르기까지 군정 전반의 성장동력으로 ‘힐링 산업’을 육성하여 해남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였습니다.

     

    농수산업 1조원 시대 실현을 목표로 농어업이 바로 미래 산업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농어업의 확대와 내실화, 관광 및 체험과 연계한 6차 산업화 전략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생태와 농업이 공존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마산 뜬섬의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은 해남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바를 보여주고 있으며,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은 주식회사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고소득 농업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힐링스테이션 구축 사업도 용역을 마치는 등 로드맵을 완성했으며, 치유 기능성 농수산물 개발과 생산 위주의 농어업을 가공과 체험, 관광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농어업의 6차 산업화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치유여행 1번지 해남을 힐링 여행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가학산 치유숲 조성이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권역별 치유음식 조성도 대흥사권 음식개발을 마무리했습니다.

     

    명량대첩축제에 올해도 4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높아진 땅끝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미술프로젝트 선정, 2015 농촌축제 선정, 연중 이어진 문화예술행사는 문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예술 본 고장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해 동계 전지훈련팀 14개 종목 323팀과 전국대회를 비롯한 58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연인원 20여만명이 해남을 찾았습니다.

    내년에 열리게 될 제 55회 전남도민체전을 해남에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명품 고장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땅끝식품특화단지에는 친환경 농수산물 가공 8개 업체가 계약을 마치고 속속 입주하고 있고, 우수영은 흑산도, 제주도를 잇는 뱃길이 열려 물류수송과 관광활성화로 지역의 또 다른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조선이 기업회생 절차를 종료하고 자주 경영의 첫발을 내디뎠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선도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해남땅에 농공병진의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청사 신축도 군민 토론회와 주민 설문조사 등 폭넓은 여론 수렴과 군민 공감대를 모아 부지를 결정했습니다.

    공설추모공원과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조성사업은 현재 부지를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마련인 만큼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왔습니다.

     

    또한 3년연속 합계 출산율 1위의 성과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해남을 향해 줄잇고 있는 귀농귀촌 물결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의 모습으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개소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고민과 복지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해남사랑택시 도입, 어르신 공동생활공간 땅끝보듬자리의 지속적인 확충 등 군민 누구하나 빠짐없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자리잡았습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올해 해남군은 제 20회 지방자치경영대상을 비롯해 지역사회복지 최우수 기관,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특별상,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특별상 등 전 분야에 걸쳐 3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월등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해남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생업의 현장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 주신 군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함께 그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을미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해남군수 박 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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