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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의 현장 울돌목에 해상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남군은 15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진도군, ㈜울돌목과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철환 해남군수와 이동진 진도군수, 윤성훈 ㈜울돌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협약에 따르면 ㈜울돌목은 명량해협을 가로질러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진도타워를 잇는 988m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노선에는 8인승 곤도라가 26대 투입되며, 진도타워와 승전광장 사이에도 4인승 체어리프트도 설치돼 330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또한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 1000㎡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 일원 800㎡에 승강장 등을 건립하게 된다. 소요 금액은 300억원이며, 오는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 2018년에는 본격적인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사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각종 행 · 재정적 지원과 함께 민원처리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울돌목 케이블카 설치로 해남과 진도의 패키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은 물론 명량대첩지 울돌목을 서남권 관광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 우수영와 진도 녹진 사이의 협수로인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의 대승을 거둔 곳으로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 20km)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거센 물살이 흐르는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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