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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을 전시·문화행사 풍성

기사입력 2015.11.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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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뉴스

    만추의 가을을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해남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한달간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소금길을 찾아간 매머드’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4천년전 마지막 빙하기때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는 극심한 추위에 견딜 수 있게 온몸이 털로 덮혀 있고, 긴 코와 4m 길이의 어금니를 가진 대형 포유동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머드 진본 치아와 털, 다양한 식물 식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품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원시인 의상 입어보기, 매머드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해남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는 해남출신 故 김남주 시인을 추모하는 문학제가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


    김남주기념사업회(회장 김경윤)가 주최하고 해남군, 전남문화예술재단 등이 후원하는 문학제는 작품전시회와 청소년 문학캠프에 이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해남군민광장에서 ‘김남주 추모 걸개 시화전-자유의 나무 한그루’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또한 11월 7일 오후 7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시낭송, 시노래 공연, 함께 읽는 김남주 등을 공연하는 ‘김남주 포엠콘서트’가 개최된다.


    1980년대 민족문학을 대표하는 김남주 시인은 시집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옥중시선집 󰡔저 창살에 햇살이󰡕 등을 남기고, 1994년 폐암으로 사망할때까지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더불어 해남 수채화동호회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꽃, 나무, 자연, 곤충 등 늦가을에 어울리는 소재의 수채화 14점을 전시한다.


    또한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해남서각협회에서 준비한 개성있는 서각작품들을 선보이는 서각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가훈 써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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