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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합창단이 지난 9월 25일(금) 담양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 25회 도민합창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창단 3년째를 맞는 해남고등학교 합창부는 남녀혼성으로 구성된 42명(반주자 곽민경 학생)이 이번 대회에 ‘전남도민의 노래’, ‘몽금포 타령’,과 ‘you raise me up ‘ 등 3곡을 선보여 멋진 화음으로 심사단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결과는 공립 일반계고등학교의 여건상 합창단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해남고 정하연 지도교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을 완벽한 화음을 이뤄내는데 집중했다.”며 “지난 2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올해는 더욱 집중력 있는 연습으로 이런 영광을 차지한 것 같아 바쁜 학업에도 성실히 참여한 합창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남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합창대회 수상은 거점고의 위상에 부합되는 결과물이라 자평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전인 교육의 지향과 창의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현할 장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며 “창의적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펼쳐나갈 수 있는 역량 확보에 더욱 공을 들이고, 이를 위한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3無프로젝트 (학교폭력, 흡연, 욕설 zero화)달성을 앞당기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남고등학교는 2015년 전국 「초․중․고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인성교육 분야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