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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광양 고속도 관리사무소 논란

기사입력 2009.03.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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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에서 보성까지 45㎞ 구간을 담당할 한국도로공사  장흥지사 설치 계획이 백지화됨에 따라 사회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장흥군을 방문한 한국도로공사 간부들에게 장흥 번영회 소속 상인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일었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건설중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가운데 영암~벌교 구간 79.3㎞를 관리할 사무소를 장흥읍에 설치하기로 했는데 도로공사가 주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없이 사무소 위치를 보성으로 변경해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장흥읍에 도로공사 장흥지사를 설치하지 않으면 감사원에 주민감사 청구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에 관련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 설계를 마친 뒤 2003년 영암~벌교 구간 79.3㎞에 대한 관리를 담당할 도로공사 장흥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도로공사는 당시 효율적인 고속도로 유지관리와 고속도로 지사 진출입 편리성, 고속도로 관리연장 등 주변 입지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으나 난데없이  도로공사는 지난 2007년 장흥주민들에게 장흥지사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보성지사를 세우겠다며 통보해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3년에는 지사 설립 위치에 고려하지 않았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구체화돼 지사 설립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 광양에서 보성까지 45㎞ 구간을 담당할 보성지사를 설립하고 장흥지사 설치 계획은 백지화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신 강진 지사를 새로 설립해 보성~영암까지 고속도로 유지 관리 및 광주~완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담당하는 계획을 새롭게 마련했으나  장흥군 번영회를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측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겨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도로공사는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것이란  입장이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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