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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열풍

기사입력 2009.03.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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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18일부터 이틀간  완도 신지명사십리와 청산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슬로우 걷기축제'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축제 공식 홈페이지가 지난 2일 문을 열면서 기념 이벤트로 '청산도로의 초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벤트 시작 4일 만에 5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청산도로의 초대' 이벤트는 축제 이틀째인 4월 19일에 유채꽃과 청보리 밭, 영화 서편제의 돌담길로도 유명한 자연친화적인 섬 청산도에서 진행되는 걷기 축제에 초대하는 것인데 축제 주최인 완도군은 당초 700명으로 예정했던 이벤트를 12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은 이 행사를 위해 여객선 3척을 준비했으며, 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세부적인 안전 관리 대책을 세우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벤트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http://slowcitywando.com)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완도~청산도 왕복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산도로의 초대'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된다.

    ▲ 완도 청산도     © 중부권신문
    청산도 행사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전국 최대 유채꽃 단지인 신지명사십리 주변에서 개막식, 걷기행사, 완도 소망의 숲 만들기, 헌신발 전시회 등 부대행사와 MBC가요베스트 공개방송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번축제에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가 참여, 행사장에서 조성금을 모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따뜻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에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코요테의 신지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홍보대사를 자처했으며,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홍보대사이기도 한 '기부천사 ' 가수 김장훈이 축제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공적인 축제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신지는 "내 이름과 같은 완도 신지명사십리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고 군은 전했다.

    ▲ 완도군은 제 1회 세계슬로우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 중부권신문
    축제추진위원회는 신지와 낸시랭을 홍보대사로 위촉, 행사 당일 위촉패를 증정하기로 하는 등 이 축제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바쁜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느린 걸음을 통한 행복을 알릴 계획이다.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는 2008년 완도군의 건강도시 연맹가입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가입 1주년을 기념하고 유엔 산하에 세계걷기 도시연맹 창설과 세계 걷기의 날 지정을 한국 주도하에 앞당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호주, 이탈리아, 미국 등 슬로시티 가입국을 비롯해 세계 15개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산도 행사 참여이벤트 등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슬로우걷기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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