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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캐나다 현직교사 "환영"

기사입력 2015.07.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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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뉴스

    해남 땅끝에서는 해남교육의 특색 브랜드 교육활동으로 5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초청 캐나다 현직교사들의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도교육청과 해남군의 지원으로 캐나다 교실을 땅끝 해남에 옮겨와서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거두어 보자는 취지에서 2011년 시작한 캠프로 농어촌 영어교육의 모델링을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신뢰성을 제고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역시 ‘캐나다현직교사 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운영에 들어 간 가운데 이들 현직 캐나다 교사와 전남도교육청 협력교사, 이번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동초교 강당에서 24일 캐나다 현직교사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해남군의회 조광영 부의장과 김병덕.김종숙 의원, 해남군청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해남교육장 재직 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작했던 전남도교육청 곽종월 교육국장과 나동주 교육진흥과장 등 도 교육청 관계자, 최장락 해남교육장, 신대정 해남서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캐나다 교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환영식에는 식전 행사로 해남서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환영 공연에서는 이경섭의 ‘멋으로 사는 세상’(We are playing)을 비롯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국악과 관현악의 멋진 공연과 해남동초등학교 합창부의 울려 퍼진 화음은 캐나다에서 온 이들 교사들의 피로를 한꺼번에 날리는 시간이 되게 했다.

    공식 환영식에서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멀리서 오신 멜리사 로즈 선생님을 비롯한 22명의 캐나타 선생님들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하고 “해남영어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장만채 전남교육감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 최장락 교육장께도 8만 군민과 함께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덧붙이고 “지난 4년간 1,800여명의 학생들이 영어체험캠프에 참여했고 80여명의 우수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실시하여 영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캠프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어학능력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청된 캐나다의 우수한 현직교사 22명은 해남지역 초5-중2학년 학생 3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일정으로 학생영어캠프(ESL, Art, PE, Drama등의 과목)는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젝트(Project)수업 등 매일 6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며 이밖에 현직교사 한국문화체험,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도에 학생영어캠프 참가학생 중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22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토론토카톨릭교육청 소속 공립학교(Cardinal Carter Academy for the Arts, Toronto)에서 운영하는 ESL과정 이수와 주말을 이용한 캐나다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 프로그램은 해남지역사회 및 학부모, 학생들이 매년 기다려오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해남학생영어캠프는 7월 24일~8월 19일(4주)이며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336명)으로 해남동초등학교에서 비합숙으로 진행되는데 이 캠프에는 캐나다 현작교사 22명과 전남 협력교사 20명이 학급당 16명, 21개반으로 운영한다.

    또한, 우수학생 해외연수는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1일 6시간의 어학 프로그램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으로 도 교육청비 3억, 해남군비 1억5천 총 4억5천만원이다.

    해남군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특색있는 사업으로 농어촌 영어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가고 있으며, 농어촌 특성상 특히 열악한 어학공부 환경 개선을 위해 해남군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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