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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미술관, 남도만인화 박재동展 개최

기사입력 2015.04.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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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방송뉴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 행촌미술관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남도만인화_재동展을 개최한다. 남도만인화南道萬人花_재동展은 시사 만화가이자 화가인 박재동화백의 개인전이자, 오는 7월에 열릴 풍류남도전시의 프리뷰전시이다.

    행촌문화재단에서는 올해초 전남문화예술재단의 <2015 남도특성화기획 지원사업>공모에 <2015 풍류남도 ART프로젝트_동백매화 꽃피는 남도를 걷고 그리다>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0~21일, 해남일대에서 ‘동백매화답사’를 진행하였다. 

    행촌문화재단의 ‘동백매화답사’에는 2015 풍류남도 ART프로젝트 전시에 참여하는 35명의 예술가 중 30여명이 참여하여 매화와 동백이 만발한 해남 일대를 답사하였다. 답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들은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를 시작으로 산이면 매실농원 강진 백련사 미황사 대흥사 등을 답사하고 행촌미술관에서 제공한 화첩에 매실농원 백련사동백숲 미황사 달마산 등 답사지 곳곳을 예술가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감성이 담긴 수백 점의 드로잉작품으로 남겼다. 

    박재동 화백은 30여명의 예술가들과 함께한 ‘동백매화’ 답사의 공식 일정이 끝난 뒤 3월 23일까지 해남에 남아 동백매화 핀 해남의 풍광과 해남 사람들을 담은 특유의 작품 80여점을 화폭에 담아 이번 남도만인화南道萬人花_재동전시를 준비하였다.  

    박 화백은 시사만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평소 일상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즐겨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답사에도 박재동화백은 답사에 참여한 동료 작가들은 물론 답사를 지원한 백련사 일담 여연 스님과 미황사 금강스님을 비롯해 답사 중 만난 해남 사람들을 화첩에 담았다. 박재동화백의 이번 남도만인화_재동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에는 답사시 작가가 만난 해남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수년 전 해남을 다녀갔을 때에 만났던 해남 남도 일대의 사람들을 그림 작품 또한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개의 경우 답사시 제작 된 드로잉(스케치)는 전시에 출품될 작품제작을 위해 밑그림 혹은 참고용으로 사용되며, 출품작품이 완성 된 후에는 깊숙이 잊혀지곤 하여 드로잉 그 자체로 전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처럼 전시 기획 단계부터 전시를 위해 답사 화첩을 제작하는 경우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이다. 그러나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해남에 살고 있는 해남사람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해남을 예술가들이 어떤 시각으로 화폭에 담았는지, 빠르고 감각적으로 그러나 작 예술가의 특성을 가득 담고 있는 스케치 작품을 본 이후에 본 전시 출품 작품을 만난다면 현장과 스케치,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입체적으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답사는 5월 9일~ 10일 이루어지며 답사에 참여한 예술가들의 작품은 이번 남도만인화南道萬人花_재동展에 이어 6월 5일 “35人의 동백매화화첨 펼쳐보기” 7월 24일, 본전시인 풍류남도展으로 이어져 8월 3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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