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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승용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도당 대회의실에서 박인환 수석부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광역, 기초의원, 당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B악법 날치기 저지를 위한 전남투쟁본부' 결성식을 갖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나라 경제를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살 수 있도록 돌봐야 하는 책무를 뒤로한채 악법 밀어붙이기에 열중하고 있다"며 "MB악법 날치기 처리가 중단될 때까지 200만 전남도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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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순 신안.무안지역위원장은 “방송과 언론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장악하여 재벌한테 언론을 맡긴다면 대한민국의 보도뉴스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며 “언론장악 7대 악법은 국민의 알권리 침해이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엄중히 비난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형식, 김창남 도당 상임부위원장도 “재벌에 은행이 돌아가면 은행은 서민금융, 중산층금융이 아니고 잘못하면 재벌의 사금고화가 될 수 있어 금산분리완화도 막아야 할 것”이며 “휴대폰 도청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마스크 처벌법, 국가정보원법은 절대 용납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남기호 상임부위원장도 “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도당이 MB악법 날치기 저지 투쟁본부를 결성하고, 규탄대회를 갖게 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당원, 전남도민들이 결집된 힘으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MB악법 날치기 저지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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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MB악법 날치기 저지 전남투쟁본부’결성식에는 박인환 도당 수석부위원장, 황호선 신안.무안지역위원장, 최형식, 김창남, 남기호 상임부위원장, 김석원, 송주호, 박해숙, 임흥빈, 서일용, 최종선, 조상래, 유영란 도의원, 박사차 곡성군의회 의장, 김영동 도당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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