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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번 선거가 군민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에서 멀어져가고 있어 심각하다.
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지도자가 되어 봉사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
상대를 비방하고 헐뜯고 약점을 잡아 무자비한 흑색선전을 하는 악덕 선거전은 곧 바로 역풍을 맞고 있다는 것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
공명정대한 선거로 나서도 모자랄 판국에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평가 받을 생각보다는 상대후보를 비난하고 허위사실을 날조하는 형태의 선거운동은 더 이상 군민들이 바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해남군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때문에 세월호의 아픔과 비극 때문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온도차가 사실상 바닥 수준인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공정한 정책 경쟁이 아닌 폭로식이거나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진행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유권자들은 정치에 신물이나고 귀담아 들을 마음도 사라진다.
당연 투표장으로 유권자들 발길도 줄어 들 것은 한눈에 보이 듯 자명한 사실이 된다.
지금부터라도 깨끗한 선거를 위한 올바른 정책 선거로 돌아와야 한다.
자신이 지금까지 봉사하며 살아왔던 길을 제대로 알리고 홍보하며 자신이 펼쳐나갈 정책과 공약을 군민들에게 설파해야 할 것이다.
해남군민들은 깨끗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진 후보자와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특히나 그러한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흑색선전, 금품살포, 유언비어 날조, 과열 선거 등 반칙이 사라지길 바라며 명품선거가 치러질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