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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쌀 도정 및 유통에 대한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해남쌀 신뢰회복을 다짐했다.
지난 2월21일 군청상황실에서 양곡가공유통업 대표 38명과 농협군지부, 농관원 관계자 등이 함께 한 이번 다짐대회는 쌀 도정과 유통을 정직하게 하자는 결의와 함께 서명식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정직한 유통, 품질표시제 준수, 판로처 확보, 경쟁자보다는 동반자 배려 등의 내용을 결의했고, 이어 ‘쌀 정직유통 다짐서’에는 양곡관리법 준수와 해남 쌀 명성을 추락시키는 그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고 정직하게 유통할 것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농관원 해남진도사무소에서도 양곡표시제 표시 변경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농협해남군지부에서도 쌀 부정유통 예방 및 해남쌀 신뢰회복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군은 부정유통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양곡관리법 품질표시 이행여부 점검, 쌀 샘플 채취 DNA 검사, 부정유통업체의 지원 배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직한 유통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