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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세무서는 지난 1월 2일 제42대 김종환 세무서장 취임식을 갖고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완도군과 진도군 등 전남 서남부 5개군의 납세자를 위한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세무서장으로 첫 부임한 김종환 해남세무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납세자를 배려하는 세무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이를 위해서는 첫째 납세자를 ‘다툼과 경쟁의 상대’가 아니라 ‘세정의 동반자’로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하고, 또 ‘내가 아는 만큼 납세자를 배려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여 납세자를 배려하는 실력을 기르자”고 부연했다.
이어 김 서장은 직원들에게 “세무공무원으로서 자존감을 가져달라”며 “‘나는 자랑스러운 세무공무원이다’라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나는 세금에 관한한 대한민국 최고전문가다’라는 열정이 있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김종환 해남세무서장은 1959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등학교(3회)와 전남대 무역학과(78학번)를 졸업하고 86년 국세청 7급 공채에 합격한 뒤, 강남세무서에서 첫 국세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국세청 조사국을 거쳐 2004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국세청과 고양세무서, 중부청에서 근무하다 2012년 5월 서기관으로 승진하였고 이번에 해남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평소 청렴결백 그 자체인 김종환 서장은 가족으로 아직도 부업을 하는 부인 김순심 여사와 대학생인 1남 1녀가 있으며, 8순 아버지를 지극히 모시는 효자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