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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등 조선업체 자금지원을..”

기사입력 2008.09.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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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의 조선업종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로 전남지역 조선업계가 자금난을 겪자 전남도와 목포시, 목포상공회의소 등이 지원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0일 조선업체 자금난 대책 마련 회의를 가진 뒤, 박준영 전남지사가 직접 정부 해당 부처를 방문해 자금 대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또 26일 2차회의를 가진 뒤, 금융권에 대한조선과 C&중공업 등에 대한 시설자금 융자와 환급 보증서 발급 등의 배려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목포상공회의소도 29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건의서를 보내 전남 서남권 신설 조선소인 대한조선과 C&중공업 등에 금융기관의 시설자금 융자와 환급보증서 발급을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목포상의는 건의서에서 “이들 조선소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소를 건설하며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에 성장동력이 되고 있고 선박수주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난데없는 자금난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목포상의는 “금융경색과 후판 가격 상승으로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선박 건조공정 지연에 따른 대외신용도 추락, 협력업체 납품대금 지연 상황까지 오고 있는 만큼 시설자금 융자와 환급보증서 발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시도 지난 28일 시청에서 농협, 광주은행,기업은행 등 3개 시중은행 대표자 회의를 열고 600억원의 운영자금을 C&중공업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자금난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달 초에는 박지원, 이윤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박준영 전남지사, 정종득 목포시장이 산업은행 행장 앞으로 전남 서남권 조선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전남도도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도내 조선소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중·소형 조선소 육성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순주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조선업은 전남의 전략산업으로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지역민 고용효과도 월등하다”면서 “정치권과 금융권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조선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신안신문,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자매사-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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