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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방송에 두바이를 꿈꾸게 한 광고와 인터넷을 보고 찾아온 관광객, 실망해 씁쓸하게 되돌아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해수욕장이라 말하는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 동양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인 해남화원관광단지 내 ‘블랑코 비치가 지난 18일 개장했다.
스페인어로 ‘하얗다’는 뜻의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은 바다에 수중보를 쌓고 하얀 모래를 깔아 만든 길이 1㎞의 인공 해수욕장으로, 지난 25일 개장 행사를 마치고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자연의 한계를 극복한 ‘한국의 두바이’를 목표로 개장을 한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개장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먼저 해수욕장 뒷편에 설치된 몽골텐트 120동은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구분돼 1일 3만∼4만원대의 가격에 임대될 예정인데 4∼6인이 숙박할 수 있다.
또 해수욕장의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등성에 올라보니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해수욕장을 에워싸고 있는 100여 그루의 워싱턴 야자수 등 열대수목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위에서 바라본 해수욕장은 잔잔한 바다와 함께 인공해수욕장의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해수욕장 곳곳에 설치된 분수대도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인공해수욕장의 운치를 뽐냈고, 산책로를 따라 들어선 대형 광장과 벤치, 해양 전망대 등 각종 시설물들도 이미 완비돼 있었다.
또 해수욕장 이곳저곳에는 이번 개장기간동안 펼쳐질 비치 발리볼 등 스포츠 이벤트와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 레포츠활동, 맨손 고기잡이, 낚시 등의 체험활동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이 풍만했다.
그러나 원거리에서 이 곳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을 찾아 숙박을 할 곳은 몽골텐트 외엔 이렇다 할 숙소가 없고, 모래사장도 개장 첫 해인 탓에 모래의 양이 적어 모래찜질 등을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특히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인 해남군 화원면 청룡 이주단지 끝부분 도로는 경사도가 12.8%로, 일반 도로 기준인 7%보다 가파르게 조성돼 교통사고의 사각지대로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 동안 개장을 준비한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지사장 고종화)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진입도로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해남군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장식이 진행 된 지난 25일에는 인근 해남군 문내면, 화원면민을 제외하곤 진도군과 원거리에서 찾아온 소수의 관광객이 전부였다.
또한 개장 축하행사가 7시로 되어 이미 찾아온 국회의원, 군수, 기관단체장 및 군민,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개장식 시간에 40분쯤 늦게 도착한 박준영도지사 때문에 행사진행이 늦어졌는데 행사를 지켜본 사람들마저 한사람씩 두 사람씩 행사장을 빠져 나오는 등 행사분위기가 흐려졌다.
지난 20일 대구에서 4시간 30분을 승용차로 달려 이곳에 왔다는 신 모(사업. 49세)씨는 “신문과 방송에서 두바이를 연상케 하는 광고 때문에 이곳으로 피서지를 정했는데 정작 와 보니 허망함뿐이라며 도착하자마자 피로를 풀기도 전에 다시 떠나게 됐다면서 허울 좋은 광고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행위는 비도덕적인 방법이라고” 강하게 토로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이 요구된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신안신문,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자매사-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해수욕장이라 말하는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 동양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인 해남화원관광단지 내 ‘블랑코 비치가 지난 18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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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한계를 극복한 ‘한국의 두바이’를 목표로 개장을 한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개장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먼저 해수욕장 뒷편에 설치된 몽골텐트 120동은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구분돼 1일 3만∼4만원대의 가격에 임대될 예정인데 4∼6인이 숙박할 수 있다.
또 해수욕장의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등성에 올라보니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해수욕장을 에워싸고 있는 100여 그루의 워싱턴 야자수 등 열대수목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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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수욕장 이곳저곳에는 이번 개장기간동안 펼쳐질 비치 발리볼 등 스포츠 이벤트와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 레포츠활동, 맨손 고기잡이, 낚시 등의 체험활동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이 풍만했다.
그러나 원거리에서 이 곳 블랑코 비치 인공 해수욕장을 찾아 숙박을 할 곳은 몽골텐트 외엔 이렇다 할 숙소가 없고, 모래사장도 개장 첫 해인 탓에 모래의 양이 적어 모래찜질 등을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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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개장을 준비한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지사장 고종화)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진입도로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해남군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장식이 진행 된 지난 25일에는 인근 해남군 문내면, 화원면민을 제외하곤 진도군과 원거리에서 찾아온 소수의 관광객이 전부였다.
또한 개장 축하행사가 7시로 되어 이미 찾아온 국회의원, 군수, 기관단체장 및 군민,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개장식 시간에 40분쯤 늦게 도착한 박준영도지사 때문에 행사진행이 늦어졌는데 행사를 지켜본 사람들마저 한사람씩 두 사람씩 행사장을 빠져 나오는 등 행사분위기가 흐려졌다.
지난 20일 대구에서 4시간 30분을 승용차로 달려 이곳에 왔다는 신 모(사업. 49세)씨는 “신문과 방송에서 두바이를 연상케 하는 광고 때문에 이곳으로 피서지를 정했는데 정작 와 보니 허망함뿐이라며 도착하자마자 피로를 풀기도 전에 다시 떠나게 됐다면서 허울 좋은 광고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행위는 비도덕적인 방법이라고” 강하게 토로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이 요구된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신안신문,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자매사-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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