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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수협조합장 보궐선거 후폭풍 예고

기사입력 2008.06.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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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금품 수수 문제가 불거지면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군 수협장 보궐선거와 관련 전체 유권자 1.900여명에게 오는 20일까지 금품수수 관련 자수 안내장을 발송한다.
     
    군 선관위는 안내장에서 “강진군수협조합장 보궐선거와 관련돼 금품을 받았더라도 자수할 경우 과태료 감경이나 면제 조치가 취해지나 시한을 넘기면 정밀 조사를 거쳐 수수한 액수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군 선관위의 안내장 발송은 보궐선거 과정에서 광범위한 금품살포 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미 후보자 A씨와 선거운동원 B씨가 조합원에게 10만원의 현금을 건넨 현장이 감시단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 된 상태로 특히 적발 과정에서 A씨는 화장실 변기통에 현금 300만원을 숨겼다가 적발됐으며 이들이 갖고 있는 전화번호 장부에 특정 조합원의 이름이 표시돼 있는 등 광범위한 매표 행위로 추정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이 때문에 강진지역에는 대규모 ‘과태료 폭탄사태가 예고되고 있는데다 전임 조합장이 대출비리로 낙마해 치러진 선거가 또다시 돈 선거로 번질 경우 지역 이미지 훼손도 우려되고 있다.
     
    이미 조합원 10여명이 선관위에 현금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양심고백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원 A 모씨(50·강진읍)는 “전임 조합장 비리로 치러진 선거에서 출마 후보자도 비리로 낙마하고 수많은 군민이 돈 선거 의혹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속히 진상이 밝혀져 지역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명이 경합을 벌인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A씨가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김종섭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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