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개최한 팜파티 광경   © 해남방송

해남군이 도시소비자를 초청한 팜파티(Farm Party)를 개최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16일 광주지역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황산면 한자리 혜은농장(대표 박은혜)에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팜파티를 열었다.

이번 팜파티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도시와 원거리인 해남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기존의 농촌관광, 체험과는 달리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농산물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켜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이루어 졌다.

팜파티는 허수아비 만들기, 배추모심기, 벼 수확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과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일곱가지 유색미인 ‘레인보우미(米)’로 만든 무지개색깔 비빔밥을 제공함으로써 직접적인 농산물 홍보와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혜은농장은 매년 일반미 위주로 재배했지만, 다양한 판로망과 부가가치향상을 위해 금년부터 흑미, 적미, 녹미 등 유색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아들 김삼성군과 본격적인 홍보로 ‘레인보우미’를 판매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남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팜파티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20회 정도 꾸준히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도시 소비자와 지역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팜파티를 오는 10월에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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