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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자체 인사비리 의혹 본격 수사

기사입력 2008.05.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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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관 승진하는 데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소문 무성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지자체 공무원 승진인사 비리의혹에 대해 사정당국이 본격 수사에 나서 일선 자치단체가 긴장하고 있다.

    광주지검목포지청은 20일 영암군 직원 승진인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잡고 군청 사무실과 간부공무원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 김일태 영암군수가 승진자들에게 사령장을 주는 모습     ©인터넷신안신문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광주지검목포지청은 이날 오후 영암군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 직원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영암군 김모과장 집과 또 다른 직원 집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사무관 승진심사 과정에서 영암군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이들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과 올 1월에 5급 사무관과 6급 담당급 등 직원 승진인사를 단행 한 바 있다.

    이처럼 검찰에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종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다른 자치단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지검은 이정섭 담양군수의 인사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광주지검은 최근 이 군수와 승진 인사자,가족 등에 대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수백만에서 수천만원이 10여 차례 입금된 차명계좌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대상으로 분류된 자금은 차명계좌에 포함된 돈을 포함해 모두 수 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담양군이 시행하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제3자를 통해 군수에게 수천만원을 줬는데 공사를 따내지 못했다'는 한 업자의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월 16일 담양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인터넷전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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