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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논 60% 이상 백수 피해 심각

기사입력 2012.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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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환 해남군수가 북일 백수피해현장에서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 해남방송

    잇따른 태풍으로 해남지역 논이 ‘백수’ 현상으로 800억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전체 식부면적의 60%가 넘는 13,000여 ha에서 백수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그중 우심한 3,000여ha는 90%이상을 수확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최고 우심지구인 북일면 내동과 신월, 갈두, 사내를 비롯해 전역에 분포되어 있어 논이 온통 하얗게 변했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벼가 심한 강풍과 바다의 해일 등으로 수분을 잃고 말라 죽으면서, 알맹이 없이 쭉정이만 남아 버렸기 때문이다.

    백수현상은 현재 바닷가 마을과 간척지가 주로 분포되고 있는 북일면과 북평면, 산이면에 대다수의 논에 나타나고 있으며, 바람을 맞은 뒤 1주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가 정확히 확인되는 만큼 날이 갈수록 피해면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남은 벼를 재배하고 있는 간척지가 전체 농경지의 34%인 5,700여ha로 백수피해로 인해 올 추수기 수확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북일 내동 차정출 이장은 “40년간 농사를 지었어도 이런 피해는 처음이다”며, “1년 농사가 태풍 한 번에 모두 헛것이 되어 버렸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군 관계자는 “백수현상이 점차 확인되는 만큼 각 읍면별로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농업 재해 조사요령을 시달하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책 강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태풍 볼라벤으로 백수피해를 포함해 모두 1,550억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북일 내동마을 백수피해 전경    ©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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