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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남 도의원 신년사

기사입력 2011.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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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대망의 임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어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경제전망은 국내외적으로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농업은 한․미 FTA 발효 시점만을 앞두고 있어 갈수록 어렵기만 하여 안타까운 마음 금 할길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가 국회 날치기로 통과되면서 우리 농업인들의 시름이 그 어느때 보다 깊었던 한 해였으며, 농업․농촌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와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도의회에서 농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만 그 동안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조언을 토대로 우리지역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은 물론 어려운 농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한․미 FTA 비준 반대와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2012년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면서 까지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FTA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결과 60억원의 농업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벼 경영안정대책비도 전년보다 50억원이 증가한 550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1월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국어선 불법어업에 대한 소극적인 자세를 강하게 질타하고,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본회의장에서 결의문까지 채택하여 범국민적 관심과 정부 대책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부는 올해부터 중국, 호주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가와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합니다. 중국 등과 FTA는 농업포기 선언과도 같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입니다.

    우리농업은 민족의 혼과 정서가 담긴 생명산업입니다. 포기해서도 안 되면 포기할 수 도 없다는 생각으로 위기에 내 몰린 300만 농민과 뜻을 함께하면서, 농업을 지키고,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누구보다 더 앞장 설 것입니다.

    또한 민생과 영농현장을 직접 뛰면서 군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와 같이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고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군민모두가 희망과 비전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당면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로운 한 해가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저 역시 우리 지역의 대변자로서 지역민이 맡겨 주신 소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저의 의정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리며 금년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새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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