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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제29회 해남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

기사입력 2011.10.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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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회 해남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 개회식 전경   © 해남방송

    지난 23일 오색으로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 가는 우슬벌에서는 제29회 해남중·고총동창회(회장 박 혁) 체육대회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막을 올려 열띤 경기를 벌인 결과 우승에는 백송회(중31회, 고29회)가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견우회(중40회, 고38회)가 차지했다. 

    본인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 박 회장은 “아름다운 추억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기 위해 천릿길을 달려온 출향동문들게 감사한다”며 “체육대회를 계기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이 넘쳐 나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역설했다.  

    식전행사로는 재학생 후배인 해남고 음악동아리 그룹사운드 아르바이트의 악기가 불을 뿜자 선배들의 격려박수가 있었고 곧 바로 한국무용가 김영자의 문화여행을 테마로 우리의 가락이 울려 퍼진 가운데 전통무가 펼쳐졌다. 특히 개회식이 끝날 즈음에는 코리아 타이거즈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폭음소리로 시작된 줄다리기는 양 진영에서의 힘찬 함성 소리와 함께 줄을 잡아 당겼지만 한 치도 움직이지 않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켰고, 경기 중간 중간에 어린이들이 남녀 가릴 것 없이 집단으로 훌라후프를 허리에 두른 채 오색 원을 그리자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 듯 했다. 

    우슬체육관에서의 배구와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축구도 열띤 경연을 벌였지만 동문들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400m계주였다. 1·2번 남성 주자의 순위가 3·4번 여성 주자에서 바뀌는 일이 속출하자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워 각 기수의 동문들의 열띤 응원은 노을 진 구름마저 걷어 낼 정도로 점점 목소리가 높아져만 갔다.   

    어둠이 깔릴 정도로 늦은 시간에 행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동문들이 폐회식에 참석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동창회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것은 동창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회장과 임원들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동문들과의 스킨십의 기회가 늘어났고 동문과 함께하는 동창회가 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사 전일에 출향동문과 함께 모교인 해남중학교와 해남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환영 나온 재학생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교정을 살펴보았고, 해남고 다목적실에서는 총동창회관 건립에 관한 영상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내년 회관 착공을 위한 의지를 한껏 불태웠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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