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20분경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 고현 삼거리 인근 국도에서 최모(48)씨가 운전하던 금호고속 버스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차량 절반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119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승객 20여명은 불길이 치솟기 전에 버스에서 대피해 내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버스는 오후 3시40분 완도에서 출발해 해남을 거쳐 광주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 엔진룸 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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