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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부러진 나무 '위태'

기사입력 2011.06.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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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 태풍 메아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해남지역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등 해남읍 남동리 오작교 입구에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태풍의 영향으로 심한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나무가 부러져 전선에 위태롭게 걸쳐져 있는 광경을 보고 주민 이 모씨는 119에 즉각 신고했다.

    ▲ 태풍의 영향으로 해남읍 남동리 오작교에 나무가 부러져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해남방송
     
    하지만 관할 소관이 아니라며 해당 유선방송업체에 연락을 취하라는 말을 듣고 전화를 걸었으나 역시 책임을 회피하며 한전 측에 출동요청을 하라는 것이었다. 
     
    주민 이 모씨는 “부러진 나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행인과 차량에게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서로 관할소관이 아니라며 떠넘기는 식의 반응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토로했다.

    이곳 오작교 입구에 부러진 나무는 이 시각 현재까지 치워지지 않고 위태롭고 볼썽사납게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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