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지난 4월 26일 오후 1시 20분경 해남군 삼산면 창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웃집 의인 가족들의 활약으로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는 미담이 있어 화제라고 밝혔다.
화재 당시 이웃주민 김정숙은 마당에서 집안일을 하던 중 아랫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함과 동시에 해당 집은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홀로 거주한 다는 것을 인지하고 급히 남편(남기준), 아들(남진복)과 함께 사고 장소로 향하였다.
도착 당시 집 안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나오고 있었으며 가까이 다가가니 방 안에 고립된 어르신 한분이 도와달라 소리를 지르며 갇혀있는 상태였다. 이에 아들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어르신을 모시고 나오며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마당으로 탈출시켰다.
불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고 80대 노인은 양손과 등 부위 화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본인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의인 가족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삭막한 현대에 이러한 시민 영웅이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명현관 해남군수,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 열기 후끈
- 2해남 화산농협,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 3년 연속 1위
- 3해남문화원, '2024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실시
- 4명현관 해남군수, 읍·면 순회하며 군민중심 현장대화
- 5제21회 북일면민의 날 기념행사 '성료'
- 6전남교육청-전남체육회,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맞손’
- 7해남군, 해남군민의 날 행사 개최...“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 조성
- 8바르게살기운동해남군협의회, 김호성 회장 취임
- 9박성재 도의원, ‘창의 융합형 인재 성장 위한 조례’ 대표 발의
- 10명현관 해남군수, 해남읍민과 함께하는 현장대화 '성황'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