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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그려진 중앙선, 사고 일으키는 ‘주적’

기사입력 2011.06.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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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이 매일같이 발생하는 해남읍내 아파트 밀집지역 교차로에 중앙선이 잘못 표기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재 표기해야 한다는 운전자들의 지적이다.

    해남읍 구교리 공간아파트와 새시대, 하늘연가, 우진, 주공2차아파트 등 주택가가 밀집된 가운데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노면의 잘못 표기된 중앙선 때문에 운전자들이 당황해 하고 있다.

    ▲ 공간아파트에서 내려오는 사거리 도로노면에 중앙선이 잘못 표기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해남방송
     
    문제는 공간아파트와 새시대아파트에서 내려오는 사거리에서 중앙선을 따라 차량이 진행할 경우 도로 폭이 좁고 주차된 차가 있을 경우 중앙선을 자연스레 침범하게 되는 것.

    ▲ 공간아파트에서 DC마트 방면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중앙선 안쪽으로 진입해 통행하는 모습.     © 해남방송
     
    이와 반대로 DC 마트 방면에서 공간․새시대아파트 방면으로 오르는 길은 노면에 우회전, 직진, 좌회전 표기가 돼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자가 진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유도선이 표기가 안 돼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량의 동태를 잘 파악한 뒤 통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 DC마트에서 공간아파트로 진입하는 사거리 도로노면 표시는 3차선인 반면 반대로 내려오는 길은 도로폭이 좁다.     © 해남방송
     
    해남읍 구교리 김 모(46․회사원)씨는 “매일 출근을 위해 이곳을 지나게 되는데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다녔지만 자주 다니다 보니 사고위험을 많이 느꼈다”며 “교통사고라도 나게 되면 중앙선 침범으로 과실이 할 수 없이 불리하게 될 입장이다” 고 설명했다.
     
    잘못된 도로 중앙선 표기가 원할한 교통 흐름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시급하게 개선돼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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