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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영암의 국가산업단지 내에 쌓여있는 대규모 폐기물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해남1)은 지난 8일, 동부지역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 남해화학 안에 엄청난 규모의 ‘폐기물 산’이 있어 몇 년 전 현장을 방문하고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는데도 아직까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는 지난 4월 22일, “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적치장(53만여㎡)에 보관 중인 인산석고(폐석고) 2000여만 톤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답변에 나선 전남도 최재화 물환경과장은 “3~40년 전부터 쌓여왔고 남해화학이 황산칼륨비료로 일부 처리 중이지만 발생량보다 처리량이 적어 현격히 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남도가 남해화학과 함께 조속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광양제철이 철강석을 추출하고 남은 폐기물을 보조사업을 통해 규산질비료로 처리하고 있는데 남해화학의 폐석고도 황산칼륨비료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정부와 협의해서 빠른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대불산단에도 대규모 산이 형성돼가고 있는 곳이 있는데 현장을 확인해 봤냐”고 물었다. 최재화 물환경과장은 “보크사이트(적토)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하고 남은 잔재물을 쌓아둔 공장인데 비산이나 여러 문제가 있어 관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처리 방법이 있다던데 회사에서 비용 부담 때문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바다로 유출되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히 점검해서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남의 도유림 관리와 관련 “도유림에 잡목이나 쓸모없는 나무가 많은데 먼 미래를 내다보고 경제수종을 심을 필요가 있다”면서 “전남도가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을 더 투입해서 도유림에 경제수종을 많이 식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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