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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2022 추기석전대제' 봉행

기사입력 2022.09.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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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 2573년(서기 2022년) 9월1일 (음력 8월6일) 해남향교(전교 장성년) 대성전에서는 '2022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추기석전대제는 성선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이다,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례를 뜻하는 것으로 1953년부터는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춘기와 추기로 행하였고,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들과 우리나라 현인들에게 드리는 의식이다.

    해남향교의 이번 추기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에 장성년(해남향교 전교), 아헌관 임형기(해남향교 유도회장), 종헌관 정재빈(해남향교 원로), 동분헌관 임창길(용지사 원장), 서분헌관 최영남(해남향교 감사), 전사관 민일기(해남향교 유도회 부회장), 집례 김영종(해남군유도회 산이면지회 회장), 대축 이성경(죽음사 원장), 알자 류효식(오충사 문임), 찬인 윤진하(해남향교 청년유도회 부회장), 봉향 김웅(임인장의회 회장), 봉로 이백기(임인장의), 봉작 안석열(임인장의), 사세 문영희, 사준 민영심, 김점하 여성장의가 참제했다.

    이 날 추기석전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동 서 분헌관이 종향위에 분향을 하고 잔을 올리는 분헌례 등 헌작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번 추기석전대제에는 장성년 전교의 주재아래 해남향교 장의들이 도포와 유건 등 의복을 차려입고 제례준비와 제례에 직접 참여하여 선성과 명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충·효·예 사상과 향교의 원래의 기능인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식이 거행된 해남향교는 역사와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교적 텃밭으로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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