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환경/체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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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0%늘려 해남형 ESG 실천해남군은 해남형 ESG 환경분야 중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보조금 지원 물량은 총 1,201대, 19억 2,000만원으로 전년도 지원물량 1,014대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대상 차량은 운행이 가능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미세먼지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정부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등급 조회는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조회(https://emissiongrade.mecar.or.kr) 또는 배출가스 등급제 콜센터(☎1833-7435)로 연락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폐차희망 차량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해남군에 연속해 등록되어야 하며, 차량의 최종 소유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소유한 경유차의 경우 사용 본거지와 소유자 주소가 해남군에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차량마다 다르며, 3.5t 이하의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원, 3.5t 이상의 차량은 최대 3,000만원, 도로형 건설기계의 경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이며, 차량 주 사용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신청 시 차량소유자의 주민등록증 및 해당 차량의 자동차등록증이 필요하며, 소상공인 또는 수급자 차량의 경우 별도의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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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탄소중립 생활 실천합시다” 릴레이 캠페인해남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과소·읍면·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 먼저 지난 2일 정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선언문을 통해 전 공직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걸어서 출퇴근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등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과제 10가지 수칙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읍면 각종 회의 시 군민들에게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의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면서 전 세계적 화두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이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세계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선언이 가속화 되면서 2021년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군정운영의 핵심으로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제시하면서 기후변화대응 선도 등을 5대 정책과제로 하는 군정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군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에듀센터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1번지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해남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친환경 농어업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군민 공감대 속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을 탄소중립 핵심 전략지역으로 전환하고 군민 공감대를 높이는 실천 릴레이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며 “전국 제일의 농어업 청정지역이자 기후변화의 관문인 땅끝해남에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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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5개월만에 매출 10억 달성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5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13일 문을 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월 20일 기준 10억 417만여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월평균 2억원이 넘는 매출로 운영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 매장은 해남군 관내 380여 농가에서 48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7시부터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과일과 신선채소, 곡류 등 농산물이 4억 5,400여만원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육류 2억 7,700여만원(28%), 가공품 2억 1,500여만(2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매장 매출액의 90%는 생산농가에게 직접 지급하면서 중소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품목별로 10~16%의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농가에 정산되면서 농가에는 9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매장은 해남군에서 전액 출연한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시스템 구축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직매장 출하 품목은 매월 40건의 농약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의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신규 회원가입 포인트 지급, 소비촉진 특판전 및 이벤트 확대 등을 통해 고정 소비층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8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해남 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오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구심점이 되어 지역의 중소 농업인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모범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농가소득 기회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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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12개지구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실시해남군은 올해 삼산면 등 12개면 12개 지구에 대한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농업생산기반시설, 편익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여건을 마련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마을기반정비사업인 용배수로, 마을안길, 농로, 세천 정비 등에 대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농로 정비 0.9km, 배수로 정비 3.6km, 마을안길 정비 1.2km등 주민편익사업과 정비사업을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 조기 발주를 위하여 지난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올해 6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속적인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경작 편리 등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여건 마련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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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산림조합, 표고버섯 접종 및 임업경영체 등록 산림경영지도활동 실시해남군산림조합(조합장 박삼영) 산림경영지도원들은 지난 9일 삼산면 충리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김종호씨의 임야를 방문하여 표고버섯 접종 현지지도 활동 및 임업경영체 등록 홍보 지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접종지도에 나선 김성한, 김태규 산림경영지도원은 참나무 벌채와 자목관리 그리고 접종시기와 방법, 접종 후 접종목 관리와 더불어 병해충 관리 전반에 대해 자세히 지도활동을 하였으며, 최근 임업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임업직불제에 대해서도 홍보하여 이 자리에 같이한 임업인 김종호씨를 비롯한 산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성한 산림경영지도원에 따르면 "임업직불제는 2021년 11월 30일 법류 공포된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임업인들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22년 10월 1일부터 법률로 시행되며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의 두 종류로 나뉘는데 올 9월까지 관할 국유림 관리소에 임업경영체 등록을 해야하기에 사전에 서둘러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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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후변화대응 아열대농업 활성화 ‘속도’해남군이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목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망고, 패션프루트, 무화과 등 16작목 125ha의 면적을 가진 전국 최대의 아열대 작목 재배지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와 전라남도 과수연구소 이전, 고구마연구센터 건립 등을 통한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국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올해 농업농촌 ESG 경영 확산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아열대 작목육성, 환경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 스마트 농업 보급 등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는 수입산 과일의 대체와 농가 소득원 개발을 위해 아열대 작목의 지속적 확대와 신기술 지원에 10억여원을 투입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재배에 성공한 바나나는 현재 4농가에서 1ha 면적의 바나나를 재배, 연간 24톤을 생산해 전라남도 전체 바나나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바나나 0.4ha 내부시설을 비롯해 레드향 2개소 0.4ha, 파인애플 1개소 0.2ha 등 아열대작목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아열대과수 산학연 협의체 운영과 통합브랜드 지원, 소비촉진 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기온에 대비한 아열대 과수 안정생산 기반 조성도 실시한다. 시설무화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비롯해 백향과 연중생산 시범사업, 파파야, 레몬 등 새로운 아열대 작목 실증재배 시범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은 해남형 ESG의 핵심 전략으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구축에 발맞춰 아열대 농업 확산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관련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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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2022년도 농지은행사업비 235억원 확보 추진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지난해 농지은행사업비 206억원 보다 14% 늘어난 235억을 확보해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농지은행사업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사업별 사업규모는 부채 및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한 후 환매권 부여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농가경영회생 지원사업에 62억원, 2030세대와 청년창업농 등에게 농지매매와 임대차를 지원하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에 150억원, 과수 규모 확대를 위한 과원규모화사업에 4억원,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농지연금사업에 10억원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에게 월 지급금을 추가 지급하는 우대상품이 도입됐고, 가입연령이 당초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식 해남완도지사장은 “이번에 출범되는 농지은행관리원의 조기 정착을 통해 기존의 농지은행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해 국민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지 고유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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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원조선산업단지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 ‘착착’해남군이 화원조선산업단지를 해상풍력사업 배후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4일 유니슨(주), 대한조선(주)과 화원조선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유니슨(주) 허화도 대표이사, 대한조선(주) 정대성 대표이사가 참석해 해남군 화원산단을 정부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 조성해 나가는데 상호협력에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유니슨㈜은 화원산단 내 해상풍력 구조물 건조시설 등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대한조선(주)은 미비한 기반시설 구축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화원산단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니슨은 1984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영덕풍력) 및 최대(강원풍력)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대표 풍력기업이다.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주도, 정부지원’의 선도적 모델로 8.2GW규모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 48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화원조선산업단지에 관련 산업을 유치, 조선소 내 기반시설과 미개발 부지를 해상풍력 구조물 건조 시설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조선은 대불산단에 위치한 내업공장을 화원조선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으로, 직원 15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산단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화원 구림리에서 매월리 간 2.9km 진입도로 개설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화원조선산업단지는 총면적 205만5,622㎡, 분양면적 198만3,470㎡에 달한다.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조선업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제조업 등 업종을 추가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의 여건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 기지 확보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전남 블루이코미 비전에 대처하는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군수는 “화원조선산업단지는 전남 해상풍력 물류의 최적지로 전남도와 협력하여 해상풍력발전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해 신안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로 만들겠다”며 “오늘 업무협약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군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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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치산업 메카로 거듭난다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김치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치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선정, 각계 의견수렴 및 전문기관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계획을 구체화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도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국비확보에 나선 결과 2022년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 설계비로 5억 8,000만원이 반영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은 김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가격안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산지에 원료 물류센터 및 절임배추 설비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가을·겨울배추 재배면적이 4,995ha에 이르는 최대 배추 주산지이자 연간 3만7,000여톤의 절임배추를 가공, 출하하는 김치 원료의 대표 공급처로서 사업 추진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100억원 규모 광역단위 채소류출하조절센터를 유치하면서 연중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연계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중국산 절임배추 파동 이후 국산김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강화를 위한 김치 문화 세계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김치 원료공급단지의 조기가동과 국비 보조율의 상향을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이 역점 추진해온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남군은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 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480억원 규모의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갖고 전라남도를 비롯한 산학연 간담회를 실시, 농식품부의 5개년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의 정책목표인 국산김치 시장점유율 확대와 국가적 차원의 국산김치 장려정책 선도방안, 김치문화 세계화를 위한 고품질 맞춤형 김치 개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실시했다. 또한 국산김치 사용 범군민운동을 통해 학교 34개소를 포함한 관내 음식업소 319개소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인증받는 등 국산 김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김치수출 및 대표 K-푸드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반 여건 마련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은 해남군이 중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할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으로 국비확보와 공모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갖춘 해남김치로 수입 김치의 99%를 차지하는 중국산 김치를 해남김치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수출주도형 전략산업 육성까지 이어지는 김치문화의 세계화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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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양식장 황백화 현상 긴급 지원해남군이 관내 김양식장에서 발생한 김 황백화 현상 피해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월 들어 관내 해역 김양식장에서 김 엽체가 탈색되고, 성장하지 못하는 이상 징후가 관찰됨에 따라 지난 1월 18일부터 수차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조사 결과 송지면과 화산, 현산, 황산면 등 25개 어촌계, 4만 1,152책의 양식시설에서 김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군 전체 19만 2,140책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군은 원인 파악과 함께 피해 어가에 대한 긴급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비 3억원 및 예비비 등을 투입해 황백화 물김을 수거 폐기처분하는 한편 물김 수거를 위한 어선 임차료 2억5,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김 조기 채취를 지도하고, 농어업재해 대책법에 따른 피해 어가 복구계획을 수립, 재난지원금 등 직간접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시한 시료 조사에 따르면 식물성 플랑크톤(규조류) 대량 발생에 따라 영양염의 농도가 낮아져 황백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규조류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윤재갑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도의원, 해남군의회 및 관계기관은 지난 1월 28일 피해 양식장 일원을 현장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해남군은 김 양식장 피해 물김 폐기비 등 긴급 지원으로 국도비 40억원을 요청하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통해 어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어선에 직접 승선해 피해 양식장을 둘러본 후 피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 김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증가하면서 모처럼 어가에 희망이 피어오르는 듯했으나 이번 황백화 피해로 인해 올해 물김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전남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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