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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실시한 헌혈행사가 200명 넘는 주민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남군은 지난 13일 겨울철 헌혈행사를 개최, 군민 213명이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전체적인 혈액 확보량이 감소함에 따라 응급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인력과 수혈 장비 등을 동원해 실시됐다.
헌혈은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방문 주민에 대해 사전검사 실시 후 실시하는 한편 이동헌혈차량을 이용해 해남경찰서와 병원 등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해남군은 지난해 350명을 포함해 3년간 1,155명의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해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1등군으로 대한적십자에서 수여하는 세계 헌혈자의 날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현재 우리나라 혈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헌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각종 사고나 재해시 혈액 수급이 원할치 않다”며 “매년 많은 군민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해남의 앞서가는 군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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