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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원, 문화재청장상 수상향토문화 지킴이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이 ‘2020년 문화재산업 기술‧진흥 유공’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해남문화원은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문화재산업전’ 기념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문화재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등 관련 분야 기술 발전 및 경쟁력 제고 등 문화재산업 진흥‧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표창하는 상이다. 해남문화원은 문화원교육실에서 무형문화재를 강사로 초빙해 꾸준한 유형문화유산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해 실시했다. 현재 해남문화원에서는 해남군민을 대상으로 해남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강좌, 문화유적답사, 우리지역향토문화,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문화유산방문교육사업, 무형문화재 이수 교육과정,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문화가 있는 날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을 잇는데 힘쓰고 있다. 김종호 해남문화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해남문화원은 지난 54년 동안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사업을 진행해 문화유산 애호의식 제고에 기여해와 이번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중한 문화재를 알리고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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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작명례..."이름에 걸맞게 훌륭하게 자라라"옛 선조들은 아이를 낳으면 낳은 지 석달째 되는 그믐날을 골라 아이 엄마가 아이를 아빠에게 인도하며, 아빠는 예복을 추려 입고 정갈한 마음으로 아기의 이름을 지어 사당의 조상께 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사람의 육신은 유한하지만 그 이름은 영원하다는 것이기에 의식을 갖춰 작명례를 치루는 것은 부모는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자 그 다짐을 다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명례는 오히려 이름을 어떤 글자로 어떻게 하느냐 보다는 그 이름을 불러주는 절차를 엄숙, 경건하게 하는데 그 의미가 깊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뜻깊은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한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금지되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구문화에 휘둘려 더 더욱 잊혀진 행사였다. 이러한 행사가 해남향교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해남유림들의 역사적 사실의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서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를 바탕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해남향교에서는 김해김씨 72세손 김판호씨와 창녕황씨 22세손 황은주씨 부부의 6남 김현승 군과 인동 장씨 39세손 장대연씨와 김해김씨 73세손 김태은 부부의 장녀 장율아 양의 작명례가 진행됐다. 이날 작명례의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남자 가족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해 북쪽에 자리하고, 여자 가족들은 이와 반대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해 북쪽을 상석으로 자리 함으로서 행사는 시작됐다. 이어 주례자인 윤광천 해남향교 전교는 명첩을 읽는데 그 내용은 아버지의 본관, 어머니의 본관 작명의 동기,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름자에 걸맞게 훌륭하게 자라서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마라”는 전언을 한다. 이어 아이의 부모에게는 “이름자와 같이 훌륭하게 장 키우라”고 명하고 참석한 유림들은 저마다 아이의 훌률한 성장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네고, 아이의 아버지는 큰절로서 이에 답을 하게 된다. 함께 자리한 일가친척들도 아이의 이름을 큰소리로 창송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윤광천 전교는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헤아리고, 건강하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행사가 작명례라 할 수 있다”며 “저 출산 시대의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전통 의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향교는 우리나라 고유의 작명례를 비롯한 성년례, 기로연 등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의례를 계승발전과 미풍양속을 지키는데 늘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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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청년유도회, 영·호남 청년유도회 결의대회 가져경북 상주시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균관청년유도회 영·호남 청년유도회 결의대회'가 지난 13일 상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황의호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과 최규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이 공동 주최하고 임종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최영남 성균관청년유도회 해남지부 회장 이성애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장이 공동 주관했다. 또한 경상북도향교재단, 전라남도향교재단, 경상북도전교협의회, 전라남도전교협의회,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 성균관여성유도회 경상북도본부, 성균관여성유도회 전라남도본부, 상주향교, 해남향교, 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가 참여했고 경상북도·전라남도, 상주시·해남군,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가 후원했다. 정윤재 경북청년유도회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손진우 성균관장, 강영석 상주시장,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회장, 조백환 전라남도향교재단 이사장, 박원갑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내빈들을 소개했다. 이어 △개회선언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인사말 △영·호남 교류협약식 및 증정식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문 낭독 △폐회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황의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원근각지에서 이렇게 많은 유림 어른들이 참석해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결의대회를 통해 영·호남 유림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결의대회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하는 의지의 산실이 되기를 바라고 행사를 준비한 청년유도회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광천 해남향교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먼 길을 달려온 해남향교 20여명의 유림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상주향교 유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주향교와 해남향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인,의,예,지,를 실천으로 결의하는 대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에는 존애원(存愛院)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념물이 있다. 임진왜란 때 질병에 시달리는 주민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운영한 사설 의료기관으로 우리 상주시의 자랑이다. 오늘의 결의대회 역시 이러한 공동체 애민정신을 본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진우 성균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주최하고 준비한 성균관 청년유도회 모든 분들께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이렇게 만난 자리는 소중한 인연이며 그 속에 깊은 뜻이 자리해 있다. 그 뜻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우리 유림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호남 교류협약식 및 증정식에서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최규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 황의호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 최영남 성균관청년유도회 해남지부 회장, 임종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이성애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장이 번갈아 협약서를 낭독했으며 최영남 회장과 임종환 회장이 각자 준비한 영·호남 대표 선물을 상호 증정했다. 이어 윤광천 해남향교 전교가 액자를,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가 족자를 상호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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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코로나19...'착한 임대인' 동참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해남향교에서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임대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로했다. 해남군에서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이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해남향교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윤광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오대감 식당과 동아웨딩홀에 대해 3월, 4월, 5월 3개월간 임대료 20%(오대감 식당 2백4십만원, 동아웨딩홀 4백만원)를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해남향교 원로회의는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으고 해남향교 소유의 건물에 입점해 있는 두 임대임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위해 3개원 간 임대료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윤광천 전교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이 굉장히 힘든 것 같아 이번 임대로 감면에 기꺼이 힘을 모아준 원로 유림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해남향교 유림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움 타개에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거운데 임대료 인하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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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이 취임식해남향교 제50대 전교 윤광천(75), 제34대 유도회장 김장균(69) 취임식이 지난 3일 충효관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민성배 씨 등 18명의 경자년 시임장의에 대한 입문식과 더불어 제49대 박천하 전교와 33대 최동섭 유도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관련 유림만이 참석한 가운데 불가피 총회와 함께 개최했다. 윤광천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는 유교사상의 근간인 충효와 더불어 인,의,예,지,신을 지켜야할 필수 덕목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문의 전당”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제는 현대에 맞게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배우고 교육해 가자”고 말했다. 윤 전교는 그 실천 방향으로 “유림교육의 현대화, 유림조직의 대중화, 선비정신의 행동화를 통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향교, 유림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장균 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해남향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향교로 유명하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는 선배 전교, 유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유림들의 각고의 노력의 산물로서 저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맡은바 책무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입문식에서는 올해 경자년 장의로 18명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 입문하였으며, ‘망장’을 받은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문진작과 앞으로 해남향교를 짊어지고, 유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모를 지극히 모시며 지역사회에 울림을 전한 효부상에 김영숙 씨, 향교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오상민 유림과 서해근 해남군의원, 박종부 해남군의원, 에이치건설 고태훈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해남향교 운영에 성과를 보인 임형기 보존계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해남향교 모범 유림 표창에 손은수 장의가 받았으며, 해남고등학교 김지우 학생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부모에 지극한 효도를 실천하여 타의 모범을 보이면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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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공기 2571년 춘기석전대제 봉행해남향교(전교 박천하)에서는 지난 24일 공기 2571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해남향교의 춘기 및 추기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문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써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 이 날 춘기석전 봉행은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재앙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정 제관만이 참제 하고 일반 유림과 외부 인사는 일체 초대하지 않았으며 참제자 전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조용히 행사에 임했다. 민성배 해남읍장이 초헌관으로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정기수 해남경우회장이 아헌관, 이종택 황산면지회장이 종헌관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동분헌관에 윤덕현 해남읍지회장, 서분헌관에 오상민 계곡지회장이 종향위에 분향을 하고 잔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제사에 쓴 술이나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례, 마지막으로 제례에 쓰인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집례에는 임형기 보존계장, 대축에는 윤송현 옥천면지회장, 알자에는 윤인식 대의원, 찬인에는 손은수 대의원, 봉향에는 김영종 산이면지회장, 봉로에는 박성기 장의, 봉작에는 김상실 장의, 전작에는 유효식 장의, 사준에는 문영희, 민영심 여성장의가 맡았다. 한편, 박천하 전교는 “오늘 춘기석전대제에 참제해 주신 제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지만 석전대제가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을 다시 한 번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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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연산장학회 장학금 전달해남향교(박천하 전교) 연산장학회에서는 올해 해남향교 유림자녀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명을 선발하여 효행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효와 올바른 인성으로 의를 수행하여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행사를 취소하고 지난 15일 해남향교에서 박천하 전교를 비롯한 원로 유림과 장학금 수상자 대표로 김동주 장의 장녀 김지우(해남고 1학년) 학생만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해남향교연산장학회 이사장인 박천하 전교는 장학생들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키워주신 부모님, 옆에서 지원해 주신 여러 관계자 분 들이다”고 말하고 “오늘 수여받은 장학금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공하여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고자하는 뜻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향교 연산장학회는 황산면 소정리 출신인 성제 유경록 선생(해남중학교 3회, 해남고 1회)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억원을 기탁하여 해남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해남향교에 설립되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유경록 대표는 지난해 모교인 해남고등학교에 제2연산장학회를 설립하고 해남고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6년 1월부터 향후 10년간(2025년 12월까지) 매월 400만원(연간 4800만원)을 해남고 발전기금으로 출연한다. 이번 장학금은 오십만원씩이며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지우(해남고), 양가은(해남고), 이승원(광주성덕고), 최지원(해남고), 김훈의(해남고), 조영주(광주대성여고), 정택(서울관악고), 정진영(서울무원고), 박정윤(광주숭일고), 이경은(무안고), 이윤비(창평고), 박지원(광주첨단고), 김채은(해남공고), 조화영(정명여고), 김성하(고려고), 윤인귀(부산과학고) 등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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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향교전교 및 유도회장 선거, 2월 15일 실시전국의 향교 역사에서 보기 드물게 천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해남 향교. 이 해남향교를 이끌어 갈 제 50대 전교 및 제34대 성균관유도회해남군지부장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기 2020년, 단기 4353(공기 2571)년 하얀쥐의 해, 경자년을 맞아 해남향교는 제 49대 박천하 전교, 제 33대 최동섭 유도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전교 및 유도회장을 선출하기위한 해남향교선거관리위원회를 지난 15일 구성하고 18일 선거인 명단을 확정했다. 해남향교 선관위는 이에 따른 후보자 등록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2월 8일 후보 간 토론회를 거쳐 2월 15일 09시부터 12시까지 전교 및 유도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향교 충효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해남향교 원로회에서 선거관리위원을 추천하여 위원장에 정광수 전 유도회장, 부위원장에 윤덕현 해남읍지회장, 위원에 임기주 전 전교, 오상민 오상민 전 계곡면 지회장, 임광채 해남향교감사, 손은수 해남향교청년회부회장 그리고 간사에 김명옥 장의가 위촉돼 공고됐다. 지난 18일 확정된 선거인은 당연직인 원로장의를 비롯하여 선출 대의원등 50명이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고자하는 향교 및 유도회장단의 임원은 1월 29일까지 그 직을 사임하여야 한다. 현재 해남향교 전교에 뜻이 있는 후보로는 1명, 유도회장에는 2명의 후보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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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서해근 의원, 5.18민주화운동 감사패 수상지난 21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등에서 참여하여 개최한 2019 민주 인권.평화 한마당이 500여명의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해남군의회 서해근 의원이 박지원 국회의원 등과 함께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감사패는 5.18민주화운동 등 관련 기념사업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해남군 보훈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과정에 5.18민주화운동 유공자가 포함되는데 대한 공로가 인정된데 따른 것이라고 관련 단체는 밝혔다. 서해근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영광은 군민들께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덕분이며,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에 꼭 필요한 군의원이 되기 위해 생활정치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근 해남군의원은 지난 7기 군의원 당시 광주.전남 최고의정대상 등 4개분야에서 수상했으며, 11개 단체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다. 재선 후 이번 8기에서도 해남예총, 해남향교, 보훈단체, 마을주민 등 7개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열성적으로 해남군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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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작명례(作名禮) 개최 '눈길'길 도, 밝을 현, 김도현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추어 모든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큰 사람이 되다.” 본보기 범, 걸 준, 최범준 “모든 사람의 본보기가 되어 사회를 이끌어 갈 큰 인물이 되다.” 해남향교에서 아이의 이름을 짓는 전통 가정의례인 작명례(作名禮)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작명례는 김도현, 최준범 아이에 대한 작명례가 있었다. 7일 향교 동재에서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을 비롯한 원로 유림들과 두 출산 가정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작명례가 진행됐다. 작명례는 예로부터 아이를 낳은 지 석달이 되는 그믐날에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조상에게 아뢰는 의례로 아이의 이름을 무겁게 여기고 명예를 존중하기 위해 예로부터 사대부 집안이나 양반들 가문에서 거행해 왔다. 일제 강점기 사라졌다가 최근 전통 문화 복원 노력으로 복원되고 있는 전통의례이기도 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주례를 맡은 박천하 전교가 신생아인 김도현, 최범준의 이름이 적힌 명첩의 내용을 읽어 설명한 후 아이를 안고 칭찬과 덕담을 한 뒤 참제한 유림과 부모들이 덕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천하 전교는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헤아리고, 건강하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행사가 작명례라 할 수 있다”며 “저 출산 시대의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전통 의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향교는 작명례를 비롯한 성년례, 기로연 등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의례를 계승발전과 미풍양속을 지키는데 늘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