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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6.1지방선거 당선인 고유례 '봉행'고유례(告由禮), 이 행사는 향교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전남 해남향교는 지난 13일 대성전에서 장성년 전교와 유림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재 전남도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박종부 해남군의원 당선자, 민홍일 해남군의원 당선자 등 지난 6.1지방선거 당선인의 고유례를 봉행했다.역사와 전통에 의해 진행되는 해남 향교의 고유례는 지역에서 중요한 사안이 생겼을 때 행하는 중요 의식으로 이날 고유례는 당선을 성현에게 알리고 새로운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과 각오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삼도록 했다.임형기 유도회장의 홀기에 따라 헌관으로 참제한 도.군의원 당선인들은 장성년 전교의 주재로 관복을 착용하고 대성전에 들어 봉향하고 제관으로 참제한 김영남 원로를 비롯한 윤진하, 여종신, 명채규, 정래기 장의들이 도열한 가운데 김명옥 축관의 당선 알성이 대성전을 울렸다.한편, 이날 고유례에는 해남군을 대표하는 명현관 해남군수 재 당선인를 비롯하여 해남향교 장의로서 당선된 박성재 전남도의원 당선인, 서해근ㆍ박종부ㆍ민경매ㆍ민홍일 해남군의원 당선인에 대한 고유례였다.고유례를 마치고 명현관 군수는 당선인들을 대표하여 "먼저 나라의 안녕과 평안을 빈다"면서 "오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향교 유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해남향교가 언제까지나 우리의 미풍양속과 전통을 지키는 지역 문화의 보루가 되기를 희망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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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방문한 전북 김제시 '만경향교' 유림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위치하고 있는 만경향교 유림들이 선진 향교 견학차 해남향교를 찾았다. 지난 21일 해남향교에 도착한 김길승(金吉勝) 만경향교 전교 일행을 임형기 유도회장, 손은수 청년유도회장을 비롯한 해남향교 원임 전교들과 원로 유림들이 사정상 공석인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를 대신하여 이들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먼저, 곧바로 대성전에 들러 김길승 만경향교 전교가 헌관으로 봉심을 마치고 이어 충효관에서 임형기 유도회장으로부터 해남향교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해설을 듣고 해남향교의 주요 사업 설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들었다. 임형기 유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만경향교 김길승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 여러분의 본 향교 방문을 해남향교 유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해남에 머무시는 동안 땅끝 해남의 곳곳에 마련된 볼거리를 알차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길승 만경항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극도의 친절함으로 우리들을 맞이해 주신, 비록 오늘 자리에 안계시지만 장성년 전교님, 그리고 오늘 직접 저희를 안내해 주신 임형기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그 규모가 대단한 해남향교의 선진 운영을 잘 익혀 돌아가 만경향교 발전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경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인조 15년(1637)에 현재의 만경향교 자리에 위치했다고 한다. 만경향교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 동재, 서재 등이 남아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 등 25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또 한편, 해남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고, 1482년(성종 13)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대성전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이며, 소장전적은 판본 74종 247책, 사본 18종 22책이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내신문, 충효관, 명륜당, 동재, 서재, 사마재, 양사재, 외신문 등이 있고, 대성전에는 5성(五聖),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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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제50주년 성년의날, 전통 성년례 거행매년 5월 세번째 월요일에 거행되는 성년의 날은 예로부터 우리 고유의 4대 가정의례인 관혼상제 중 첫번째 통관의례인 관례로서 자녀의 나이가 15세부터 20세가 되면 정월달 중에서 길일을 정해 남자는 상투를 틀어 관을 씌우는 관례,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 의식이다. 성인례를 통해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책성인지례로서 어른이 되었음을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에 알리고 후손으로서 조상님의 덕행을 본받아 가문을 빛내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우리고유의 전통의례이다.해남향교에서는 지난 16일 제 50주년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해남향교가 주관하고 해남군과 해남군선관위, 해남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해남공고 3학년 남녀 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성년 전교의 주례 아래 성년례가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성인례에는 곽준길 해남부군수(군수권한대행), 박종부 해남군의회부의장(의장 직무대리), 조영천 해남교육장, 송순례 군의원, 김종숙 군의원 등 외부인사와 장성년 전교를 비롯한 유림지도자 등 해남향교 내부 인사들이 참석헤 성년이 된 학생들을 축하했다.행사의 순서는 사회를 맡은 김문재 사무국장의 거례선언에 이어 어르신들께 인사, 문묘배례, 주례입장, 성년자 입장, 이어 문명, 성년자 선서, 성년선언, 상관례, 별명 지정, 주례수훈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자세로 진행됐다.대표 성년선서에서 박민규 군과 박한별 양은 “이제 성년이 됨에 있어서 오늘이 있게 하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으로서 도리를 다 할 것을 맹세하며,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충실하며 어른으로서 도리를 다 할 것을 참 마음으로 엄숙히 선서 한다”고 밝혔다.이어 장성년 전교는 성년선언 주례를 통해 “이제 성년이 됨에 있어서 자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완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신성한 의무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고 서명했으므로 이 의식을 주관한 주례로서 이제 그대들이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어 축사를 통해 “몇 십년 전만해도 20세가 되면 지역이나 마을 별로 어른들을 모셔놓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전통의례로 치루는 곳이 많았으나 산업화, 도시화로 이러한 풍습이 사라져 갔으나 국가에서 전통 성년식이 부활시켜 오늘에 이르 렀으며 ”해남향교에서는 청소년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제 여러분은 성년이 되었으므로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형제간 우애를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해남군수권한대행인 곽준길 부군수는 축사에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한 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제 성년으로서 여러분은 더욱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노력하여 그결과 앞으로 빛나고 찬란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해남군의장 직무대리인 박종부 부의장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아름다운 청춘, 이제 성년이 되심을 8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20대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이라면서 “무엇이든 꿈꾸고 마음껏 표현하고 온 힘을 다해 도전하여 인생의 봄날 같은 오늘을 멋지게, 가슴뛰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축사에 갈음했다.조영천 해남교육장은 “오늘 제가 교장으로 근무했던 해남공고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늘 해남향교에서 실시하는 전통성년례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절 바르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나서 우리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연마하여 어른다운 어른으로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성년식은 부족사회로부터 시작이 되어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행하여지다가 일제강점기 국가의 혼란으로 잠시 중지되었다. 이후 1973년 대통령령 6615호에 따라 4월 20일 거행을 하다 1975년 5월 6일 로 변경 되었고, 1985년 5월 셋째 월요일 시행케 되어 오늘날에 성년식을 갖게 된 것이다. 오늘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대한민국법이 인정하는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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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윤광천 전 전교-이호자 부부 '금혼례'해남향교(전교 장성년)에서 윤광천 전 전교와 부인 이호자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념하는 뜻 깊은 금혼식이 가족 친지와 해남향교 유림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잔치로 열렸다. 어버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 이었던 지난 8일 오전10시 해남향교 명륜당 앞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열린 금혼식에는 꽃가마 탄 부인과 교자에 오른 윤광천 전 전교가 하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속에 썬그라스를 쓴 가마꾼들의 행렬이 도착하면서 부부의 금혼식이 진행됐다. 가족과 부모에 대한 효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이번 금혼식은 자식과 며느리들이 부모님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부모님의 지나온 세월의 행복을 축하하고 앞날에도 변함없는 행복을 빌어주고 축하해 드렸다.이날 금혼식의 큰손님(주례)은 장성년 전교가, 진행은 임형기 유도회장이 맡았으며 해설은 박을순 여성장의가, 김문재 사무국장의 지휘에 따라 8명의 가마꾼에는 청년유도회(회장 손은수)회원들이 수고해 줬다.결혼 후 50여년을 함께해 온 윤광천 부부는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에서 설레고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절하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하나됨을 뜻하는 합근례를 진행하는 동안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장남 윤운용씨는 부모님께 올린 헌시에서 "50년의 결혼생활에서 다소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도 가정의 화목과 저희 자식들이 어긋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두 분의 헌신에 무릎 끊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장성년 해남향교 전교는 "해남향교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유도회,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속에 금혼식 등 전통혼례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행사가 향교 마당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우리 전통문화와 향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혼식을 비롯한 결혼기념일의 유래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금혼식은 결혼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아내에게 금으로 만든 화관을 씌워주었던 로마 시대의 풍습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에서는 금혼식 기념이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으나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금혼식 후 10년 뒤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를 치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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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제향 ‘서산대제’ 국가문화재 지정위한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 발족식 개최해남향교(전교 장성년) 청년유도회(회장 손은수)에서는 지난 4월 3일 해남 대흥사 보현전에서 서산대사 탄신 502주년을 맞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표충사 향례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향례보존회 발족식’에 보존회 일원으로 참석했다.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가제향 ‘서산대제’는 조선시대 정조 때부터 이어져 온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라남도 기념물 19호인 서산대사 영정을 봉안한 사액사우(賜額祠宇)인 표충사는 대흥사 경내에 있으며, 정조 12년(1788년)에 건립되어 서산대사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고 있는 사찰이다. 표충사향례 및 보존회 발족에 따른 경과보고에서 미황사 주지이며, 대흥사 성보박물관장인 향문스님은 지난 2009년 서산대제의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하기위한 공청회를 발판으로 2012년 서산대사 탄신 492주년 표충사 춘계제향을 유교식 제향으로 재현했다. 이 후 국가제향으로 자리 잡은 표충사춘추향례는 지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지정을 위한 자료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면서 이날 보존회 발족식을 계기로 재차 국가문화재로의 지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가기로 했다. 문화재청 이상훈 문화재전문위원은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 발족취지’에 대해서 보존회는 서산대제의 전통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교육, 향례제관참여 등을 통해 전승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한다면서 향례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승단체인 보존회의 설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서산대제에 서울에 있는국가문화재종묘제례보존회에서 제관으로 참제해왔으나 보존회가 발족되고 공식 설립이 완료되면 이제는 해남향교를 포함한 해남지역을 근간으로 한 지역민 중심의 자생능력이 요구된다고 하며, 순차적 참여와 교육을 통해 2-3년이후에는 완전한 지역민만이 참례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성해법상 주지스님은 기념사에서 "처음 표충사를 건립할 때처럼 대흥사 사대부중은 최근 또 다시 표충사 향례를 국가적 제향으로 계승하기위한 발걸음을 내 딛고 있다면서 아직도 표충사 제향을 여법하게 복원하는 일을 특정 종교를 두둔하는 편향정책이라고 여기는 부유(腐儒), 부관(腐官), 부민(腐民)들이 있어 애석하다고 말하고 호국애민과 중생구제의 역사적 위상을 계승하고 ‘대흥사표충사 향례’를 보존하는 일원으로 적극동참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향교 장성년 전교는 국가제향인 서산대제의 향례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면서 향례보존회 발족과 함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보존회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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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2022년도 연산장학회 장학금 전달해남향교(전교 장성년)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산장학회는 해남군 황산면 출신 성재(誠齋) 유경록(柳景綠) 회장이 고향의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재 5억을 출연하여 지난 2003년 1월에 설립되었다. 유 회장의 뜻에 따라 연산장학회를 향교에 두는 것은 학업성적을 올려 자기가 바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리지 않고 부모를 공경하고 동기간의 우애를 지키며 우리사회의 효 사상을 더욱 진작시켜 나아가라는 뜻에사 향교에 설립하였다. 해남향교 연산장학회는 2022년 올해 19회차 까지 총 333명에게 장학금 1억4천9백만원을 지급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는 16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서울대학교 수의대 입학생 김지우 학생을 비롯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주희 양 등 6명에게 1백만원 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증서를 장성년 연산장학회장이 수여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성년 전교는 “오늘의 주인공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키워주신 부모님, 옆에서 지원해 주신 여러 관계자분들이다”고 말하고 “오늘 수여받은 장학금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공하여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고자하는 뜻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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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전교 장성년·유도회장 임형기 취임해남향교 제51대 전교 장성년(82), 제35대 유도회장 임형기(70) 취임식이 3일 충효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취임식에 앞서 1부행사로 2022년도 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결산보고와 2022년도 실행예산 사업계획에 대한 의결이 원안 통과됐으며 이어 곧바로 제50대 윤광천 전교와 34대 김장균 유도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불가피 일부 소수 외부인사와 관련 유림만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총회와 함께 개최했다. 장성년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는 유교사상의 근간인 충효와 더불어 인,의,예,지를 지켜야할 필수 덕목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문의 전당”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제는 현대에 맞게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배우고 교육해 가자”고 말했다. 장 전교는 그 실천 방향으로 “유림교육의 현대화, 유림조직의 대중화, 선비정신의 행동화를 통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향교, 유림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임형기 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해남향교가 지향하는 제향과 교육기관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저와 함께 시작하는 장성년 전교님과 함께 해남향교 발전에 주어진 사명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더불어 “시대가 변하여 우리 유림도 변해야 국민과 함께하고 시대에 순응하는 것이 우리 향교가 나아갈 길 인 만큼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해남향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향교로 유명하다는 것이 정설이다”면서 “이는 원임 전교, 유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유림들의 각고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믿는다”며 “해남군에서도 해남향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입교식에서는 올해 임인년 장의로 27명의 청장년의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 입문하였으며, 성균관장의 ‘장의 임명장’을 받은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문진작과 앞으로 해남향교를 짊어지고, 향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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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성균관유도회해남지부, 2022년도 대의원 대회 개최지난 2월 23일 해남향교와 성균관유도회해남군지부는 2022년도 제1차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도 감사보고와 2022년도 사업보고, 그리고 세입세출에 관한 예산 결산보고서에 대한 심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엄증한 시기를 감안 사전 소독 및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됐다.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윤광천 전교, 김장균 유도회장, 임형기 전 보존계장을 비롯한 각지회 지회장과 대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김문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먼저 김명옥 감사의 감사보고에서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라는 전세계적인 재앙으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아쉬운 가운데에서도 학생 인성교육 진행 등 자체 행사를 비롯한 연례 회의를 개최하여 무난한 한해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아쉬운 점은 학생유림회 조직불발, 전통혼례식 미실행 등에 대해 지적과 함께 활성방안에 대해 깊은 고민과 함께 획기적인 역량발휘를 주문했다.윤광천 전교는 “나름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해남유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있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우리 유림의 위치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장균 유도회장은 “여러 유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해남향교의 발전과 유림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대의원회의에서 신축년 시임장의 입교자 27명이 승인됐으며, 이를 포함한 회의 안건 의안인 2022년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이 원안 가결됐다.한편, 해남향교는 오는 3월 3일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선거에서 차기 전교 장성년, 차기 유도회장 임형기 씨가 선출된가운데 이날 유도회 부회장에 정재우, 민일기 씨가 선임됐으며, 감사에는 김명옥, 최영남씨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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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임인년 입춘방, "입춘대길,역병퇴치"지난 2월 4일 임인년 입춘(立春)을 맞아 해남향교에서는 연례 행사인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문구의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 대문에 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올해는 왼쪽에 ‘立春大吉 建陽多慶(새봄의 큰 기운으로 좋은 일 만 가득하길)’을 붙이고 우측에는 ‘임인대길 역병퇴치(壬寅大吉 疫病退治(임인년 호랑이해에는 코로나19가 반드시 퇴치되길))’란 글귀를 내걸어 새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재앙인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입춘일에 맞춰 대문이나 입구에 내 거는 입춘방(立春榜)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붙이는 춘축(春祝) 글귀를 말한다.해남향교 윤광천 전교는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땅끝 해남에서 봄이 시작되는 좋은 기운을 담아 나라에 길한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임인년에는 복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의미를 전했다.한편 이날 입춘방 글씨는 고암 최용규 선생(고암서예원 원장)이 직접 붓을 들었고 임형기 해남향교 보존계장과 윤인식 해남향교 청년부회장이 입춘방을 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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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장성년 전교 임형기 유도회장 당선해남향교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제51대 전교 및 제35대 유도회장에 장성년(전교), 임형기(유도회장)씨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이와 관련 해남향교에서는 21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후보자에 단독 등록으로 당선이 확정된 장성년(전교)씨와 임형기(유도회장)씨에 대한 당선증 교부 행사를 가졌다. 해남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은 지난 선거에 이어 올해도 무투표 추대 형식으로 이뤄지면서 이날 유림들의 환영 속에 당선증이 교부됐다.제50대 해남향교 전교로 당선된 장성년 씨는 2020~2021년 제5대 삼호학당장을 지냈으며 전교 출마 공약사항으로 ▲향교제도개선 ▲봉심 분향례 시범운영 ▲향교기능 회복 ▲향교 재산 적극관리 ▲소속 단체 활성화 ▲향교 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또한, 장성년 당선 전교는 원로, 대의원, 각 읍면지회장들과 수시 토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열어 일을 꾸미고 향교의 역할을 끌어 올려서 기대 충만한 해남향교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35대 해남향교 유도회장으로 당선된 임형기 씨는 2020~2021년 해남향교 보존계장으로 향교 재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아 왔다.임형기 당선 유도회장은 출마 공약으로 ▲더 젊어지는 유림조직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의 기능 활성화 ▲청소년인성교육 강화 ▲향교 입문의 턱을 낮춰 누구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또한, 유림의 자질 향상과 덕성함양을 위해 각종 교육을 진행하여 모범적인 유림 양성과 이로 인해 유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신임전교와 유도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3월 3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되며, 같은날 현 윤광천 전교와 김장균 유도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