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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33개 마을서 공동체 사업 “마을에 활기가 돕니다”해남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78개소,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155개소를 추진한다. 전체 515개 마을 중 45%에 해당하는 비율로,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생활기반을 개선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의 톡톡한 기반이 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5인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에서 마을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 학습과 역량강화를 통해 브랜드 사업을 발굴하는 일반공동체사업과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삼산면 한마음신기 공동체는 올해도 너븐내장터 운영과 삼산천 및 면소재지 환경정화활동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고, 해남자원순환연구회는 환경관련 작품전시회, 플로깅, 웰니스 체험 등 ESG와 연계한 환경활동을 추진한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집수리와 어르신 문화돌봄 등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정전남 해남으뜸마을사업은 신규 1년차 41개소, 2년차 50개소, 3년차 60개소 등 총 155개마을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의 내용은 마을 환경정화 및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은다. 화단 및 꽃밭조성, 벽화그리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동우물 정비, 산책길 조성, 태양광 가로등 및 우체통 설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 중 해남형 ESG를 적극 연계하고 재활용 분리수거와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등 ESG 실천을 사업내용에 포함해 우수마을 평가 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특히 올해 으뜸마을사업은 마을의 역사성과 고유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마을가꾸기를 실시할 예정으로 3년차를 맞은 계곡 월신마을은 마을자원과 독특한 자연경관 등을 활용한 마을 지명 안내판과 쉼터, 바람개비 설치 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산 초호마을은 방치된 공동우물을 재정비하고 마을내 고택 등과 연계한 볼거리 제공, 월 1회 전 주민이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 활동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주도의 자립형 마을문화가 형성되고 활기찬 공동체로 되살아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중간지원조직인 해남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컨설팅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으뜸마을 3년차 사업이 종료된 마을에 대한 후속 지원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주민역량을 바탕으로 규모가 큰 마을 공모사업 및 마을기업 설립 등도 꾸준히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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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봄이 열린다! 해남군 봄축제 주말부터 막올라해남의 봄이 열린다. 땅끝의 봄 축제도 함께 온다. 축제 맛집 해남에서는 이번 주말인 23일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4월 흑석산 힐링축제, 5월 연자연호마을 우리밀 축제, 해남 공룡대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축제의 첫 시작은 오는 23일,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달마산에서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펼쳐진다.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는‘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주제로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완주하려면 5~6시간이 걸리는 달마고도 걷기와 함께 개막식과 축하공연, 걷기길 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숲속 버스킹 등이 열린다. 또한 사전예약을 통해 노르딕워킹⋅명상·다도·아로마 마사지 등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해남 막걸리가 제공되는 영수증 이벤트,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4월 26~27일에는 흑석산 힐링축제가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흑석산 힐링축제는 흑석산의 명물인 철쭉이 피는 시기에 맞춰 치유림 걷기와 각종 공연 행사가 열린다. 5월에는 4~6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개최된다.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5월 4일에는 황산면 연자연호마을에서 우리밀축제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주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땅끝해남의 봄축제가 시작됐다”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해남의 건강한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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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제335회 임시회 개회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오는 3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및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과 각종 조례안 등 총 30건의 주요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해남군(기획실장)으로부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듣고, 오후부터 상임위원회별로 3월 28일까지 예산안 및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청취와 질의·답변을 진행한다. 이어 29일 공유재산 현지확인 후, 4월 1일에 공유재산관리계획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할 예정이다. 그리고 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해남군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상정 의원)을 포함하여 해남군수로부터 제출된 해남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해남군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해남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 해남유스호스텔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3건과 2023년 하반기 군금고 자금운영 및 재무건전성 보고의 건 등 기타안건 6건, 해남 군관리계획(보건소) 결정(변경)에 관한 의견제시 등 2건,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 할 전망이다. 한편 해남군이 제출한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8,825억여원에서 1,638억여원이 증가한 10,463억여원 규모로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사업 할인보상비 등이 반영되었다. 김석순 의장은 “올해 주요 시책과 역점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더불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민생현안 처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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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1학년”, 해남군 꿈보배학교 특별한 입학식지난 18일, 해남군평생학습관에서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 ‘꿈보배 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11명. 86세인 최고령 오분임 할머니를 비롯해 60~80대의 어르신들이 입학식의 주인공이다. 1년 동안 꿈보배학교를 담당할 담임선생님 두 분과 인사를 나누고, 새 교과서를 받아든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꿈보배 학교가 초등학력인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고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꿈보배학교 운영 이후 5년만으로, 입학생들은 총 3년간의 초등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 수업은 일반 초등과정과 같이 국어와 사회, 수학, 영어 등 교과과목과 함께 체험활동으로 각 단계별 2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문해학교가 정식 개교하면서 해남군의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학교형태의 문해학교가 설립돼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교과과정 확대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은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 ‘꿈보배학교’를 통해 읽고 쓰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꿈보배학교는 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51개소 17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날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력을 인증하는 해남읍의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67개소, 256명까지 확대됐다. 군은 평생학습관이나 면단위 마을회관 등을 이용한 집합교육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학습자나 면 지역 거주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해 교통이 여의치 않은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꿈보배 학교의 주요 과목은 국어와 수학, 생활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을 겪어온 문자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습자 수준에 맞춰 편지 작성, 음악과 미술,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문해교육을 병행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배우고 싶어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배움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해 드리며, 꼭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장을 받으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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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연 25만원 지원해남군은 청년들이 문화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5만원이 적립된 문화복지카드를 지원한다. 문화복지카드는 영화 관람,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해 전남도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내 2년 이상 거주하고, 현재 해남군에 주소를 둔 19~28세 청년(1996~2005년생)이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을 당해연도 1회 이상 지급받았거나 지급받을 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차액 12만원만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지원대상자 적격여부를 확인 후 5월 중에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12월까지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이월이 불가하니 올해 모두 소진하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등 구비서류는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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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연속 '우수기관' 선정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관행적으로 답습해온 행정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5개소를 비롯해 시·군·구 총 72개 기관이 상위 30%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해남군은 군 단위 25개 우수 지자체 중 전남 1위, 전국에서는 3위의 순위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민선8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연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장기 미해결과제 및 규제 해소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중심으로 중점 과제를 발굴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점과제로 선정된 소아 야간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야간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도시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2023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관장의 의지와 활성화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적극행정 마일리지 보상제도를 비롯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직원 전체가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확립해 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수기관 선정 성과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이 공직사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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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을방범 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구축 ‘속도’해남군이 마을방범을 강화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전체 515개 마을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해 통합관제를 목표로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마을방범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 운영하게 된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를 시작, 2023년에는 88개 마을에 435대의 CCTV 설치와 통합관제를 확대했다. 올해는 77개 마을에 253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까지 전체 마을에 대한 통합관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7~8일 2024년도 사업 설명회를 관내 76개 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상 마을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방범 CCTV관제일원화 사업, 개인정보보호법과 영상정보 청구 안내 등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마을방범 CCTV의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적극행정 평가 기관대표 우수사례 선정 등 선도적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을 구석구석 현장을 돌아보고 마을 주민들과 안전사각지역을 발굴, 마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현장형 설계는 가장 안전한 CCTV관제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빈틈없는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시켜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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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방제 효과 없는 논·밭두렁 소각 이제는 멈춰야 할 때!차디찬 겨울이 지나가고 새 생명이 자라나는 아름다운 계절 봄! 그러나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의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화재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들불 화재는 4,868건이 발생하여 26명이 사망하는 등 19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들불 화재 원인 중 논·밭두렁 소각이 1,359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1,149건(23%), 들판 화재가 948건(19%) 순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불길이 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아주 크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3월 10일 해남군 산이면에서 한 주민이 논두렁 소각을 하다 불씨가 발생했고, 그 불씨가 쌓여있는 퇴비 더미로 옮겨붙으면서 연소가 확대됐다고 한다. 이로인해 70개가량의 곤포사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약 4,500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농민들은 잡초 제거와 함께 월동기 해충 제거를 위해 논두렁 소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논두렁 태우기는 실효성이 없다. 농촌진흥원 조사 결과 논·밭두렁 소각으로는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동기 논두렁에는 해충보다 익충이 더욱 많을 뿐만 아니라 소각 중 토양 속 최고 온도 역시 지속 시간이 짧아 해충 방제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즉, 해충을 방제할 거라는 논두렁 태우기가 오히려 익충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이를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사고, 잡풀을 태우다 커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들을 보면 매우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고자 우리 해남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 그리고 마을 이장님들과 합동으로 소각 행위 단속과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와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논·밭두렁 소각이 필요할 때는 시, 군 산림 담당 부서의 허가를 받아 공동 소각해야 하며, 들불이 났을 경우는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고하시기를 바란다. 원칙적으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는게 군민과 산림보호의 최선의 선택이다. 방제 효과 없는 논·밭두렁 소각! 이제는 멈춰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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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공익직불 신청 간소화 서비스’ 추진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태헌)는 공사 임대수탁사업을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공익직불신청기간 농업인의 불편해소를 위한 업무처리 간소화 서비스 제공 및 신청서류 안내를 실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군,완도군 읍·면사무소, 농어촌공사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농업인이 직접방문에서 전화만으로 간단히 농지대장 등록, 농업경영체등록이 가능하도록 간소화서비를 제공한다. 더불어 농어촌공사는 2024년부터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후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65세이상 79세이하 농업인중 10년이상 계속해서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및 경지정리가 완료된 비진흥지역 농지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 1ha당 월50만원,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조건부 임대의 경우 1ha당 월40만원을 지급하며 지급한도는 최대 4ha(지원금 200만원)까지가능하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은퇴한 고령농에게는 노후생활 안정을 돕고, 이양 받은 농지는 청년농에게 우선 공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청년농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미래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해남군 해남읍 해리1길 7)로 문의(061-530-1513)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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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광으로 인구소멸 막자 “강해영이 뜬다”해남군과 강진군, 영암군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강해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3개 군은 12일 서울시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등 3개 지자체와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장 권한대행 등 관계기관과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초로 추진되는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에 대한 기대와 함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단체, 민간기업을 총망라해 서남권을 대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지를 모았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3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지자체간 협력을 뛰어넘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갖춘 관광활성화 정책 및 사업들로 구성되어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소멸 극복에 공동대응하는 내용으로 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앞으로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홍보와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강해영 1박2일 시티투어와 강해영 전세열차 운영, 특별이벤트 ‘강해영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강화와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 등도 추진한다. 단일 목적지 중심이 아닌 인접 지역을 연계 방문하고, 권역 체류기간을 증대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눈에 띈다. 2026년 예정되어 있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더불어 목포 임성리와 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2025년 완공 예정이고 고속도로 강진~해남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광주~영암~솔라시도 기업도시간 초고속도로 건설 등 세 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확충되고 있어 3개군의‘동행’이 한결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며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강해영 동행 선포식 개최를 통해 그 시작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남도여행 권역으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개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선례를 남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