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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명현관 해남군수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해남군정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고, 협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은 민선 7기 기초를 닦고 새롭게 시작한 사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해남에 불고있는 변화의 바람에 대한민국이 주목했고, 새로운 해남에 대한 우리의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쉼없이 달려온 한 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어 기쁘고, 보람된 일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1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해남은 모두가 놀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 도입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해남에서 시작된 작은 신호탄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어, 농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17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군민운동을 방불케 하는 적극적인 참여속에 활발히 유통되면서 소상공인에게 선순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늘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200만명의 관광객이 해남을 방문하였습니다. 1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던 해남미남축제는 해남관광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증명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내년도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7억원 확보하였고, 공모사업 또한 지난해보다 256억원 증가한 754억원, 총 67개 분야가 선정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지방 상수도 공급 사업이 시작되었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산업 6차 산업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올해도 3개소가 추가 선정돼 총 5개소에 대한 어촌기반시설 현대화가 추진됩니다.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은 내년 해남읍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앞두고 있고, 지역내 소농가를 중심으로 생산자 조직을 꾸리는 등 우리군 먹거리 정책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불편을 해소할 기반 사업들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을 개원해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고, 치매안심센터가 신축돼 최신 시설로 어르신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해남군 신청사도 6월 착공해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땅끝가족어울림센터, 해남군 노인회관, 보훈회관 등 연령별, 계층별 필요한 기반시설도 빠른 속도로 확충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 청년 창업지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일자리 예산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한 162억원을 확보, 2,7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냈습니다. 경제살리기협의회와 소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하였고, 이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대책 4개 분야 16개 사업이 확정되었습니다. 활발한 투자유치 결과 땅끝식품특화단지 100% 분양 완료와 함께 4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진 것도 군단위에서 보기드문 투자유치 시도로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올해 해남은 7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청년이 돌아오는 살기좋은 해남의 감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올해 해남군은 전라남도 농산시책평가 2년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기관,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SNS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등 전 분야에 걸쳐 48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면서 이제 ‘해남하면 공정·공개·공평’이라는 자긍심 넘치는 청렴 브랜드도 만들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해남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많습니다. 국가적인 농어업의 위기는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지역경제의 침체도 한순간 나아지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줄고 있는 인구 문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집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남긴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를 겸허히 돌아보면서 잘못된 것은 고치고, 미흡한 것은 채우며, 잘된 것은 더욱 보강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연이은 태풍과 경기침체, 글로벌 경제전쟁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히 삶의 현장을 지켜오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그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을 보내며 해남군수 명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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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242개(중앙 20, 시·도 13, 시·군·구 164, 공공기관 45)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는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평가를 진행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됐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해남군, 해남소방서, 경찰서 등 13개 협업 기관 232여명이 참여해 지진으로 인한 우슬체육관 붕괴·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로 특별재난구역에 선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뉴얼을 토대로 전직원 비상소집 훈련과 군청사 화재대피 훈련, 해남파크사이드 아파트 지진대피 훈련 등 총 24회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재난대비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과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로 해남군은 포상과 함께 2020년 재난관리평가 등 각종 평가시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훈련의 성과는 우리군과 유관기간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노력의 소중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해남군을 만들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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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해남배추” 역시 김장 맛이 다르다!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청정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www.hnmiso.com)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이후 25일까지 지난해 4만 8,500여박스에 비해 2만박스 이상 늘어난 6만 9,200여박스(20kg 기준)의 주문이 완료됐다. 이는 올해 연달은 태풍으로 인해 해남의 가을 배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해남배추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그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속이 꽉찬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로 수도권 김장시기가 끝나면 남부지방의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해남배추의 인기는 초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미소 입점 절임배추 농가들도 해남배추 100% 의무사용 실천을 결의하고, 지난해보다 10% 정도 상승한 선에서 절임배추 가격을 동결했다. 또한 기존 업체별로 제각각인 가격도 택배비를 포함해 20kg 1박스에 해썹(HACCP) 인증 3만 8,000원, 친환경(GAP) 등 인증 3만 6,500원, 일반 3만 5,000원으로 종류별로 가격을 단일화하고, 소비자가 배송일을 지정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김장문화가 소규모로 바뀌고 간략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편리한 절임배추 시장으로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해남 절임배추는 2.5kg 이상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은 올해 1,941ha 면적에서 가을배추를 생산, 30% 가량을 절임배추로 가공,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달은 태풍으로 인해 가을 배추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만큼 겨울배추(2,372ha)를 조기 출하할 예정으로 김장 물량을 충당하는데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해남군은 읍면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등 개별농가를 비롯해 화원김치가공공장, 중소절임업체 등 1,000여개소에서 3만 4,000여톤의 절임배추를 생산, 5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고품질 해남배추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절임배추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남배추의 높은 인기에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우려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고, 생산기준 준수 등을 꼼꼼히 살펴 절임배추를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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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물관리 현장 설명회 개최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규장)는 지난 6일 해남읍 카멜리아웨딩홀에서 “2019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김성일 전남도의원, 김병덕 해남군의회 부의장, 김종숙 총무위원장, 서해근, 민경매, 송순례 군의원, 박성범 농협해남군지부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과 각 읍면장 및 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물관리 설명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태풍 등에 따른 재해증가, 수자원 정책변화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관리 변화에 대하여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통합물관리 정책에 따른 농업용수 관리방향”이라는 주제로 농업정책 변화에 따른 현안사항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ICID 관계 현대화 위원이자 수자원학회 전문가를 초청하여 “통합물관리와 영산강 농업용수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의가 진행되었다. 김규장 지사장은 “한해에 7차례나 태풍이 연이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농어업종사자 등에게 많은 상흔을 남겼지만 슬기롭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함께 대처해 주신 농업인과 관계기관・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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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개시해남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삼산면 평활농협창고에서 시작한 건조벼 매입은 12월 10일까지 관내 14개 읍면에서 총 102회에 걸쳐 실시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 2개 품종이며, 건조벼 매입량은 40kg 포대벼 기준 총 30만 8,809가마(약 1만 2,352톤)이다.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벼의 경우 품종 제한없이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할 예정으로 사전 희망량 조사결과 30kg 포대 벼 기준 총 8만 1,734포대(2,452톤)로 전남 최대 물량이다. 중량은 소포대와 톤백 포대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곡은 알곡무게 40kg와 800kg 단위, 태풍 피해 벼는 알곡무게 30kg와 600kg단위이다. 건조벼 수매에 앞서 10월 4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화산농협 RPC 등 6개소에서 산물벼 배정물량 4만 4,250가마(1,770톤)를 매입하고 있으며 산물 벼 매입물량이 계획물량에 미달할 경우 건조 포대 벼로 전환해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수매직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가격이 결정되면 연말 지급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 벼 중간정산금은 30kg 포대당 2만원을 수매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결정되면 1등급 가격을 기준으로 잠정등외A는 76.9%, 잠정등외B는 64.1%, 잠정등외C는 51.3%를 지급하게 된다. 특히, 공공비축미곡의 경우 다른 품종 혼입이 20%를 초과해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한시키는 벼 품종 검정제가 지난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새 포장재 사용과 수분함량 13~15%(태풍피해 벼는 15% 이하)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일정별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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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해남 절임배추, 해남미소에서 예약하세요김장철을 앞두고, 해남군은 직영 인터넷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절임배추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20kg 1박스에 해썹(HACCP) 인증 3만 8,000원, 친환경(GAP) 등 인증 3만 6,500원, 일반 3만 5,000원으로 종류별로 가격을 단일화하고, 사전예약시 소비자가 배송일을 지정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10% 가량 상승한 가격으로 올해 태풍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만큼 미리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으로 김장배추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속이 꽉찬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 쇼핑몰 해남미소 입점 농가는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신뢰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해남배추 100% 의무사용 실천 결의를 다짐하고, 올 김장철 절임배추 가격과 판매시기 등 운영 전반에 대해 협의‧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 쇼핑몰 해남미소는 해남산 배추 사용 의무화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절임배추를 비롯한 농수특산물 판매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절임배추 941농가에서 166만 8,470박스, 3만 3,369톤을 판매, 525억8,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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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장의 비결은 명품 해남배추”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군이 명품 해남배추 판촉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은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242개 매장에서 해남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1월 6일까지이며, 예약 당일 약정된 금액으로 원하는 날짜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18~19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부천SF점에서 해남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절임배추 판촉 행사를 열었다. 명현관 해남군수, 홍호림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및 시식 행사와 함께 해남배추 사전예약 판매 홍보를 실시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김장문화가 소규모로 바뀌고 간략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편리한 절임배추 시장으로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해남 절임배추는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지난해 해남군은 읍면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등 개별농가를 비롯해 화원김치가공공장, 중소절임업체 등 1,000여개소에서 3만 4,000여톤의 절임배추를 생산, 약 525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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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흥사 입구 진입도로 정비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해남미남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진입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실시했다. 축제장인 대흥사로 진입하는 지방도 806호선 평동교차로에서 매정사거리 구간은 도로 포장이 노후되면서 평소에도 관광객들의 불편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군은 축제를 앞두고 관리청인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도로 정비를 적극 건의, 도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행사장 주 진입도로에 대한 아스콘 덧씌우기 및 차선 도색 등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군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도로보수원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여름철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지방도 및 군도의 도로시설물 336Km 구간을 정비했다. 군은 축제 전까지 도로변 잡목 제거와 노후 표지판 정비 등 각종 안전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대흥사로 향하는 길은 해남미남축제의 첫인상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관광 이미지 향상 및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미남(味南)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맛있는 해남을 영상으로 담아낸 미남(味南)미디어&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개막, 나흘 동안 미남푸드관(1촌1식), 해남음식특별전, 2019인분 음식나눔, 막거리 바, 해남3대명차 체험, 어린이 자연놀이터와 함께 가을낭만콘서트, 먹방유튜버 라이브 방송, 특집 축하방송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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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미탁'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남군이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 결과 해남군은 태풍 미탁으로 약 65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국비지원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1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에서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으로는 수산물 증양식시설, 농작물 도복 및 침수, 주택 및 비닐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지원될 재난지원금과 공공시설 중 계곡 사촌저수지 재해복구 공사비, 화산 송평 해안의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이 포함됐다. 해남군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김 채묘시설 2만 9,180책이 파손됐고, 수확기의 벼와 가을배추 등 6,465ha의 농경지가 침수와 도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또 계곡면 사촌저수지 방수로 25m가 붕괴되고, 해양폐기물 400여톤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지난 15일 전남도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건의, 1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어민의 상심이 컸는데 이번 특별재난구역 선포로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달 말 중앙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즉시 군 자체 복구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돌입, 군민들께서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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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장이 시설물 중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농수산물 피해도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재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남도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이 건의했다. 윤재갑 지역위원장은 “세번 연속으로 발생한 태풍으로 해상 김 채묘시설의 피해액이 64억여 원에 이르렀으며, 전국 생산량의 30%를 생산하는 김장배추의 피해액이 200여억 원으로 추산되고, 벼 도복 피해 면적은 1200여ha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시설물 피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농어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면서 “당 차원에서 농어민의 피해가 큰 해남군과 진도군의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당대표와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간사, 김정우 기재위간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전라남도의 예산 및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