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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절임배추 오는 20일부터 사전예약해남군청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는 오는 20일부터 청정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올해 해남미소 절임배추 가격은 20kg 1박스(택배비 포함)에 해썹(HACCP)인증 4만3,000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4만1,000원, 일반은 4만원이다. 배추 원물 가격의 상승과 인건비 및 부재료, 택배비 상승 등으로 지난해 대비 10% 가량 인상됐으며, 해남미소에 입점된 절임배추 생산 업체 회의를 통해 가격을 동일하게 결정했다. 특히 해남미소를 통해 사전 예약시 일반 판매 금액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배송일을 지정해 원하는 날에 받을 수 있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올해는 배추 정식시기가 늦어져, 최상품 배추로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11월 중순 이후로 김장 시기를 잡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해남배추를 원료로 한 절임배추는 지난해 관내 911농가에서 205만 7,908박스를 판매, 723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절임배추와 함께 각종 김장재료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소 절임배추는 명품 배추로 인정받고 있는 해남배추를 원료로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된 제품만을 판매해 소비자 신뢰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며 “올해 배추값 상승으로 김장 걱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전 예약을 통해 질좋은 절임배추를 원하는 시기에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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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청사 신축 공정율 50% 돌파 ‘순조’해남군 청사 신축공사가 전체 골조공사 완료를 앞두고, 공정율 50%를 돌파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신청사는 현재 6층까지 골조 공사 완료 후 마지막 1개층과 옥탑층만 남아있으며, 군의회 청사는 골조공사 완료 후 외부마감공사를 위한 가설비계 해체를 완료한 상태이다. 10월 초 전체 골조 공사를 완료 예정으로, 현재 공정율은 54%를 나타내고 있다. 내부에서는 마감벽체 및 전기, 통신, 소방 등 설비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어 내년 6월 준공은 차질없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축 중인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601㎡로 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지상과 지하에는 총 13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3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명군수는 “올해 잦은 강우 및 태풍으로 인하여 계획 공정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차질없이 공사가 추진되어 골조 공사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견실한 시공은 물론 사업 마무리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공조 공사 완료와 함께 예정된 상량식 등 행사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생략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현장점검으로 대체했다. 아울러 청사신축과 동시에 추진 중인 해남읍성 정비 및 군민광장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청사 골조공사로 인한 안전문제로 일시 중지된 해남읍성 정비는 연말부터 구간별로 정비를 재개하며, 군민광장 조성사업도 올해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청사 이전과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사 완료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기로 견실시공과 더불어 청사 운영·관리 및 청사이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쾌적한 청사에서 군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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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 9월 28일부터 매입해남군은 9월 28일부터 산물벼 2,100톤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올해 해남군에 배정된 물량는 1만 2,080톤으로 전남 최대 규모이다. 또한 10월경에 논타작물재배 인센티브 물량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벼는 별도 매입하게 되며, 24일까지 정부매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산물벼는 11월 중순까지 RPC를 통해 수확한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건조벼의 경우 친환경벼는 1등급 기준 합격품에 한해, 일반벼는 수분량 13~15% 이내 건조상태로 40㎏, 800㎏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중간 정산금은 매입직후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말까지 지급한다. 올해 해남군 공공비축미 매입곡종은 새청무와 새일미이다. 특히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약정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해 타품종 혼입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출하곡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친환경벼 농약잔류검사도 강화되어 작년 2% 표본검사를 올해는 모든 농가 시료 채취로 확대한다. 공공비축 참여 제재대상이 되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로 시차제 출하를 실시한다. 시간대별 매입현장 참여인원이 20인 미만이 될 수 있도록 출하시간을 지정하고,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는 등 방역 대응계획에 따라 매입절차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여러모로 까다롭게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참여농가에는 기준에 맞는 양곡출하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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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1년도 신규시책 보고회 개최해남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군수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급변하는 행정수요 및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신규시책 총 151건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방법과 대안을 논의했다. 올해 신규시책은 그동안 중앙부처 등 방문으로 국도비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중앙부처 연계사업이 작년대비 16건 늘어났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용역관리 종합평가제 도입, 내손안에 보물창고 ‘해남톡톡’운영, 미남 해남글로컬 관광지 조성, 귀농귀촌인 빈집은행제 추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및 재해지도 작성,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운영 등이 발굴되었다. 특히, 생활밀착형스마트도서관, 배수갑문 스마트시스템 구축, 고정형 선별진료소 신축‧운영, 공룡화석지 디지털 어린이 과학 체험공간 조성 등 22개 사업은 해남형 뉴딜사업으로도 결정돼 향후 정부의 한국형 뉴딜과 부합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회 이후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소요예산의 적정성과 추진계획 등을 추가 검토해 최종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19 대응, 태풍 등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만큼 해남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발굴된 신규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부서간 협업행정과 관련 기관방문, 2021년 이전 계획 수립 등 발빠른 업무추진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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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마이삭’ 긴장 속 총력대비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해남군은 2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지역은 태풍이 제주도에 가까워지는 2일밤부터 3일 새벽사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주요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지난 1일 상황판단회의를 가진 후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직접 재난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민관이 협력해서 단 한건의 태풍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은 현산면 화훼농가와 송지면 사랑개선착장, 넙치 육상양식장, 북일면 단감재배 농가 등을 찾아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시설 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벼와 과수를 각종 농작물이 수확기에 들어서고, 배추 정식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농경지 침수와 강풍피해가 없도록 배수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경로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마이삭’은 2003년에 발생한 태풍 매미와 유사한 형태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재난문자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특보 상황을 계속 주시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 관서, 재난안전본부에 신속히 신고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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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조생종 벼 조기재배 첫 수확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해남에서 올해 첫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1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 재배단지에서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7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4℃ 낮고, 일조시간이 적어, 수확이 2~3일 가량 늦어졌으며 수량과 품질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이삭 등 연달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확기 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들녘마다 분주히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경 벼를 수확함으로써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노동력을 분산, 단경기에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수확된 벼는 도정을 거쳐 추석 명절용 햅쌀 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남은 1만8,083여ha의 전국 최대 벼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는 500ha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첫 수확에 나선 해남읍 내사리 김광수씨(61세, 사진)는 “올해는 벼 작황이 풍작은 아니지만 맛있는 해남 햅쌀로 만든 건강밥상으로 국민들의 코로나 극복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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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직접 영향권” 안전점검 총력 대비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해남군은 2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태풍은 26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서쪽 약 190 km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26일 밤 9시경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서울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9시 현재 바비는 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km), 강풍반경 350km, 강도‘강’의 태풍이다. 26~27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와 함께 특히 최대풍속 시속 169㎞, 강풍 반경도 43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태풍이 최대 풍속인 초속47m에 달하는 26일,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직접 재난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민관이 협력해서 단 한건의 태풍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은 배수갑문 2개소를 확장신설하고 있는 문내면 국가관리방조제 사업현장을 비롯해 넙치 육상양식장, 땅끝항 부잔교 시설현장 등을 찾아 시설물 고정, 정전피해 예방 등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태풍은 지난해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온 태풍 링링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강풍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재난문자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특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 관서, 재난안전본부에 신속히 신고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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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민피해 없도록 태풍 선제대응 만전”해남군은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지난 9일 전체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현관 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기상현황과 부서별 대처 계획을 보고받고, 군민안전과 농작물 관리, 주요시설물 점검 등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태풍이 소형급이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 장마비에 연이어 발생한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한 선제적인 대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계속된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적은 양의 비에도 비탈면 붕괴 등 산사태가 우려되고,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지성 강우에 따른 저수지와 하천 등이 범람하는 피해가 각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수리시설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랜 장마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단 한 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재난문자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특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 관서, 재난안전본부에 신속히 신고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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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산 바나나’ 맛보세요...오는 7월 수확 앞둬] 해남군 북평면의 바나나 농장. 600평 하우스에는 5~6m씩 키가 자란 나무마다 바나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신용균(74세), 홍홍금(70세)씨 부부가 지난해 식재한 바나나 나무 470여주로 1년여만인 오는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해남에서는 신용균씨 농가를 포함해 2농가 0.4ha면적에서 12톤의 바나나를 수확할 예정으로, 6,000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 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성숙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전체 수입과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비중은 0.3%에 불과한 실정으로 수입산 바나나에 비해 두배 정도 높은 소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서만 재배가 되고 있어 이번 해남에서의 대규모 바나나 재배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의 급속한 확산을 보여주는 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륙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바나나 농사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전국의 농업관련 기관·단체는 물론이고, 아열대 작목에 관심있는 농업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신용균씨는 “13세때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래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기후가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아열대 작목에 관심을 갖게 됐고, 따뜻한 해남의 기후가 다른 지역보다 시설비나 난방비가 크게 들지 않아 바나나 농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육성을 적극 추진,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아열대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 2개동 1,000㎡에 바나나와 커피, 파인애플, 아떼모야, 파파야, 올리브, 용과, 만감류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실증 재배를 통해 해남 지역 적응성 검증과 함께 토양 및 유기물 등에 따른 생육상황을 비교해 적정 재배 기술이 정립되면 단계적으로 관내 농가에 보급, 본격적인 재배와 생산이 이뤄지게 된다. 해남군 아열대 작목 시범사업을 통해 여주 등 아열대 채소를 비롯해 패션프루트, 체리, 애플망고, 블랙커런트 등 다양한 아열대 과수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공리에 정착해 나가고 있다. 해남군은 무화과 23ha를 비롯해 참다래와 부지화, 여주 등 아열대작물의 재배 면적이 125ha로 전남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해남군은 아열대 작물의 신품종 도입과 안정 생산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를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반도 기후변화의 관문인 해남은 아열대 작목 재배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농가의 기반이 탄탄한 만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연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연구단지의 후보지로 두륜산 자락에 위치해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거의 없는 삼산면 나범리 일대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실증센터 유치시 빠르게 시설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연구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사업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하는 한편 올해는 전국 최초로 해남군 아열대 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군의회를 비롯해 농업인단체, 언론인, 군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의 유치 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양한 작목을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연구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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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룡도 봄맞이 단장 중"코로나19 이후 운영 재개를 앞둔 해남공룡박물관의 환경 정비가 한창이다. 해남군은 박물관 야외 공원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에 대한 도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물관 벽을 뚫고 나오는 듯한 모습으로 유명한 높이 17m 말라위사우르스 2마리를 비롯해 높이 21m의 조바리아, 태풍 솔릭에 목부위가 부러졌다 수리를 마친 둘리엄마로 불리는 알라모사우르스(21m) 등 대형 초식공룡들과 유타랩터, 스피노사우르스, 사르쿠스코스 등 9종에 대해 피부색, 근육과 혈관, 눈동자까지 현실감이 넘치도록 칼라를 변형해 도색 중이다. 또한 야외에 장기간 노출돼 파손된 공룡 조형물의 이빨이나 발톱 등 세밀한 부분도 보수해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해남 공룡화석지는 야외에 21종 36점의 공룡 조형물을 설치해 공룡화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해남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초 주요 관광지에 대한 운영을 재개할 계획으로, 새롭고 산뜻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기 위해 막바지 환경 정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7년 개관한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룡테마박물관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알로사우르스 진품 화석을 공개하여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공룡 골격 45점을 비롯한 500여점의 다양한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