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해남군, “해남발전 미래전략 해법을 찾아라”해남군이 해남 미래발전을 선도할 전략사업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현안 발굴을 통한 군정발전 장기 전략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6일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박사를 비롯한 6명의 전문가를 초청, ‘미래발전 전략사업 발굴 전문가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민선7기 지역성장동력이 될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남군 미래 전략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과제별 안건을 검토하고, 쟁점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인구증대 방안과 해남형 공동체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위기 농업분야 선제적 대응방안, 탄소중립 전략방안, 숲 경관자원화·육림방안, 2030 종합발전계획 핵심전략사업 등을 미래전략사업 6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컨설팅을 통해 인구 증대 방안으로 인구정책의 목표를 단순한 양적 증가에서 지역균형 발전과 생활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농업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탄소저감 실천과제를 수립하는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관심을 모았다. 숲 경관자원화와 관련하여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을 넘어, 맞춤형 숲 경관을 자원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군은 컨설팅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 전략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지역 맞춤형의 새로운 미래 설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국판 뉴딜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장기적 미래 설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으로, 이번 사업이 성장동력 확보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해남군, 광주·전남 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해남군이 광남일보 주최 제12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광주․전남 시․군․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보건․복지, 문화․관광, 안전․환경, 경제 활성화, 인적자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실행으로 주민의 삶을 질을 향상시킨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조직구성원의 능동적인 정책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창의․혁신 행정전략을 구축해 군민의 삶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면서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정․공평․공개의 군정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 민선 7기 군정의 전 분야에서 “해남의 유쾌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내부청렴도 1등급,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을 획득하는 등 청렴 문화 정착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군민 전용앱‘해남소통넷’운영과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 군민들의 활발한 군정참여를 통한 소통행정, 전국 최초 농민수당 도입과 해남사랑상품권 도내 최대 발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출산에서 양육, 보육 등 세대별 특색있는 복지정책 등 분야별 성과를 거두면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6만여 해남군민과 공직자의 저력을 보여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남 군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가는 한편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해남군 ‘7만 인구 회복’ 다시 뛴다해남군이 인구 7만 회복을 목표로 전 공직자가 함께하는 시책발굴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남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 8,800여명으로 2019년에 비해 1천여명이 감소하면서 7만 인구선이 무너졌다. 주요 감소요인은 학업과 이직에 따른 전출,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농어촌군의 복합적인 원인들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인구 증대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인구 7만 회복을 2021년의 주목표로 설정하고,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분석을 통한 해결방안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29일에는 인구 증대 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구 증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보고회에서는 관내 고교 졸업생 정착 지원, 시골학교 특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정착, 관내 소재한 기업들과 연계한 인구 유입,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등 인구증대를 위한 분야별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해남군에 거주하면서 주소를 타지에 두고 있는 유관 기관·단체와 기업의 임직원의 주소 이전시 전입인원에 따라 기업에 전입장려기여금을 지원하는 등 전 군민이 함께하는 인구 증대 시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합계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해남군은 지난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 정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망률 대비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군은 분만산부인과 및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의료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결혼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으로 출산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출산에서 보육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착공, 아이 기르기 좋은 해남만들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증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귀농어·귀촌 희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빈집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귀농 정착 소득기반 조성 등으로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나가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발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청년센터 건립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청년 두드림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청년 매니저 사업 등 청년 일자리사업과 해남형 크라우드펀딩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 지역에서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남의 웅군, 해남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농촌 사회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인구 감소 해결이 가장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군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 개발로 활력 넘치는 해남, 살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남군, 모든 출산가정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해남군은 2021년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을 관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한다. 군은 올해 저소득층 등 감면 대상 외에도 모든 이용자에게 50%의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반 이용자의 경우 2주 이용료 154만원 중 7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귀농어·귀촌인,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의 이용료는 현행대로 70%(107만 8,000원) 감면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 후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는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 061-530-59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2월 착공 “가족행복 랜드마크” 조성해남군 출산과 보육, 돌봄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내달 착공한다. 센터는 내년 초 공사를 마치고,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2월 29일 생활SOC 복합화 시설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가족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장난감도서관, 동네부엌, 동네카페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시설이다. 해남읍 구교리 (구)공공도서관 부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약 4,200㎡로 건립된다. 2012~2018년 7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의 선진적인 출산정책을 반영하는 한편 보육과 돌봄, 가족건강 등 복합화 기능을 갖춘 시설로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인‘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한 기반 시설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실시설계 단계부터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어린이집 종사자, 맘카페 회원,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 마을주민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4차례에 걸친 보고회를 실시하고, 전문기관의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공간구성부문 우수사례 공모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향후 가족센터를 추진하는 지자체에 벤치마킹 및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완료 후 에너지효율등급 및 녹색건축 예비인증 단계 중으로 1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출산, 양육 정책의 핵심 기능을 이끌어갈 땅끝가족어울림센터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족어울림센터를 가족 행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해남군, 올해부터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해남군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가정으로 출생일 기준 해남군에 부부 모두가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이다. 출생일 기준 1년 이내 신청하면, 신생아 1인당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출생아 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후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 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정부24(www.gov.kr)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 061-530-59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출산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해남군, “자치와 혁신 드라이브” 농촌활력 찾는다해남군이 행안부 주관 2020년 핵심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된 ‘삼산면 통합돌봄’ ‘북일면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해 10개 기관‧단체‧컨설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삼산면 주민자치준비위원회(공동대표 박연호), 북일면 사과꽃도서관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장남주), 북일초(교장 신현), 삼산초(교장 안혜자), 두륜중(교장 김동선), 행안부 주민자치 수석컨설턴트(문병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 호남대링크사업단(양승학 단장), 목포대링크사업단(이상찬 단장)이 참여했다. 해남군과 기관·단체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융복합형 협치 사업을 진행, 해남군 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4개 정부부처에서 주최, 해남군에서는 삼산면과 북일면이 각각‘우리동네 통합돌봄’과‘학교 속에 마을, 마을 안에 학교’주제로 행안부장관상과 대통령직속 균형위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산면은 초고령화에 따른 지역문제를 주민이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 현재 민간 기업중심의 노인 요양사업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사업으로 전환하는 우리동네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인다. 북일면은 저출산·인구감소로 사라지고 있는 시골학교를 살리고자 마을교육공동체모델을 개발했다.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추진단이 주최가 되어 마을포럼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사과꽃도서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나아가 학교공간을 활용‘농촌형 혁신클러스터’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혁신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자원연결,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해남형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MOU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해남형 군정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치형 융복합 모델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 시대에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지향하며, 주민주도의 해남형 자치와 혁신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명현관 해남군수 신년사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성실과 풍요의 상징인 소의 해 기운을 받아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넉넉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일년은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너나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해남은 이번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어느 지역보다도 안전한 청정지대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청정해남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의 주체로서 어려움을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노고가 참으로 컸습니다. 2021년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빛나는 해남, 새로운 해남의 비전이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우보호시(牛步虎視)의 각오로 더 멀리보고 더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역풍은 경쟁력을, 순풍은 발전의 속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방역태세를 구축하여 경제와 사회의 활력, 문화와 관광의 매력, 사람과 공동체의 온정을 확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청정 자연을 비교우위로 한 농수산업을 육성하여 생동감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정 중심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고소득 기반구축과 서민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청정 자연을 오롯히 보유한 해남 청정 먹거리는 우리군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전라남도 농정업무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해도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미래농업 기반구축, 10년 후, 20년 후를 대비하는 중장기적 미래비전을 접목하는 농어업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단계적 확대와 내실화·품목 다양화를 통한 품질 도약으로 청정 농수산 먹거리 일등 군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내겠습니다. 선제적 농업혁신으로 그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해남군 농민수당은 광역지자체인 전남·전북·충남까지 확대된 것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자체에서 이미 도입하였거나 도입을 논의 중입니다. 군 직영의 온라인 쇼핑몰‘해남미소’는 개장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대면 마케팅 시대에 맞추어 라이브커머스 등 맞춤형 농수특산물 판매 채널을 확대하여 소농어가의 소득창출과 판로를 확장, 개척하는 등 온라인 유통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겠습니다.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은 공공급식지원센터 준공과 함께, 올 상반기 해남읍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농어가에는 소득향상과 새로운 판로를, 군민·소비자에게는 청정한 식재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남해안 지역 아열대과수연구의 거점이 될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를 유치하여 2023년까지 해남 통합이전을 확정한 결과 우리군이 중점적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가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김 산업 특화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조성 등 사업들도 더욱 내실을 다지며 속도감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해남경제’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습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리에 안착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1,4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하여 코로나를 극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경기 하강국면과 내국세 감소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은 올해 역대 최대인 3,050억원의 국도비 예산과 공모사업 또한 103건 선정, 1,182억원 최대 규모 사업비를 확보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정 30여년만에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하수처리장 설치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설계비를 확보하였고, 상습가뭄으로 풍부한 농업용수를 갈망해오던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할 북일지구의 수계연결사업, 배추 등 원예채소의 반복되는 산지폐기를 줄이고 정부비축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광역원예채소출하조절센터, 맑은 물 공급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해남정수장 신축사업, 해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지역 현안들이 동시에 해결되는 쾌거를 군민 여러분에게 전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되는 해남고구마 연구센터 조성 등 해남형 뉴딜사업 71건을 발굴하여 해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농수산 및 식품산업에 대한 알앤디(R&D) 사업을 선제적으로 구상하여 지역의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씨앗 사업들을 열매 사업들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 내겠습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대규모 사업들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남읍 원도심의 공동체 회복과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는 142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으며, 7만 군민의 시선을 모으는 해남군 신청사는 하반기 준공·이전을 마친 후 군민의 소통 장소가 될 군민광장 조성에 착수하여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로서 군민들께 한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지역상권의 모태인 해남읍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무려 6년여의 움추림을 펴며 새롭게 개장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비롯한 권역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습니다.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남권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남도광역추모공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로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추진중인 농산어촌지역의 생활환경 사업 등 주민 주도의 소득원 창출을 위한 마을 개발 사업들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등 어려운 경기여건 극복을 위해 올해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탄탄하게 시행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가 새롭게 개관하며,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시니어클럽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귀 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도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해 사업에 착공하며, 빈집 은행제 등 귀향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지원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여행의 시작 땅끝해남의 매력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관광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겠습니다. 침체된 문화관광에 활력을 더하고, 선도적인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방식으로 이야기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땅끝관광의 명성을 되살리는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해남미남축제를 온·오프라인 방식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개최하여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코로나 대응 안심 해수욕장으로 각광받는 송호 해수욕장, 전국 최고의 걷기길로 부상한 달마고도, 해남만의 스토리를 담은 해남시티투어, 해남문학 르네상스 거점으로 떠오른 땅끝순례문학관 등 비대면 추세를 반영한 맞춤형 해남관광 테마상품과 함께 올해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관광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기반 시설들도 확충하겠습니다. 체험형 콘텐츠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등 기술 결합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해 관광정책에 반영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앞당기겠습니다. 호국의 성지 우수영권은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 개통,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과 현대적 트렌드가 결합한 관광명소로서 가장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지난해 남파랑길을 개통하여 전남도 블루투어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땅끝권은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 전남형 지역성장전략사업을 통한 황토나라테마촌과 땅끝오토캠핑장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대흥사권은 자연치유 힐링공간으로, 공룡화석지는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박물관이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갖춰진 가족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해남미남축제에 이어 여름 해변축제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축제 브랜드를 개발하겠습니다. 전라우수영 종합정비 사업과 해남청자 세계유산 등재 등 전통 문화유산과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 관광자원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해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건립에 이어 제2스포츠 타운,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와 사계절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스포츠마케팅 선진지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미래세대는 희망과 꿈을 키우고, 어르신은 안전하게 노후를 누릴수 있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우리 해남은 2020 전라남도 저출생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출산정책의 탁월함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장난감 도서관 개관에 이어 출산과 보육, 돌봄의 가족지원 종합서비스를 담당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되며, 상반기 중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작은영화관을 완공하여 가족 중심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군립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풍부한 지식정보 자료와 접근 편의성이 향상된 도서관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남군 노인회관과 보훈회관을 신축하고, 경로당의 노후화된 가전제품과 에어컨, 안마의자 등을 교체하는 기능보강 사업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 노인돌봄서비스를 개편하여 개인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비대면 건강관리로 복지 안전망이 구축된 해남형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등에 지난해 120억원 가량이 긴급 투입되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등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해남군민 누구하나 소외됨없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돌발적인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정립하여 청정해남을 유지하는데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고정형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고, 특히 지난해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새해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 준비 절차에 돌입하였습니다. 해남에 살아 행복하고, 해남인이라 자긍심 넘치는 살맛나는 해남의 위상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민선 7기 출범이후 무엇보다 보람된 것은 해남의 자긍심이 되살아났다는 점입니다. 3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과 내부청렴도 1등급의 기록을 경신하며 해남은 전국 최고의 깨끗하고 맑은 군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명실상부‘공정·공평·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이 해남의 청정 행정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군민중심,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한 결정판으로 에이스(ACE)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행정(Administration)과 도시(City), 경제(Economy)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군정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스마트 종합정책으로 한차원 높은 명품 행정 서비스로 군민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군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행정, 군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 군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목표로 민선 7기 출범이후 군정 발전과 해남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왔습니다.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은 우리에게 큰 시련이 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해남의 숨겨진 저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정 일번지 해남! 2021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이름입니다. 청정 자연, 청정 먹거리, 청정 행정! 이제 청정 해남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군정발전의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청정 일번지의 빛나는 성과 뒤에는 해남 군민이라는 희망의 백신이 있습니다. 용기있고, 슬기로운 군민들이 계시기에 해남은 멈추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소의 해인 올해는 해남군의 신청사 시대가 개막됩니다. 외관 변화를 뛰어넘어 유능하고 신뢰받는 군정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겠습니다. 오백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수성송의 푸르른 기상처럼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하겠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감동의 군정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소의 해인 신축년, 돌밭을 갈아 옥토를 만드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자세로 해남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1년, 우리 해남이 다시한번 도약하는 빛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군민 여러분, 위대한 해남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1일 해남군수 명현관
-
해남향교, 작명례..."이름에 걸맞게 훌륭하게 자라라"옛 선조들은 아이를 낳으면 낳은 지 석달째 되는 그믐날을 골라 아이 엄마가 아이를 아빠에게 인도하며, 아빠는 예복을 추려 입고 정갈한 마음으로 아기의 이름을 지어 사당의 조상께 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사람의 육신은 유한하지만 그 이름은 영원하다는 것이기에 의식을 갖춰 작명례를 치루는 것은 부모는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자 그 다짐을 다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명례는 오히려 이름을 어떤 글자로 어떻게 하느냐 보다는 그 이름을 불러주는 절차를 엄숙, 경건하게 하는데 그 의미가 깊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뜻깊은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한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금지되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구문화에 휘둘려 더 더욱 잊혀진 행사였다. 이러한 행사가 해남향교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해남유림들의 역사적 사실의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서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를 바탕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해남향교에서는 김해김씨 72세손 김판호씨와 창녕황씨 22세손 황은주씨 부부의 6남 김현승 군과 인동 장씨 39세손 장대연씨와 김해김씨 73세손 김태은 부부의 장녀 장율아 양의 작명례가 진행됐다. 이날 작명례의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남자 가족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해 북쪽에 자리하고, 여자 가족들은 이와 반대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해 북쪽을 상석으로 자리 함으로서 행사는 시작됐다. 이어 주례자인 윤광천 해남향교 전교는 명첩을 읽는데 그 내용은 아버지의 본관, 어머니의 본관 작명의 동기,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름자에 걸맞게 훌륭하게 자라서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마라”는 전언을 한다. 이어 아이의 부모에게는 “이름자와 같이 훌륭하게 장 키우라”고 명하고 참석한 유림들은 저마다 아이의 훌률한 성장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네고, 아이의 아버지는 큰절로서 이에 답을 하게 된다. 함께 자리한 일가친척들도 아이의 이름을 큰소리로 창송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윤광천 전교는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헤아리고, 건강하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행사가 작명례라 할 수 있다”며 “저 출산 시대의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전통 의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향교는 우리나라 고유의 작명례를 비롯한 성년례, 기로연 등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의례를 계승발전과 미풍양속을 지키는데 늘 앞장서고 있다.
-
해남군,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연말 착공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25일 생활SOC 복합화 시설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신축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해남맘카페 회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 설계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가족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장난감도서관, 동네부엌, 동네카페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시설이다. 해남읍 구교리 (구)공공도서관 부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약 4,200㎡로 건립된다.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오는 10월 설계 최종보고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현재까지 설계 진행 및 지난 6월 열린 착수보고회 시 제안 의견에 대한 반영사항, 앞으로 추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서림공원과 공공도서관 등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영유아와 임산부 등 주 이용층에 대한 안전성,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단계적 확산으로 인한 에너지 고효율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군은 앞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로구와 용인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7월에는 층별 배치 및 필수 공간 동선을 점검하고 안전성과 디자인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현장 컨설팅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출산, 양육 정책의 핵심 기능을 이끌어갈 땅끝가족어울림센터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가족어울림센터를 가족 행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