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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추석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인기 상종가추석명절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판매가 인기 상종가를 이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150억원까지 확대한 가운데 현재까지 982억원이 판매되며 85.4%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비 8%, 71억 7,000만원을 지원을 받아 2차례 실시한 10% 할인판매도 해당금액 540억원 분량이 대부분 판매되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9월 4일 기준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통해 540억원 중 507억원이 판매되면서 잔여 물량은 약 33억원이 해당된다. 군은 해당 금액이 소진되는 다음 날부터 추석맞이 7%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비를 투입, 설 명절과 같은 수준인 7% 할인을 추진할 계획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연400만원 구매한도로 할인율을 적용해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구입은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관내 농·축협,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에서 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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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은 해남미소에서 ‘건강’ 을 선물하세요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om)’에서 한가위 특판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명절선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선물세트를 해남군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할인 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석 명품선물세트는 쌀, 잡곡, 고구마, 김, 미역, 멸치, 조청, 쨈 , 표고버섯, 차, 미숫가루, 누룽지 등 청정해남에서 농어민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수특산물로 구성됐다. 10종으로 구성된 명품선물세트 1호 3만5,000원, 12종세트 2호는 5만원으로 기존 가격에서 1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기관, 단체 등 대량구매 할 경우 기호에 맞게 품목을 재구성 할 수 있으며, 가격도 조정할 수 있다. 쇼핑몰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건강’을 선물하고자 하는 소비자 맞춤형 선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홍삼진액, 헛개나무 열매즙, 흑염소진액, 황칠진액과 명품 김세트, 시그니처 수제 햄세트, 맥문동 야관문 담차세트, 명품한우세트, 돼지갈비세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국산 바나나와 해남특산물인 무화과, 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정 해남 쌀과 김장세트(절임배추+양념)는 명절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정해 해남미소는 물론 SSG닷컴, 신세계몰, 이마트몰, 카카오쇼핑하기에서 최고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해남미소 구매고객 중 총액이 가장 많은 고객 50명을 선발해 한우선물세트, 산낙지, 명품 농산물 꾸러미선물세트, 친환경 가바쌀을 증정하며, 구매후기 등 응원왕 100명 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해남미소에서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쌀, 돼지고기, 고구마, 바나나, 무화과, 잡곡, 마늘 등 1차 농축산물을 구입할 경우 추가로 20% 농할쿠폰이 1인 최대 1만원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남미소를 비롯한 비대면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해남군에서 정성을 다해 마련한 추석 선물로 소중한 분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건강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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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조생종 벼 조기재배 첫 수확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해남에서 올해 첫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1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 재배단지에서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7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4℃ 낮고, 일조시간이 적어, 수확이 2~3일 가량 늦어졌으며 수량과 품질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이삭 등 연달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확기 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들녘마다 분주히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경 벼를 수확함으로써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노동력을 분산, 단경기에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수확된 벼는 도정을 거쳐 추석 명절용 햅쌀 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남은 1만8,083여ha의 전국 최대 벼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는 500ha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첫 수확에 나선 해남읍 내사리 김광수씨(61세, 사진)는 “올해는 벼 작황이 풍작은 아니지만 맛있는 해남 햅쌀로 만든 건강밥상으로 국민들의 코로나 극복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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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에서 농축산물 구입하고 20% 할인쿠폰 받자”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om)가 9월 한달간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농할(농축산물 할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내수 소비촉진 및 농축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해남군의 해남미소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9월 1일부터 한달간 해남미소 쇼핑몰에서 1차 농축산물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할인쿠폰은 1인당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이다. 주요 품목은 1차 농축산물로 쌀, 돼지고기, 고구마, 감자, 마늘, 건고추, 과일 등이며, 수산물의 경우 9월 중순경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 쿠폰은 해남미소에서 상품을 결재한 후 7~8일 이내 한국간편결재진흥원(제로페이)에서 고객 핸드폰으로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된다. 지급받은 쿠폰은 올 10월 말까지 제로페이 농할쿠폰 사용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번 정부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온라인에 총 20억원의 쿠폰이 발행된다. 특히 해남미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판행사와 함께 구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농할 행사를 활용하면 고품질 해남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해남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명품선물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공동구매, 대량구매 등 특별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간 중 구매왕, 응원왕 등 총 150명을 선발해 한우선물세트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해남군 쇼핑몰 ‘해남미소’가 정부 할인쿠폰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신뢰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돕는 것은 물론 물가 상승으로 추석선물이 고민인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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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서남권 장례문화 선도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6일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원호리 일원 8만여㎡ 부지에 3기의 화장로를 비롯해 동백당, 매화당 등 봉안당 2동(안치기수 1만 7,400기), 자연장지(안치기수 1만 900기), 유택동산 등을 갖추고 있다. 개원 1년동안 총 2,016건의 화장(시신 1,332건, 개장 684건)으로 봉안당 접수 462건(동백당 428건, 매화당 34건), 자연장지 접수 227건(잔디 137건, 화초 89건, 수목 1건), 유택동산 58건의 이용율을 보였다. 또한 광역 화장장 이용률은 해남 82%, 완도 8%, 진도 4%, 관외 6%이며 시설 화장 후 시설 안치율은 31%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개원초 1일 평균 5건이던 화장 건수가 2020년 현재 6건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화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회차를 증설해 1일 가능 화장건수도 늘리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 서남권 주민들의 ‘원정장례’ 불편이 해소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광역화장장인 한울원은 3개군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돼 완도, 진도 군민들도 관내 이용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울원은 화장부터 수골까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2,400여기를 화장 할 수 있다. 무색, 무연, 무취의 최첨단 화장로 3기를 설치하여 현대화된 친환경적인 시설을 설치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3개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신 화장시설을 비롯해 봉안과 자연장 중심의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도 잘 갖춰져 매장위주의 장례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추모공원은 유족 전용대기실 및 고별실 마련과 유가족의 슬픔을 애도하는 장례의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매점과 식당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추석절을 맞아 추모음악회를 개최, 기존 공원묘원의 역할을 뛰어넘어 추모문화를 제공하는 친근한 공간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군은 국도 18호선에서 남도광역추모공원 진입 도로로 진입하는 교차로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화장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장례차량 통과로 인한 인근마을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개원 후 주민들의 장사편익 제고와 선진 장례 문화를 이끌어 가는 종합장사시설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용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서남권 공동발전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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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쇼핑몰 ‘해남미소’ 추석매출 3억원 올려해남군이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2억 9,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맞이 특별전 및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해남미소를 통해 총 6,766건, 2억 9,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장 인기 상품은 1,239세트, 4,970만원 어치가 팔린 해남명품 꾸러미 세트와 2,350만원 매출을 기록한 고구마를 비롯해 고춧가루, 참기름, 쌀, 전복 순으로 판매됐으며, 쌀은 가장 먼저 품절이 되기도 했다. 특히 향우, 출향기업인, 관내 기관 및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직원 선물용 등으로 6,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구매해 명절기간 농수특산물 판매에 큰 역할을 했다. 명절맞이 해남 농수특산물 구입해 참여해준 기관 및 단체, 향우는 해남 출향기업인 서울 일레븐 건설(대표 엄석오), 비산파워텍(대표 조정래), 전 국회 부의장 김봉호, 해남군 관내 대한조선(대표 박용덕), 원광전력(대표 전연수), 뉴텍(대표 강성우), 기아자동차(지점장 김석봉), 동광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옥자), 부성건설(대표 박병태), 주행전력(대표 정병섭), 예담요양센터(대표 박준채), 남부산업, 성옥산업(주)성산광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우리병원, 산림조합, 초당대학교 산악협력단, 광주은행(지점장 김두봉), 목포MBC, 국세청 등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행사기간 경품 이벤트 당첨자 160명도 선정했다. 구매왕 50명, 구매후기 작성자 10명, 행운을 잡아라 무작위 추첨 100명 총 160명을 선정, 8만원 상당 농수특산물 선물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해남미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당첨 내용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도 발송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추석을 맞아 해남 농수특산물을 애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이 전국 소비자 식단에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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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선출직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의 핵심“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조국 법무장관이 취임 이튿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남긴 문구다.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못 했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일지 모른다. 법무부는 검찰의 감찰권을 시행하지 않고 있고, 검찰의 조직은 광범위하고 결속력도 강한데다 통제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을 조국 신임 장관이 하겠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명록에 쓴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로는 부족하다. ‘죽을 각오로 하겠다’라야 한다. 자식의 진학과 장학금에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작용함으로써 청년을 좌절시켰고,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등으로 가족까지 무너졌다. 본인은 지식인으로서의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았다. 조 장관은 이제 더 이상 잃을게 없다. 황산벌에 나가는 계백 장군의 심정으로 무장하고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 그래야만 명예회복이 된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 발표는 블랙홀처럼 지금까지 모든 뉴스를 빨아들이고 있다. 조국이라는 한 인물이 문재인정부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안의 밑그림을 그렸던 조국 장관에게 그림을 완성하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담겨 있다. 한 달이 넘도록 언론과 수구 야당이 합세하고 정치검찰이 승냥이처럼 조국 후보자를 물어뜯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개혁이라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로 조국을 끝내 믿고 그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후보자 본인의 위법행위가 없고, 의혹만으로 낙마는 나쁜 선례를 남긴다는 임명 배경 대국민 발표를 해서 무한 신뢰를 보여 줬다. 한편으로 정치검찰 행위를 차단한 묘수를 둔 것이다.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의 주변을 검찰이 수사로써 후보자를 낙마시킨다면 검찰에 인사 비토 권한까지 부여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인사권을 발동한 것이다. 대통령은 그 인사에 대한 책임을 지면된다. 조국 후보자의 여론약화와 후보자의 부인 기소로 임명에 고민이 깊었을 문재인 대통령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러나 사법개혁은 시대의 소명이다. 사안에 따라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필요하지만 절대적 요소가 아니며 불체포 특권을 악용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날조와 과장으로 국민들의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다.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일이 저항세력에 밀려서 못 이루면 역습 당한다는 것은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완전한 자주독립을 꿈꿨던 김구 선생의 남북통일은 안두희의 흉탄에 이루지 못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를 하지 않고 수사를 착수하여 항명을 저질렀다. 세간에는 후보자를 사퇴시키지 않고 버벅거린다며 임명권자를 조롱하는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사법개혁의 심장에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통제하지 못 하면 결국 김구의 운명을 맞을지도 모를 일이다. 1952년 영국 <런던타임스>는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라고 썼지만 대한민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으뜸가는 민주화를 이뤘고 세계무역 순위 11위에 달하는 경제성장까지 일구어 냈다. 이와 발맞추어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향상되었고 사회 각 분야에 보편적인 평등이 진행되었다. 더구나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고발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이 우리나라에도 불어 닥쳐 여성의 성 자기결정권을 더욱 강화시켜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검찰에서는 위계질서와 전관예우 등 고질적인 병폐가 산적해 있다. 전직 대통령 두 명과 사법부 수장이 구속된 엄중한 상황에서도 검찰은 자기 식구 감싸기에 골몰했다. 최근 대표적인 예가 검찰출신 김학의 전 차관이다.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별장 성접대를 받은 사건의 동영상은 누가 봐도 명백히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인데도 의혹이 불거진 6년 후에 겨우 구속했다. 윤중천씨의 지시로 5촌 조카인 윤씨가 제작·보관한 시디의 제작과정이 증거로 받아들여진 결과다. 윤씨는 윤중천씨로부터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는 말을 듣고 시디 제목을 세 개 만들었다. ‘hak.skm’, ‘K_hak.skm’, ‘khak.skm’ 등 제목을 김 전 차관의 영문 머리글자로 만든 것이다. 작금의 조국 현상을 보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받던 ‘논두렁 시계’가 생각난다. 수사를 맡았던 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고급시계를 권양숙 여사가 논두렁에 버렸다고 언론에 흘렸다. 곧 바로 보도가 나갔고 며칠 지나지 않아 노 전 대통령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다. 국정원과 검찰, 언론의 합작품이다. 가족을 수사하고 그래도 안 되면 창피주기 방식의 수사가 검찰의 고질병이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사람은 전 이인규 중수부장이다. 이 부장은 ‘논두렁 시계’ 언론보도에 관해 국정원의 작품으로 본인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당초 사건을 보도했던 SBS가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SBS의 논두렁시계 보도와 국정원의 관련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 중수부장은 공교롭게도 SBS 위원회보다 같은 해 조금 먼저 꾸려진 국정원 개혁위 등이 ‘논두렁 시계’에 관한 조사를 착수할 시기에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잠적 의혹을 받고 있다. 10년 동안 국민적 의혹으로 남아 있는 이 사건을 헌법질서를 강조한 현 검찰이 꼭 밝혀야 한다. 검찰개혁 없이는 결코 민주화 완성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위해서 시동을 걸었다. 먼저 야당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총장은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 당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무실에는 꽃바구니와 화분, 각종 선물이 배달되었고 사무실 앞에는 응원 게시판도 마련되었으며 온라인에서는 해시태크 붙이기 운동이 확산되었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 조인선 장관, 최순실 등 국정농단 세력들이 줄줄이 영어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가 특검에 지명되게 된 동기는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을 당시 검찰 수뇌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정원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집행함으로써 소신 있고 강직한 검사로 알려짐으로 비롯되었다. 그런데 조국 장관의 후보자 지명 후의 검찰 행보를 보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그의 말이 무색해 보인다. 그럼 “조직에게 충성한다”는 말인가.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함으로써 법무부와 검찰혁신을 완성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무너뜨리려 하는 것 같다. 윤석열 총장이 마치 지난 2010년 일본 검찰개혁을 좌초시킨 사건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50년 만에 정권 교체한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하려고 하자 민주당 간사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를 불법정치자금 1억 엔을 수수했다고 수사를 했다. 연일 검찰이 피의사실을 흘려주면 언론이 받아쓰기를 했다. 우리나라 검찰이 조국 장관 주변의 의혹을 언론에 흘린 것의 원판이다. 금액도 비슷하다. 도쿄특수부가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오자와를 기소하지는 못했지만 검찰개혁은 막았다. 일본검찰은 제한적으로 수사권을 갖고 있을 뿐인데도 정치권의 개혁에 검찰의 저항한 것이다. 검찰개혁의 국민적 열망이 지대한데도 불구하고 검찰의 저항이 심한 것은 상대적으로 검찰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소명이자 시급한 국가와 사회의 과제임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조국 장관 주변을 먼지털이식 수사를 한 것은 다양한 포석이 있는 것 같다. 첫째, 살아있는 권력에게도 수사하는 강직한 검찰상을 보여준다. 둘째, 검찰이 헌법수호를 위한 사명감에 충실한 집단이다. 조국 장관을 낙마시키면 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을 좌초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한 달 여간 온 나라를 초토화 시킨 열풍에 비할 바 아니지만 며칠 전 불어 닥친 초강력 태풍 링링의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이 총력을 쏟고 있다. 며칠 있으면 이른 추석에 풍요로운 오곡백과를 수확하여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가족들이 모두 모일 것이다. 국회는 청문회를 통해서 의무를 다 했고,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권한을 실행했다. 장관은 맡은바 소임을 다 함으로써 국민적 심판을 받으면 된다. 국회는 청문회 일정 합의와 증인 채택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들을 청(聽) 들을 문(聞)을 철저히 무시 했다. 검증되지 않은 무차별적 폭로와 가족 신상털이식 청문회 방법을 개선하지 않고는 인재등용이 어렵다.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본 뒤 국정철학을 수행하기 위해서 조국을 법무부 수장으로서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민국이라는 거대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다. 인사조직론은 본디 경영학의 한 분야다. 독일 경영학의 1세대 학자인 에리히 코지올은 “인사기능의 존재이유는 인간의 ‘실존적 평등’(existential equality)과 ‘기능적 불평등’(functional inequality)을 조화시키라는 하늘의 명령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전히 우리사회는 사회적 약자들의 불평등 지수가 높다. 권력과 부가 세습되는 경향이 짙다. 검찰을 비롯한 사회권력층의 수혜는 크고 갑질은 도를 지나치게 높지만 처벌은 약자에 비해서 너무 경미하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사회를 통합할 수 없으며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는데 커다란 장애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조국 장관은 사노맹 사건으로 짧지만 교도소에 수감되는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후보자 시절 혹독한 검증을 당하면서 장관으로서 국무수행은 지난 날 살아온 방식으로는 해쳐나가길 어려울 거라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조 장관의 그동안 주장한 말과 그의 행동이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있다는 도덕적 문제의 제기였다. 이는 언론과 정치권의 무차별적 의혹 제기가 한 몫 한 탓도 있다. 이후 검찰은 검찰개혁을 막기 위하여 후보자 가족과 주변을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함으로써 후보자 낙마를 시도했다. 향후 검찰의 수사의 진척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에 조 장관의 가족이 수감될 수도 있다. 장관직을 수락할 때에는 이경우도 충분히 염두에 두었으리라 짐작한다. 조 장관이 그동안 지식인으로서 앙가주망을 실천했다면 이제 독립군으로서 나라를 되찾는 길을 택해야 한다. 독립투쟁을 하듯이 사법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검찰개혁 중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은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올 연말에 성사되리라 짐작한다. 검찰청 자체 개혁을 바란다는 것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인지라 법무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먼저 법무부는 원래 기능인 검찰의 감찰권을 강화해야 한다. 다음으로 과도하고 비대한 비정상적인 검찰청의 현재 행정 직제를 바르게 개편해야 한다. 첫째, 직급의 문제이다. 검찰청은 법무부의 외청으로서 다른 외청장과는 달리 검찰의 수장은 장관급이다. 이를 차관급으로 격하시켜야 한다. 따라서 순차적으로 차관급 검사장의 직급도 격하시켜야 한다. 둘째, 차관급의 검사장의 숫자가 40여 명이나 된다. 그 수를 과감히 줄여야 한다. 셋째, 용어를 바꿔야 한다. 다른 외청의 수장처럼 청장이라 불러야 한다. 일제 강점기 직책명이 그대로 유지 되고 있다는 설도 제기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장급을 미국처럼 선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한국 검찰이 견제 받지 않은 잘못된 관행의 사슬을 끊는 방법이다. 조 장관이 방명록에 썼던 내용처럼 검찰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미 파부침주(破釜沈舟) 되었으니 조 장관은 살아서 돌아올 생각을 버려야한다. 평생을 꿈꿨던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사법개혁을 완성하는 것이 조국 장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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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역상가에서!해남군은 11일 경제살리기협의회.소상공인연합회 회원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민관합동으로 지역상품 애용하기 및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는 지역상품 애용 실천다짐대회와 함께 해남읍내 상가들을 방문해 해남사랑상품권 및 가격표시제 안내문을 배부하고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판매액 105억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상품권은 농·수·축협과 광주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추석명절을 맞아 이번달 말까지 5% 할인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명현관 해남군수와 참석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대목장을 맞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려운 지역경제에서 해남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상가 이용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추석 장보기를 비롯해 지역상품 구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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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새마을부녀회, 지도자협의회와 '사랑의 김치' 봉사새마을지도자 해남읍협의회(회장 여종신)와 해남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희)에서는 지난 9일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랑의 파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봉사를 펼쳤다. 이번 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의 김치봉사는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여통의 파김치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보였으며, 전달은 해남읍사무소틀 통해 불우이읏에게 배달됐다. 함께 한 민성배 해남읍장은 “해남읍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의 이웃사랑의 실천에 감사하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불우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면서 “읍사무소에서도 관내 불우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봉사를 김옥희 부녀회장은 “함께 참여해준 각 마을 부녀회장님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조금이지만 이웃을 위해 이렇게 봉사할 수 있어서 오히려 우리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종신 읍 협의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부녀회장님들과 지도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에서 적극 동참하고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이웃사랑을 확인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읍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에서는 매년 추석, 설날에 김치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자연보호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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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라이온스클럽,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이웃 돕기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해남라이온스클럽(회장 이기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슬로건으로 나라사랑, 지역사랑, 이웃사랑의 봉사를 펼치고 있는 해남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0일 해남군청을 찾아 회원들의 정성이 모아진 ‘해남사랑상품권’ 1백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해남군에 전달했다. 해남라이온스클럽에서는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매년 추석과 설날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해남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매진하는데 해남클럽에서도 동참하자는 의견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을 구입하여 전달하기로 하고 오늘 행사를 가졌다.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이끌고 있는 명현관 군수를 예방하고 가진 이날 전달식에는 이기우 회장, 양옥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복합지구 전의장 등이 참석 했으며, 함께 자리한 김미숙 복지과장을 통해 해남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명현관 군수는 “라이온스 클럽에서도 ‘해남사랑상품권’ 구입 릴레이에 동참해주고, 나아가 불우이웃돕기까지 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처럼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4개월만에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가맹점도 2천3백여 개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해남라이온스클럽의 이번 동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우 회장은 “이번 행사에 뜻을 같이하여 동참해 준 전 회원들의 뜻이 잘 전달되고 있다는데 자부심이 든다”며 “앞으로도 해남군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 라이온스도 적극 동참하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해남라이온스클럽은 47년의 전통을 자랑하면서 50여명의 회원들은 오직 ‘우리는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년 중 행사로는 환경정화 활동, 헌혈동참, 장학금 전달, 설 추석 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무한 사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