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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블록체인 기반 교육혁신 활용 방안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서 교육혁신을 이룰 수가 있다고 하여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이더리움(ethereum) 덕분이다.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육기반 구축이 덜 되어 있으며 정보도 취약하여 교육의 질이 더욱 저하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정보의 격차가 곧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미래의 격차를 암시하는 거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컴퓨터의 연산능력과 서로 다른 사회적·경제적 수준 때문에 나타나는 개인·가정·기업·지역 간의 격차로 사회의 불평등 해소가 미래의 큰 과제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 종영된 모 방송의 '스카이 캐슬'은 제작자 의도하고는 달리 오히려 교육코디에게 유치원부터 관리를 받아야 결국은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서울 강남으로 유치원 보내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IT 발달로 전 교육행정업무를 위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구축되었고, 학교종합생활기록부가 대학진학에 중요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그걸 작성하는 교사는 업무가 가중되었고 주관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학생은 신뢰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작년 7월의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은 정보를 독점하는 교육행정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놓게 되었다.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교육데이터 유출사건은 2017년에 데이터 침해 사례의 13%를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학교에서 지식암기나 기량을 전수하는 교육은 이제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 교수는 그의 최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안》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쳐야 할까?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의 교육 내용을 4C, 즉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세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 주축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간의 거래장부 공유를 통해 탈중앙화와 거래기록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 중앙화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공공영역에서는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2015년 5월 디지털 영주권 제도인 e-Residency를 오픈했고, 영국은 2016년 8월 크레디츠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 계약을 함으로써 모든 정부기관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은 2016년부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핀테크 기술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중국의 ‘완상 블록체인 연구소’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도시 프로젝트를 위하여 중국정부는 관련 규제를 모두 제거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IOT(사물인터넷)와 전자지갑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습이력정보의 초연결 사회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축된 학습이력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의한 분석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미래시민의 총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대학이나 인증된 기관에서 발급해준 인증서와 성적표 등이 개인의 역량을 나타내는 척도로서 획일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디지털 배지를 도입하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 있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미국의 킹스 칼리지와 캐나다의 시몬 프레이저 대학, 조세천국이라 불리는 키프로스의 니코시아 대학 등 일부 대학은 비트코인 등 암호암폐로 수업료 납부를 허용하고 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인터넷 기업은 교육관련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공헌한 바 있다. 실제적으로 2018년 영국의 스타트업 절반이 에듀테크였으며 481조 시장으로 폭발성장을 이뤘다. 분명코 블록체인은 수조 달러 규모의 교육시장을 뒤흔들 것이 예측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학생과 교수자, 서비스 제공 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첫째, 교육자와 학생 간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게 되어 불필요한 중개수수료를 없앴을 수 있다. 둘째, 특정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전 세계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는 거다. 셋째,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학생 프로필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진다. 넷째, 학생이 교육자의 인증된 경력을 직접 확인 가능하다는 거다. 다만 EU정책 리포터는 ‘교육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하여 몇 가지 권고를 하고 있다. 첫째, 사용자가 그들 자신의 데이터의 주인임을 깨닫고 핵심 디지털 역량으로써의 자아 주권(selfsovereignty)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모든 과정을 개방하고 데이터를 개방하라는 거다. 셋째, 정부 주도형이 아니라 민관협력으로 만들어 나가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표준화 작업부터 시작하라는 거다. 이런 놀라운 교육혁신을 이룰 수 있는 블록체인 도입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교육부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원망하기 보다는 신뢰성과 기반이 축척된 민간단체가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이력관리 과정을 설치해서 코디를 양성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이력관리라함은 현재 학교에서 독점하고 있는 학교종합생활기록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활동공간인 마을·학원에서의 활동과 성장을 마을주민·강사·IOT 등이 기록하여 진학과 취업 등 삶의 경로에 인공지능 기반 학습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혁신의 관건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나의 정보는 내 것이라는 주권의식을 갖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이력관리에 참여를 해야 한다. 정부는 학습코디들의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 지자체는 이 사업이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이콘이라 생각하고 학습코디들에게 인공지능 보조 자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하는데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육제도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블록체인 1세대의 기술을 최초로 구현해 보인 것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거래 시스템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금융거래에 한정되어 특화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금융거래 이외의 모든 분야로 확장했다. 이더리움 덕분에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변해야 한다. 왜냐하면 국내에서는 작년 초 비트코인의 열풍이 불어 과열투기와 피라미드식 다단계 사기수법으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많았다. 이들의 대다수는 암호화폐에 대하여 충분한 지식을 갖지 못한 연령층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국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제2의 ‘바다이야기’라고 명명하며 규제를 발표했다. 참여정부 시절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열풍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목숨을 끊는 등 민심이 흉흉해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도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앞으로 무한히 진화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산업분야에 우리나라만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경제의 혁신과 이를 통해 기대되는 미래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독점법도 경제 권력의 탈 중심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블록체인으로 충분히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이더리움을 창립한 해에 신기술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월드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페이스 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IT 소프트웨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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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백 해남중·고 총동창회장,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해남본부장 임명지난 12월 10일 박종백 해남중·고등학교총동창회 회장이 사단법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이사장 손혁재) 해남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박종백 회장이 본부장을 수락하게 된 동기는 “남북간의 평화 분위기를 살려서 민간인으로서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 첫째”라고 하면서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운영하게 된다. 그 때 시발역은 해남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메가톤급 발언으로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과연 해남에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역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의미가 없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의 철도노선인 경부선이요 경의선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지형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수도인 서울이 중심이 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유라시아 철도는 남북을 잇고 중국 러시아를 거쳐 전 유럽을 운행한다. 따라서 대륙 운행구간의 시발역은 한반도의 최남단인 해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작년 9월에 설립 발기인 대회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올 해 4월 법인설립 허가를 시작으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사업자를 등록하여 활발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임명장을 수여하기 바로 전 광명역에서 유라시아시민원정대 및 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와 공동주최로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환영식을 했다. 강 마라토너는 401일 동안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러시아 등 16개국 1만 5천km를 달렸다. 비록 북한이 입국을 허락하지 않아 북녘 땅은 달리지 못했지만 DMZ 330km를 달리며 북한이 입국을 허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육지 면적의 40%에 불과한 유라시아대륙에 무려 70여 개국 45억 명의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유라시아대륙에 위치한 나라들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7%대로 북미, 남미 등에 비해 두 세배나 된다. 따라서 유라시아대륙 내 무역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6월 15일 남북한 상호경제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반도종단열차를 다시 달리게 하자고 선언한 이후 부지런히 뛰어 2007년 12월 경의선 운행을 개시하였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1년 만에 경의선 운행은 중지되고 말았다. 물론 그 이후에도 철의 실크로드, 유라시아이니시어티브라는 이름으로 대륙 진출의 선언은 하였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등으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한 꿈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반도국가인 우리나라는 잘하면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가교 역할을 통해 문화가 융성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도 있고, 잘못하면 그 세력들의 각축장이 되어 국운이 다할 수도 있는 운명을 갖고 있다. 또한 통일되지 않은 한반도는 인구규모나 정치 역학적으로 영구히 주변 열강의 노리개로 남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미묘한 국제정세와 남북의 대치 국면은 통일로 가는 길목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은 남북한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 주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북한을 자연스럽게 대외 개방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북한 교통인프라 구축의 단초가 될 뿐 아니라 유라시아대륙 역내 국가 간의 사회문화적 교류와 상호소통을 도와 결과적으로 일촉즉발의 동북아시아에 공동 번영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연결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은 남한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의 철길을 연계하여 우리나라 및 유라시아대륙 제 국가들의 평화, 상생발전,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통일, 도시, 경제, 교통, 문화, 관광, 환경, 에너지, 복지 영역에서 안전, 형평, 생명,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유라시아대륙철도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민단체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해남에서도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갈망하고 해남사이래 최대의 경제발전을 구상할 수 있는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을 해남에 설립하기 위한 뜻 있는 사회 저명인사 20여 명이 두 차례의 회의를 갖고 내년 본부창립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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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AI 방역 선제적으로 대처” 당부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11월 30일 철새도래지인 고천암호를 방문해 방역관리 사항 및 농가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명 군수는 고천암호 일대의 현수막과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안내판, 생석회 살포, 발판소독조 설치 등 철새 탐방객에 대한 차단방역 홍보 관리사항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소독과 주변농가 차단방역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광역방제기 등 방제차량을 동원한 철새도래지 소독 현장을 참관했다.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계속 검출되고 있고 중국에서도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명 군수는“야생조류 유입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고병원성 AI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고천암호와 금호호에 철새 도래지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가 담당공무원제를 지정해 입출사전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철새 도래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주 2회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금사육 농장에서는 야생조류 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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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군곡리, “고대 한중일 잇는 국제 교류항”해남 군곡리 일대가 고대 한반도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교류항이라는 발굴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6월부터 국가사적 제449호 해남 군곡리 패총에 대한 6차 발굴조사를 실시, 28일 추진 결과에 대한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발굴조사 결과 패총 유적에서 고인돌, 조개더미(貝塚), 집자리, 토기가마, 옹관묘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기, 화살촉‧빗창‧작살‧바늘‧도자병 등 골각기, 복골, 유리구슬‧패제 관옥‧패천 토제구슬‧곡옥 등 장신구, 방추차, 화천(貨泉: 중국화폐), 철촉, 어류뼈‧동물뼈‧패류 등이 출토되었다. 주목되는 점은 군곡리 패총이 철기시대 패총일 것이라는 기존 학계의 추정을 깨고, 여러 시대에 걸친 집단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복합 유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구와 유물로 확인된 군곡리 패총은 청동기시대~철기시대~마한~백제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것으로 다수의 외래유물을 포함하고 있어 고대 중국-한반도-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교류항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수백여기의 집자리가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서남해 고대 해상세력의 근거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3대 패총 중 하나인 해남 군곡리 패총은 1986년~1988년 3차례 발굴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국가 사적 제449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2017년 30년만에 발굴조사가 재개되어 4~5차 조사를 마쳤으며, 내년 1월까지 6차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조사를 마치는 대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학술연구 및 교육자료 활용, 전시관 건립 등 단계별로 추진해 해남 군곡리 패총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패총은 고대 사람들이 먹고 사용한 생활쓰레기를 버린 쓰레기장으로 옛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를 총망라하는 역사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해남 군곡리 패총 유적은 백포만의 연안에 위치하고 있던 곳으로 마한 문화의 근거지이자 고대문화의 발달과정과 해상교통로의 현상을 설명해주는 유적으로 이곳이 발굴됨으로써 전남지방에서는 최초로 청동기 시대 지석묘 사회와 옹관묘 사회를 연결시켜주는 중간단계가 밝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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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문화예술회관 18일 개봉영화 상영해남군은 오는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 개봉영화 2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마동석, 김새론 주연의 <동네사람들>과 주드 로, 조니 뎁이 출연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다. 상영시간은 각각 오후 2시, 4시이며, 입장권은 해남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현장예매한다. 관람료는 편당 5,000원이다. <동네사람들>은 영화로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스릴러 영화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의회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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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용 활어 원산지 둔갑 뿌리 뽑는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지원장 옥윤종)은 가을철을 맞아 지난 10월 2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주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횟감용 활어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최근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 횟감용 활어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크고 외관상 소비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 횟감용활어수입량(10월 기준): (’15) 2,412톤 → (’16) 2,053톤 → (’17) 1,807톤 ** 활어 원산지 위반현황(건): (’15)276→(’16)283→(’17)108→(’18.8월)123건 수입하는 횟감용 활어 중 약 32.4%가 참돔, 홍민어, 점농어이며, 이들의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활어의 27%를 차지한다. 세 어종은 국내산과 일본산 또는 중국산과의 가격차이가 크고, 외관상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 3개 어종 원산지 표시 위반현황(전체 활어대비 %): (‘15) 76건(27.5%) → (’16) 75건(26.5%) → (‘17) 37건(34.3%) → (’18.8월까지) 25건(20.3%) < 원산지별 가격비교(’18. 9. 1.~9. 30. 평균) > 구분 국내산 일본산 중국산 참돔 21,650 20,300 7,000 (홍)민어(大) 19,575 - 8,166 (점)농어(大) 19,567 - 14,997 * 출처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량진수산시장 가격정보(참돔의 경우, 9.29일 기준) 이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은 10월 한 달 동안 어촌․어항지역 및 수산물 축제 현장을 대상으로 참돔, 홍민어, 점농어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반은 활어 판매점 및 횟집에서 소비자를 가장하여 횟감을 확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원산지를 확인함으로써 횟감 활어의 원산지 거짓표시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부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거짓표시를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옥윤종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장은 “원산지 단속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비자 여러분께서도 수산물을 구입하실 때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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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영향으로 해남 대흥사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축소 운영해남 대흥사 전경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가 행사가 축소 운영된다. 이에따라 5일 미황사 금강스님과 함께 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 법요식, 찻자리 시연, 한국 ․ 중국 ․ 일본 ․ 대만 ․ 말레이시아 ․ 베트남 등 6개국의 차인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차를 선보이는 행다시연, 마술 공연 등의 야외무대 행사를 비롯해 6일에 6개국 차 행다시연, 남부대학교 추민아 교수의 선차특강 등은 우천 시 보현전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또한 오후 7시에 진행 예정인 산사음악회는 태풍 예보로 전면 취소됐다. 7일 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6개국 선차 학술대회와 세계 다구 전시, 세계 명차 전시, 다식 전시와 화가 김창배씨의 선차 그림전 등은 예정대로 3일간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관련 문의는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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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에서 세계의 차문화를 만나세요해남 대흥사 전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우리차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류회가 열린다. (사)대흥사초의차보존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해남대흥사에서‘초의선사 동다송, 남도를 넘어 세계의 차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2018 전남선차문화 국제교류회를 개최한다.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고, 다성(茶聖) 초의선사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의 차인들이 참여해 차문화를 통한 교류 행사를 갖는다. 국제 교류회에서는 참가국들이 자국의 전통 차문화를 선보이는 행다시연을 비롯해 초의선사와 동다송, 한국과 세계의 차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선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일에는 미황사 금강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으로 시작으로 법요식 이 개최될 예정이며, 7일까지 찻자리 시연과 선차특강,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및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세계 다구 및 명차, 다식 전시회와 화가 김창배씨의 선차 그림전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은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간 은거하시며 다선일미사상으로 한국 다도의 초석을 놓으신 초의선사는 세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업적을 남기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 선차 문화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관련 문의는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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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여름바다에는 즐거움이 가득해요”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남 땅끝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땅끝오토캠핑장에서는 캠핑장을 찾은 피서객들과 함께하는 여름 체험행사를 7월 27일과 8월 3일 두차례 갖는다. 오토캠핑장 체험행사는 바비큐 파티와 함께 가족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한편 비석치기 등 어린이 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체험이 끝나면 지역 예술인들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남 땅끝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땅끝오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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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多문화가정 多양한 지원 눈길“친구들끼리 인사할 때 중국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니하오라고 해요. 우리 다같이 인사해 볼까요?” 해남의 한 어린이집.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일일 다문화 선생님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실을 열고 있다. 이제 3~4세에 들어선 어린이들이 선생님 인사에 맞춰 중국말도 배워보고,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웃음보가 터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친구들끼리 인사할 때 중국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니하오라고 해요. 우리 다같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