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교육청 첫 개방형 홍보담당관에 박세종 비서관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6월 1일 4급 개방형 직위인 홍보담당관 공모에 박세종(朴世宗) 비서관을 최종합격자로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박세종 홍보담당관 임용예정자는 전남대학교 홍보담당관, 홍보팀장과 언론홍보연구소 전임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7월부터 전남교육청 홍보 분야 비서관으로 임명돼 재직 중이다. 이번 홍보담당관 공모에는 언론인, 전·현직 공무원 등 4명이 응시했으며, 전남교육청은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 적격성심사를 거쳐 임용후보자를 선발한 뒤 교육감의 최종 결정으로 임용예정자를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추후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2020년 7월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홍보행정의 중추인 홍보담당관은 홍보 업무의 전문성 강화 및 홍보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9년 개방형 직위로 지정됐다. 박세종 임용예정자는 전남교육청의 첫 번째 개방형 홍보담당관이며, 전남교육 홍보 행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공 분야 출신인데다 오랜 홍보 분야 경력과 함께 민선3기 혁신전남교육 철학과 정책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장석웅 전남교육감 공약이행 목표달성 ‘최고등급(SA)’ 받아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목표달성 분야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사업 이행평가 결과 민선3기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총38개 공약 모두 보류되거나 폐기된 사업 없이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1개 사업은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중이며, 나머지 27개도 정상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최고등급인 ‘SA’를 받은 분야는 ‘목표달성도’로서, 2019년 공약사업 이행목표를 100% 달성한 점이 반영됐다. 17개 시도교육감 중 장석웅 교육감이 12개월 연속 직무수행만족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공약사업 이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교육청의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1조 2735억원 중 1조653억원(확보율 83.6%) 확보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번째로 높은 재정비율로 향후 안정적인 공약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의 공약사업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고, 전남교육청은 2019년에도 웹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전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 지진대책‧교육현안 지적전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9일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에서 최근 해남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체계 강화를 촉구하고 전남도 청사 활용 문제와 전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일 의원은 “지난 10년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이 약 1천 건으로 전남 발생 70여 건 중 신안, 여수, 해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 지역의 지진발생 모니터링 강화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밑돌고 있는 도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조속히 보강 할 것”을 요구했다. 또, “현재 중앙정부의 재난안전관리체계는 지역의 재난안전 여건과 안전실태 등을 고려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세밀한 자치단체 차원의 지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방재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청 청사 활용에 대해 “장애인과 민원인 주차장의 우천 시 이용이 불편하다”면서 “타 지자체의 주차장 개선 사례를 살펴보고 청사 활용에 대한 촘촘한 정책과 선제적이고 발 빠른 행정 처리를 펼쳐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와 관련해 교사가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가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게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또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지원(에듀택시) 운영과 관련해 지난 해 조례 제정 후 교육청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초·중학교 개학에 대비해 에듀택시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코로나 감염예방 대책에 대한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김성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교육청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는 농어촌지역의 원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생활 만족을 높여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발의된 조례로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시범운영 됐으며,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우수 사례로 소개돼 올해는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
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고공행진’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60%대의 높은 지지율로 1년 째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2일(화)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0년 4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60.9%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3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한 뒤 4월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해 2개월 연속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17명의 시·도교육감 중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도 장 교육감이 유일하며, 2위(48.2%)와 12.7%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후 줄곧 추진해온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 학생 중심 교실개혁’이 학교 현장에 연착륙하며,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 교원 역량강화를 통한 수업혁신, 따뜻하고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 따른 도민과 전남교육 가족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안착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전남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만든 학습시스템 ‘전남교실ON.com’은 전남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사와 학생들이 적극 활용하며 ‘전국구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협업으로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제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남교육청과 전남도는 8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도내 초·중·고·특 학생 19만여 명에게 곡류와 채소, 과일 등이 담긴 1인당 4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했다. 이는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학생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타 자치단체와 교육청으로 확산했다. 리얼미터 4월 정례조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4%이다.
-
전남교육청, 목포 모 사학법인 횡령 · 회계부정 적발목포 지역 한 사학법인이 교비를 횡령하고 회계처리를 부적정하게 해오다 전라남도교육청 특별 조사에 적발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목포 시내에 있는 한 사학법인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8일 간 특별 조사를 벌여 교비 횡령과 회계 처리 부적정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 학교법인 ○○학원은 교육용 기본재산(매점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교비회계로 편입시키지 않고 별도 계좌로 관리했고, 교비회계에서 일용인부임을 허위로 지출하는 등 방법으로 총 3억 984만 원을 횡령했다. ▸ 또한, 전(前)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사택관리인 급여와 사택 난방용 유류비 1억 52만 원을 교비회계에서 부당 지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 뿐만 아니라, 야간 당직인력경비원의 근무시간을 임의로 변경해 주간에 시설물 관리 업무를 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적발됐다. 조사 과정에서 관련자 전원은 “타계한 전(前) 이사장의 지시를 거스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비리와 연관이 있는 ○○학원 산하 2개 학교 행정실장들에 대해 파면을, 행정실 직원 5명에 대해서는 중징계 처분을 해당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또한 행정실장들에 대해서는 추후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현 이사장의 경우 허위 일용인부임 8,326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법원 재판 중인 점을 감안해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임원취임 승인 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 사학법인은 위법성이 확인된 사항들은 개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도교육청은 이번의 단순 비리 적발로 끝내지 않고 학교법인의 기본재산에 대한 일제 점검 등을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인 감사관은 “그동안 도민의 우려를 자아내온 사학비리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비리행위 관련자들에 대해 해당 학교법인에 엄정한 처분을 촉구했다.”며, “이번 조치가 사학 전반에 무거운 울림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비리 사학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고 법령에 따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2019 정보공개 우수기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19 정보공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577개 주요 공공기관 중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15곳이 받았으며,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도 주요 공공기관 중 상위 20%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교육지표를 바탕으로 정보를 선제적·적극적으로 공개해왔다. 뿐만 아니라, 정보공개제도 운영 내실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정보공개 처리 역량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이 찾기 전에 먼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전남교육 2020’ 설명회 개최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학교 업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업혁신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전남교육 2020’을 수립해 16일(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와 각급 학교 교(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전남교육이 더 특별해지는’ 61개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요구에 부응한 미래교육 비전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2020년에는 수업혁신을 정책의 중심에 놓기로 했다.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 및 학교 업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업혁신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 2020’은 2018년 민선3기 출범 후 1년 반 동안의 전남교육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결실이 교육현장인 학교와 교실에서 나타나도록 5대 교육지표와 4대 역점과제 별로 실천과제를 구체화했다. 5대 교육지표는 △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등이다. 4대 역점과제는 △ 민주시민교육 강화 △ 학교혁신 전면화 △ 진로 맞춤 고교교육 확대 △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먼저,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수업을 혁신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내실화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도록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창의융합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존중과 배려의 관계회복 중심 생활교육을 정착시키고,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강화, 생존수영,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GMO 없는 식재료 공급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셋째,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지원센터를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해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2019년에 이어 학교기본운영비를 10% 인상해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며,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및 인사제도 혁신으로 교육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한다. 넷째,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육 실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확충하고, 작은학교·원도심학교·섬학교에 대한 지원도 더 늘린다. 지자체와 협력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등 교육기회 보장 정책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치체계를 구축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한다. 또, 학부모와 도민이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학부모회 내실 운영,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한 ‘전남교육 2020’에 담겨 있는 전남교육의 방향이 향후 일선 학교의 교육계획 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2020년에도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변화가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도록 5대 교육지표와 4개 역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혁신의 성과가 수업혁신으로 꽃피워지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업무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교육청, 지자체와 교육협력사업 강화전라남도교육청과 일선 지자체 교육협력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1월 21일(목) 오후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시․군청 및 교육지원청 교육협력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와 함께하는 교육협력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가 함께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협력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김태문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의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지역별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문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혁신 가치에 기반한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전남혁신교육지구2.0’을 제안했다. 김 소장은 “전남혁신교육지구2.0은 민·관·학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협치, 즉 거버넌스(governance) 방식을 지향하는 전남형 교육협력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남원 곡성교육지원청 학교혁신팀장, 정희곤 구례군청 교육정책관,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장 등이 나서 각각의 위치에서 교육협력사업 추진 내용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피력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전남 모든 시․군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교육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특히,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 부임 이후 개최되는 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에서는 매회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를 협의안으로 채택해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혁신교육지구 담당자 워크숍과 11월 보성에서 개최한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실천워크숍에 이어 이날 교육협력 담당자 워크숍도 교육협력사업의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런 과정을 통해 전남 아이들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워나가는 토대가 마련되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체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학교교육만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학교를 살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학교의 빗장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면서 “지자체 교육협력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조광영 도의원, 무상급식 어린이집까지 확대해야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은 지난 15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도청의 협력강화를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는 도내 93개 사립유치원의 만5세 원아 2,822명을 대상으로 한 끼 당 2,2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액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급식비를 충당하는 공립유치원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그렇지 않은 실정을 감안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비 지원을 결정했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지난 12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초ㆍ중 무상급식, Non-GMO(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농산물) 식재료 지원 계획’을 확정했지만 무상급식 지원 사업에는 어린이집ㆍ유치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조광영 의원은 “유아에게 건강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같은 연령인데 다니는 교육기관이 다르다고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도청과 교육청이 서로 협력하여 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
전남교육청, 2020년 예산안 3조 8,732억 원 편성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조 8,732억 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부진에 따른 정부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소폭 증가 등으로 2019년 본예산보다 339억 원(0.9%)이 늘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3,680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이전수입 3,816억 원, 자체수입 303억 원, 전년도 이월금 933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 인적자원운용 1조 8,787억 원 △ 교수-학습활동지원 3,238억 원 △ 교육복지지원 2,893억 원 △ 보건/급식/체육활동 2,650억 원 △ 학교재정지원관리 5,952억 원 △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3,762억 원 △ 평생교육분야 143억 원 △ 교육일반분야 1,306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민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핵심가치인 ‘민주’‘혁신’‘미래’를 실현하고 5대 교육지표를 원활히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그 가운데 △ 학생의 교육력과 학력향상 523억 원 △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구축 4,956억 원 △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2,415억 원 △ 미래교육 기반 구축 816억 원 △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 구축 71억 원 등이 눈에 뛴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장기 불황으로 정부 세수가 감소하고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의 비중은 늘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장석웅 교육감이 추구하는 학생중심의 혁신교육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하고, 기존의 관행적이고 타성에 젖은 사업은 과감히 축소·폐지하는 등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2020년도 예산안은 제336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