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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기업도시 투자협약차 미국 방문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협약 체결 등을 위해 20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명군수는 20~24일 5일동안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농수산물 수출 관련 업체 방문 및 상담, LA한인축제와 전남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투자협약은 민선8기 전라남도 해외투자유치 1호로,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군수, 서남해안개발기업(주) 채정섭 대표, 브래드하딘 TGK·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EIP자산운용(주)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인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가 합작해 설립한 더그린코리아(TGK)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20억달러(2조 6천억원)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기업의 RE100(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 실현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명군수는 22일에는 LA로 이동해 해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22~23일에는 해남유기농가바쌀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해남쌀 홍보에 나서며, 한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꽃마 USA매장과 해남쌀 미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미슬리사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LA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와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오픈식,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미주 교포,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갖고 투자 유치 및 관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에는 해남군의회 서해근 부의장과 군 투자유치 및 농산물 유통담당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할 예정으로,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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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배추 한포기라도 더” 태풍 피해복구 구슬땀해남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해남군 공직자 40여명은 7일 북평면 오산마을 배추 재배 농가를 찾아 태풍피해 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피해 복구 봉사에는 완도 해양경찰서 30여명 직원들도 함께했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강풍에 날아간 비닐을 재정비하는 한편 뿌리가 뒤틀리고, 흙에 파묻힌 배추 모종을 일일이 바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복구작업은 북평면 오산마을 오관영 농가 등 3농가 1만 3,200㎡(4천평)에 대해 실시됐다. 평균 155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친 해남은 시설물 피해 외에도 배추 피해와 함께 67.5ha 면적의 벼 도복, 낙과, 침수 등 농업 현장의 피해가 272ha 면적에서 발생했다. 특히 정식을 갓 마친 김장배추가 뿌리째 뽑히거나 비닐이 날아가 흙에 파묻히는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추 피해 면적은 158ha에 이르고 있다. 군은 읍면 현지 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농작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피해 현장의 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식기가 끝나가고 있는 배추밭에 대한 일손돕기를 시급히 실시, 올해 배추 수확과 김장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로 일손을 요청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일손돕기를 계속할 계획으로, 배추의 차질없는 생장을 위해 엽면 시비와 함께 배추 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올 김장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며 “피해가 발생한 농어업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꼼꼼하게 복구 계획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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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종합상황실 운영해남군은 추석연휴 기간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가축질병, 산불, 교통․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대책반으로 편성된다. 특히 각종 재난 안전관리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발생시 상황을 총괄하고 연휴기간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연휴 동안 자율방역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문화예술시설, 의료기관 등 집중 지도 점검을 통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하고자 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 운영된다.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보건소,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3개소에 운영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일반 진료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일자별 근무를 통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 10~11일에는 보건소 진료실도 운영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남군과 보건소 홈페이지와 소통넷에서 확인 가능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응급의료포털사이트(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명절 전후 2회에 걸쳐 축산농가 및 관련 시설 일제 소독과 함께 축산사업소에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명절 기간 방역대책황상실에서 농가별로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명절전 8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32개소와 홀몸 노인 등 읍면의 1,000가구에 훈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단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활용해 명절 음식 나눔, 생활불편 해소 등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 명절 물가안정 및 가격 표시 현장 지도점검도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방역준수 캠페인과 연계해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남도광역추모공원의 봉안시설, 자연장지는 정상운영하고, 화장장은 추석당일(9.10) 휴무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례음식은 반입이 금지되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남군청 군민광장의 지하주차장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되는 군청사 옥외 설치장소를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09:00~18:00)와 우수영항, 땅끝항(06:00~20:00)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일, 11일, 12일 수거하며, 읍면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면단위 쓰레기 수거와 민원 및 투기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우수영 관광지와 땅끝 모노레일 및 전망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관광지도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다만 고산 윤선도 유적지 및 땅끝순례문학관은 휴관한다. 특히 해남 공룡박물관에서는 연휴기간 샌드아트 공연, 풍선마술쇼,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만의 공룡그리기 라이브 스케치와 가족사진 찍기 등 무료 상설체험과 4D영상관과 AR체험, 칼라비누 만들기, 공룡무드등 만들기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현관 군수는 “명절 전 태풍으로 인해 영농현장이 더욱 바쁜 시기인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들과 귀향객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 방역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즐거운 명절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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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아삭 달콤 망고포도” 샤인머스캣 본격 출하추석을 앞두고, 땅끝해남의 샤인머스켓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에 비해 당도가 3Brix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땅끝포도연구회를 비롯해 30농가, 10ha 면적에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8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물량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 인기도 높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신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시설 지원과 함께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깍아서 먹는 번거로움이 없는 과일을 선호하는 등 최근 농산물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감 시설 및 품질향상 기술지도 등을 통해 고품질 포도생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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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들어선다. 농식품부 공모선정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김치제조업체에 배추 등 김치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김치 원료의 수급 불안정 해소와 안전한 국산김치 소비확산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은 국도비 168억원 등 총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1일 약 50톤의 절임배추 생산 시설과 배추 1만 톤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또한 배추절임 시 발생하는 염수에 포함된 소금의 70%까지 재활용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절임용수 재활용 설비’도 설치되어 염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하는 친환경 시설로 운영된다. 해남군은 전국 배추 생산량 면적의 20%, 5,041ha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배추 주산지로, 이번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들어서면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조절은 물론 절임배추 등 가공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료공급단지의 절임배추 생산량은 연간 1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원물 배추로 판매하는 것보다 약 100억원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의 절임배추는 지난해 기준 관내 785개소에서 4만 2,540톤을 생산, 약 75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단지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 300여개 김치 제조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사)대한민국 김치협회, 인천절임류협동조합 등 34곳의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중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사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배추 및 김치산업의 메카로 해남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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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해남군은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공직자부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19일 농협군지부와 함께 해남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갖고, 해남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각종 쌀 가공식품을 소개해 소비확산을 유도하는 자리를 가졌다. 캠페인에서는 군청 출근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해남쌀로 만든 가래떡과 인절미를 나누고, 우리 쌀로 만든 떡, 음료수, 막걸리, 뻥튀기, 부침가루 등을 전시했다. 또한 쌀 나눔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쌀 30포대를 관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공무원 1인 1포 이상 해남쌀 사주기 운동, 해남쌀 TV 홈쇼핑 판매, 도시학교로 찾아가는 친환경 쌀 생산체험학습 등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대 벼 재배면적을 보유한 해남군이 앞장서 우리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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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국민간식” 명품 해남고구마 본격 수확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양 간식, 해남고구마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남은 연간 3만 4,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로, 올해 500여 농가에서 2,200여ha를 재배하고 있다. 7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햇고구마는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으로 일반 고구마보다 한달가량 일찍 선보이고 있다. 진율미는 2016년 국내 육종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기존 밤고구마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꿀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등 시기별로 11월까지 수확된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아 대표적인 국민 영양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코로나 이후 소비량이 대폭 늘고 있는 농산물로 꼽히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s://www.hnmiso.com)와 농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햇 고구마외에도 고구마 말랭이, 아이스고구마 등 고구마 가공식품도 상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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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로 농가 부가 수입 창출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노지에 100k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월 평균 200여 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서 100여 만 원은 이자와 원금 상환하게 되면 농사와 더불어 부가수입 월 1백여 만 원, 년 1천 2백여 만 원의 순수입을 얻게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0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표준 농지면적은 약 2314 ㎡(약 700평)과 순수 태양광발전 시설비 1억8천만 원 외 계통연계비 850만 원(시공지와 전신주와 거리까지 한전 송전에 필요한 비용)의 약 14%에 해당하는 자부담 2650만 원이 예상된다.현재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해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자리 잡은 산지의 일반 태양광 발전소와 달리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농지는 농지대로 작물을 제배하고 지상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농가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다만 농작물 생육은 10% 정도 감소율이 발생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오히려 얻는 수익효과는 더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실증하는 국내 전력회사는 각종 작물을 대상으로 영농형 태양광 실증 결과를 독자와 공유하고 있다.원광전력(대표 전연수) 연구팀은 국내 영농형 태양광 농가 보급을 위해 ▲시스템 내구성 ▲구축 비용 ▲농업 수익과 발전 수익 ▲관리 시스템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 표준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다.이 연구개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3년간 진행됐다.사업 주관기관인 원광전력은 (재)녹색에너지연구원과 작물별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경제성 높은 구조물 개발, 엘지전자와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친농업형 모듈(경량형, 투광형, 양면형) 개발, 한국남동발전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솔라팜은 다양한 농작물 재배를 통한 생육 분석, 에스엠소프트는 작물 관리를 위한 노지 농업용 ICT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다.이번 연구는 특히 차나무(녹차) 밭을 대상으로 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에서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녹차 작물의 경우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하부에서 작물을 재배한 결과 노지 재배 대비 10.6% 정도 수확량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의 작물 수확량 감소 현상과 상반되는 결과인데 이는 태양광 모듈에 의해 동해(凍害 : 추위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찻잎과 가지가 말라 죽는 청고, 잎이 붉게 말라 죽는 적고, 가지가 말라 죽는 지고 현상) 방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실증 결과 노지 재배 녹차의 3.8%에서 적고 현상이 나타난 반면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의 경우 전체 작물의 2.6%에서 적고 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의 동해 방지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녹차는 품질에 따라 상품성이 크게 좌우되는 작물이다.영농형 태양광 설치 2년 후 시설 하부 재배지 토양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토양 환경 보전법’에서 규정한 토양 오염 우려 기준 대비 비소 26%, 카드뮴 13%, 크롬 15%, 구리 7%, 니켈 10%, 납 6%, 아연 20%, 수은 0% 수준으로 확인돼 작물 재배 환경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노지와 비교해도 중금속 함량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녹차 잎의 성분 분석 결과 또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하부 재배 작물의 성분과 노지 재배 작물의 성분에 유사한 결과를 얻음으로써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한 녹차 재배 시 상품성이 저하되지 않음을 의미한다.공동 연구 기관인 농업기술원은 영농형 태양광의 차 재배에 대한 경제성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작물 재배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노지 재배 녹차 수확량은 526㎏, 조수입 431만4020원(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경영비 187만1542원, 소득 265만2953원으로 소득 율 58.64%로 나타났고, 영농형 태양광 하부 재배 녹차 수확량은 582.1㎏, 조수입 477만3220원, 소득 311만2153원으로 소득 율 64.2%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5월~7월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하부의 녹차 재배 시 노지 재배 대비 17.3%의 소득 증가를 의미한다.연구개발과제 총괄책임자인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사에 활용되고 남는 태양빛을 활용해 발전함으로써 태양광 이용률을 극대화하되 작물 생육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이에 대한 3년간의 실증사업 결과 수확량 감수 율 10% 이내의 범위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전연수 대표는 또 “영농형 태양광은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농업 활동에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원광전력(061-537-111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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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원산지 거짓표시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 단속해남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등 원산지 표시이행 여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며, 원활한 단속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땅끝,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 도로변 판매장 30여 곳이며, 불시에 현장방문 및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로 적발될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를 근절해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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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쑥쑥’ 20억원 달성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0개월 만에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7월 20일 기준 2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월평균 2억원이 넘는 운영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개장이후 참여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현재 관내 400여 농가에서 50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직매장 매출액의 90%는 생산농가에게 직접 지급하면서 중소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되다 보니 지역의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우수한 먹거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직매장 출하 품목은 매월 농약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매월 소비자 초청 농가 체험,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과 함께 관광지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우수한 해남 로컬푸드를 알려나가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8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해남 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오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로컬푸드 직매장은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10개월만에 매출 20억원 달성의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구심점이 되어 지역의 중소 농업인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모범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