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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수해 피해복구에 군정 역량 총동원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7일 집중호우로 인한 관내 침수피해 지역을 현장점검하고, 복구 지원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재갑 국회의원과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진행된 현장점검은 관내 주요 침수지역을 찾아 배수 및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현산면 농경지 침수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복구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해남 화산면 관동리 일대는 집중호우시 지방하천인 화산천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배수가 지연되면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올해까지 배수장 1개소와 배수로 2조를 추가하는 배수개선사업 공사를 진행중이다. 관동지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벼 재배면적의 90% 가량인 121ha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명군수는 현산면 백포 방조제를 찾아 김영록지사와 배수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제방 200m 가량이 유실된 북평면 동해천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명현관 군수는 “현재 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 등 군정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군은 7월 5~6일 호우경보 기간동안 평균 315mm(최고 현산면 439mm), 시간당 최고 110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집중 호우로 6일 새벽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이 침수돼 69세 여성 박모씨가 사망했으며 5개 마을 240가구 상수도 단수, 주택 46채가 침수돼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농경지 5,829ha 면적과 축사 12개소가 침수됐으며, 내수면 양식장 8개소를 비롯해 김가공공장과 염전 침수 등 21건의 수산관련 분야의 피해도 발생했다. 해남군은 읍면 전 직원이 현장점검을 통해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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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집중호우 피해 비상대책회의 실시밤사이 집중호우가 계속된 가운데 해남군은 6일 오전 명현관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명군수는 “기상 관측이래 최대 1일 강우량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전 읍면 현장점검과 함께 주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명현관 군수는 앞서 6일 새벽 삼산면 주택침수 현장과 화산·현산 도로 및 농경지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탑동마을회관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해남군은 6일 오전 7시부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한 가운데 읍면별 현장점검과 함께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7월 5~6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평균 213mm(최고 북일면 390mm), 시간당 최고 110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집중 호우로 6일 새벽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이 침수돼 69세 박모씨(여)가 사망했으며 같이 살던 딸과 손자 등 가족 3인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지금까지 해남군에서는 해남읍과 현산면, 북평면 등에 주택 침수 등으로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오전까지 강우가 계속됨에 따라 각 읍면별 상황에 따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농경지 3,529ha 면적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현산면 등 도로와 주택이 침수해 곳곳에 도로가 통제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께서도 무리한 농작업 등을 자제하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관련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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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직영 10주년 감사이벤트지자체 온라인 유통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해남미소가 직영 10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갖는다. ‘해남미소’는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www.hnmiso.com)의 브랜드로, 지난 2007년 우리 농어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4년간의 전문 업체 위탁경영을 거쳐 2011년부터는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공익형 쇼핑몰이다. 직영 9년만인 지난해 연매출 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 또한 연말까지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내 350여 농가, 1500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해남군은 해남미소 직영 10주년을 맞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최대 50%까지 우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고객감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 쌀과 잡곡, 초당옥수수, 미니밤호박, 아이스군고구마, 곰보배추배즙, 비트차, 고구마빵 등 총 100여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특별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기간 동안 구매왕 이벤트를 진행해 최다(최대) 농수산물 구매한 고객을 선발해 해남여행 숙박권과 음식,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올 12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땅끝오토캠핑장 캐러반 숙박권(4인 기준, 1박2일)·대흥사 무선동 한옥민박 숙박권(4인 기준, 1박2일) 20명, 땅끝해남의 먹거리인 대흥사 닭요리촌, 웰빙음식촌, 활어회촌에서 가족과 함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2인 기준 1회 무료 식사 이용권을 2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우수영 관광지, 대흥사와 두륜산 미로공원, 고산윤선도 유적지, 대흥사 케이블카, 공룡박물관, 땅끝관광지, 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모노레인 등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50명에게 제공한다. 구매고객과 쇼핑몰 이용 후기 작성한 고객 80명에게는 친환경 쌀, 잡곡, 간장된장, 무농약 발효액, 김부각 등 해남 농특산물도 제공한다. 이벤트 결과는 7월 20일 해남미소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마을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온라인 유통을 통해 극복하고, 농업의 블루오션을 거침없이 개척하고 있는 해남미소의 성장은 우리 농업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 향상에 노력해 해남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농수산물 경쟁력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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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7월부터 주말 해남시티투어버스 운영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해남시티투어버스가 다음달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해남시티투어버스는 단순 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종 체험에 스토리를 더한 힐링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남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다음달 2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하반기 해남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힐링을 주제로 해남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금요일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꽃이 만발한 4est수목원 방문과 해남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진 고구마빵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토요일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와 한주간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갈 수 있는 흑석산 치유의 숲 탐방이며, 일요일은 대표 여름 관광지인 땅끝마을과 신나는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한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 해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추가했다. 땅끝관광지, 4est수목원, 고구마빵 만들기 등의 코스로 이루어지며 계절별로 코스를 변경할 예정이다. 해남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광주출발 1만8,000원, 해남출발 1만2,000원(체험료 5,000원 포함, 중식비, 입장료 별도)으로 이용고객에 한하여 해남 특산품을 제공한다. 이용은 온라인 예매(버스한바퀴 www.kumhoaround.com)가 우선이고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현장탑승이 가능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기간동안은 백신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 기간에는 백신접종자(1차, 2차 접종 대상자) 대상으로 광주출발, 해남출발 모두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가능하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금호고속 콜센터(062-360-850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2020년 큰 인기를 끌었던 해남시티투어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면서 언제 시작하냐는 문의가 많았던 만큼 다시 달리는 2021년도 해남시티투어버스는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숨은 관광지와 체험코스를 다양하게 추가·구성했다”며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해남을 보다 편하게 찾고 해남의 맛과 멋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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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두륜산 장춘숲길, 걷고싶은 전남숲길 최우수상해남군 두륜산의 장춘 천년숲길이 2021년 걷고싶은 전남 숲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남도의 우수자원인 숲길 발굴과 홍보를 위한 걷고싶은 전남숲길 선정은 15개시․군에서 22개소를 신청, 서류 및 전문가 현장심사, SNS를 활용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장춘숲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은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장춘숲길은 해남의 명산, 두륜산의 입구부터 대흥사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숲길로, 계곡이 인접해 있어 올해 주제인 ‘물길따라 걷는 힐링숲길’과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무가 많아 사시사철 푸르고 꽃이 피어 언제나 봄 같다 하여 장춘이라 하며 난대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경사가 완만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숲길 안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삼나무와 측백나무, 동백나무 등이 800종이 넘는 다양한 활엽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구곡유수(九曲流水)계곡 위로 목조 다리 등도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식물이 원시림을 이룬 숲길을 걷다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와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을 비롯해 천년수, 일지암, 남미륵암 등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유적도 만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 이후 숲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남형 뉴딜그린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대 명산인 두륜산, 달마산, 금강산, 흑석산을 비롯해 읍면 마을 숲까지 확대해 숲길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대상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두륜산 장춘 천년숲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고의 치유․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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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도소, 대흥사로부터 생수 기부 받아해남교도소(소장 조관성)는 지난 16일 해남 대흥사로부터 생수 10,000병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대흥사의 생수 기증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기부받은 생수는 여름철 시원한 얼음 생수로 만들어 수용자에게 지급하여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감염병과 무더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나는 소중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생수를 기부한 법상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 무더위로 수용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관성 해남교도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 년 생수를 기부해준 해남 대흥사에 감사드리며, 하절기 수용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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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코로나 프리’, 해남여행으로 시작하세요해남군이 전국민 백신접종율이 대폭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프리 여행객 특별상품을 운영한다. 해남군은 오는 7~8월을 코로나프리 여행특별주간으로 정하고 1박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완료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정부의 백신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 해남을 적극 알려나가는 한편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해남 1박2일, 백신안전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으로, 백신 완료 관광객들은 기존 19~20만원의 여행상품을 5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박 2일 백신안전여행은 서울에서 출발해 땅끝의 쥬라기 공원 공룡박물관과 아름다운 수국정원 4est수목원,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트레킹을 갖는다. 둘째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를 둘러보고 두륜산케이블카를 탑승해 해남의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다.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참가자들은 접종안심뱃지를 착용해 안전한 여행이 될수 있도록 하고,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코스로 구성해 지역특산품 구매활동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을 위해서는 5만 5,000원 상당의 해남투어패스를 5,000원에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식음료 등 할인권이 패키지로 구성된 해남투어패스는 두륜산케이블카와 땅끝모노레일 탑승권, 4est수목원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입장권 등 관내 유료관광지 9곳과 해남고구마빵 1박스를 함께 모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인 티몬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선착순 100개를 행사상품으로 판매한다. 이번 특별여행상품은 백신접종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가 참여할 수 있다. 1박2일 상품은 여행사 접수창구(02-318-1664)로 문의하고, 해남투어패스는 티몬에 접속해 ‘해남투어패스’를 검색해 구매하면 된다. (문의 해남군 관광과 ☎061-530-5852) 명현관 해남군수는 “현재 코로나 예방접종 추이로 보면 7월부터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인원 모임 기준이 완화되고, 야외 활동시 노마스크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여행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7월과 8월 선제적 특별상품을 운영과 함께 하반기에는 해남시티투어, 꼼지락캠핑, 달마고도트레킹 등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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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여름, 해남에서 힐링하세요해남의 유월은 초여름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코로나19 이후 북적거리는 관광지가 부담스럽다면 땅끝 해남의 여유로운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자. 어느덧 초록이 짙어진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해 진다. 탐스런 꽃송이마다 내 마음도‘수국 수국’ ...4est수목원 해남 현산면 봉동계곡 깊숙이 숨겨진 보석, 4est수목원이 탐스러운 수국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특히 초여름 시기인 6월부터는 8천평 규모 수국정원의 수국이 만개하면서 수목원 전체가 동화나라에 온 듯 파스텔 빛깔의 이국적 풍경으로 가득찬다. 수목원의 식물들과 어울려 잘 조성된 수국정원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건영씨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희귀수국을 비롯해 200여종의 다양한 수국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올해 수국 정원의 운영 시기는 6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6월 중순경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구곡유수’ 맑은 계곡에는 여름향기 가득...두륜산 장춘계곡 장춘계곡은 해남의 명산, 두륜산에 위치한 계곡으로 대흥사 입구부터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 장춘숲길을 따라 흐르고 있다. 나무가 많아 사시사철 푸르고 꽃이 피어 언제나 봄 같다 하여 장춘이라 하며 난대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두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대흥팔경 중 1경으로 꼽히는 구곡유수(九曲流水)는 사철 개화성춘하는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 사이로 아홉개 계곡과 아홉개 다리(九曲九橋)를 지나 흐르는 계곡물을 뜻한다. 숲길 안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삼나무와 측백나무, 동백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계곡 위로 목조 다리 등도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이 원시림을 이룬 숲길을 걷다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가 길 끝에서 반겨준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을 비롯해 천년수, 일지암, 남미륵암 등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유적도 만날 수 있다. 다도해를 바라보며 숲길을 걷다...달마고도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에 이르는 둘레길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하는 노력 끝에 생태와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남도 대표 걷기 여행길이 탄생했다. 2017년 11월 개통 이후 18만여 명의 국내 워킹족이 다녀간 것은 물론, 한국의 산티아고에 비견되며,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트래킹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달마고도 걷기길은 공룡의 등뼈같은 바위암릉이 끝도없이 이어지고, 앞으로는 탁트인 다도해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완주를 위해서는 6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주변 풍광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걷기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달마산 아래 위치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달마고도 길 가운데서 만나는 하늘끝 암자 도솔암은 달마고도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닮아있다. 해남군에서는 달마고도365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달마고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있기도 하다. 5~6월에는 산린이·혼산족을 위한 걷기 행사로 트래킹가이드가 동행, 혼자 걷기여행을 떠나기 망설였던‘혼산족’이나 등산에 처음으로 입문하는‘산린이’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월 12일에는 달마고도 전코스를 도는‘달마고도 마냥걷기’(7시간) 26일에는 땅끝탑까지 가보는‘땅끝천년숲옛길 탐방’(7시간) 등 달마고도 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마련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또는 군 관광과 (☎061-530-5157~5159)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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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스포츠마케팅 활기 비결은 ‘철저한 방역’해남군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꾸준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 동계기간을 포함해 지난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연인원 3만 1,000여명의 스포츠인들이 해남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 발생이전 연간 19만 5,000여명에 비해 15%선까지 줄어든 수치이지만 군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인 스포츠마케팅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숙박, 음식점 등 경제유발효과가 1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끼쳐온 점을 감안, 올 들어 각종 스포츠대회를 재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후 대흥사 관광단지 숙박업소 중 수개월 동안 단1실도 대여되지 않는가 하면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팀이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는 식당에서 고용인력을 줄이는 등 지역 소상인들의 피해가 막심해 스포츠마케팅 재개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또한 대학입시와 대표선수 선발 등 운동선수의 진학과 생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단체의 대회 개최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코로나 종식 이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부터 신뢰를 쌓아나가는 점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에서는 정부 코로나19 방역지침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적용하여 코로나19 특별 방역팀을 구성, 여러 단계에 걸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을 방문하는 모든 종목의 선수들은 2주전부터 발열체크 사항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 음성판정 결과를 제출해야만 해남군내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회장에 입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2차례에 걸친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유무를 수시로 관찰하고 있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대회 시간 이후에도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 활동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철저한 방역으로 지난 5월 16일 치러진 제59회 전국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빠르게 선별하고, 600여명이 참여한 대회임에도 부구하고 추가 감염자 없이 대회를 종료한 바 있다. 해남군의 선제적 대응은 스포츠대회 관련 코로나19 대응 지침 표본 매뉴얼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방역당국의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군은 오는 6월중 개최 예정인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철저한 방역 지침에 맞춰 안전한 대회로 운영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코로나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방역 수칙을 시행하면서 방역수칙에 합의한 대회만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인들의 경기 활성화와 코로나 이후 스포츠마케팅 유치를 위한 밑거름이 될 스포츠 대회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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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일감끊긴 관광업계 종사자 방역요원 선발” 호응해남군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선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땅끝, 대흥사, 미황사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방역요원 23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발된 관광지 방역 요원은 여행업체 운영자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군민들로 코로나로 인해 생계와 사업체 운영 등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군은 국비 7,500만원 외에도 자체 군비 1억 1,200만원을 편성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관광지 방역요원은 관광지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2m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3월까지 운영 예정으로, 대흥사와 미황사에 부스 및 난방기 설치 등 방한대책마련으로 근무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9~12월에도 관광업계 종사자를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일자리 창출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