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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송년사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느덧 2018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히 삶의 현장을 지켜오신 군민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속에 민선 7기 해남군정이 출범한 해였습니다. 우선 전환기 해남군정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고, 협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어려움도 많았지만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어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저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목표로 지난 6개월간 민선 7기 군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왔습니다. 올해는 민선 7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장기적인 미래 가치 창출에 주력한 해였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우리 해남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군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군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군정의 진용을 새롭게 갖추었습니다. 민선7기 군정의 핵심 동력이 될 공약을 확정하여 군민께 공개하였습니다. 원스톱 민원행정 종합대책 수립과 이동군수실 운영, SNS 마케팅 등 군민들과 소통을 우선 시급한 과제로 시행하고 있고,‘군민과의 약속’도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국비 예산을 올해보다 149억원 증가한 767억원 확보하였고, 49개 분야 498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비확보로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지방 상수도 공급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에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이 선정돼 어촌기반시설을 현대화하게 됩니다. 전국최대 친환경 인증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첨단농업·신산업 육성을 양 날개로 해남 농업의 질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어업의 위기 속에서도 해남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 도입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라는 혁신적 농업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농민수당과 지역 푸드플랜은 지역경제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은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잘사는 해남경제’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으로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땅끝 힐링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달마고도가 명품걷기길로 자리잡고 있고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국민휴양마을 조성사업으로 활성화의 기지개를 켜고 있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송지면 땅끝에서 화원면 땅끝까지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활기찬 스포츠 마케팅은 16개 전국단위 대회를 비롯해 40개 스포츠 대회가 해남에서 열렸고, 동·하계전지훈련을 통해 연인원 6만여명이 찾으며 스포츠 명품고장으로서 해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6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의 성과와 해남을 향해 줄 잇고 있는 귀농귀촌 물결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의 모습으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일자리도 늘었습니다. 청년 창업지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1,3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냈습니다. 10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였고,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통해 35개 근로지원사업이 운영되었습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올해 해남군은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 우수기관 수상을 비롯해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지역사회 보장계획 시행 최우수상,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전 분야에 걸쳐 44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청렴도가 도내 최고수준으로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받은 것도 뿌듯한 일입니다.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행정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라 여겨집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해남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생업의 현장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 주신 군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함께 그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을 마감하며 해남군수 명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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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와 해남 야구 꿈나무 만났어요”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해남 야구 꿈나무들을 찾았다. 기아타이거즈 소속 홍건희, 황윤호, 한승택 선수와 NC다이노스의 이형범 선수는 지난 13일 해남 리틀야구단을 찾아 일일야구교실을 열고 어린이 선수들을 지도했다. 해남 대흥사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일일 야구교실은 프로야구의 촉망받는 젊은 선수들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해남 리틀야구단 야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리틀야구선수들의 일일 코치로 나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남리틀야구단은 익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2연패에 이어 2018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창단 2년의 신생팀이지만 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명문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중엽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들과 만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꿈과 열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5일 한국뷔페에서 2018 해남군 야구인의 날행사를 열었다. 해남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18 전라남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 우승, 2018 전라남도 생활체육 시니어 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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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마음생각 키우기 어울림 교육 실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지난15일(토) 해남 대흥사에서 다문화가정학생, 일반가정학생,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생각 키우기 어울림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일반 가정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소통과 공감 속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체험을 통한 상호 문화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하였다. 마음생각 키우기 어울림 프로그램은 대흥사의 산사체험 및 다도체험과 조이브레인의 창의 보드체험으로 운영되었다. 다문화감수성은 다양성 인식, 관용, 공감, 소통, 협력, 반차별, 반편견, 세계시민성 등으로 학생들이 꼭 갖춰야할 미래지향적 역량이다. 다문화감수성 함양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긍정적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남교육지원청은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즐거운 체험활동과 함께 친구들과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들의 다문화 이해도를 제고하고 사회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 공감의 다문화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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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 전라남도 선정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해남 대흥사가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11월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한국의 산지승원’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도립공원인 두륜산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사당이 자리한 표충사와 천개의 옥불이 모셔진 천불전, 조선차의 중흥기를 만들어낸 다성(茶聖) 초의선사가 기거했던 일지암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흥사까지 오르는 십리 숲길 또한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구곡구유라 하여 계속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백두산의 영맥이 지리산을 거쳐 한반도의 최남단에 이르러 융기한 두륜산은 국보 제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불을 비롯해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나무인 천년수 등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유적과 암자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대흥사는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으로 11월이면 매표소에서 사찰까지 1.5km 구간에 이어지는 십리숲길과 두륜산 정상에서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손꼽히는 산행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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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영향으로 해남 대흥사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축소 운영해남 대흥사 전경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가 행사가 축소 운영된다. 이에따라 5일 미황사 금강스님과 함께 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 법요식, 찻자리 시연, 한국 ․ 중국 ․ 일본 ․ 대만 ․ 말레이시아 ․ 베트남 등 6개국의 차인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차를 선보이는 행다시연, 마술 공연 등의 야외무대 행사를 비롯해 6일에 6개국 차 행다시연, 남부대학교 추민아 교수의 선차특강 등은 우천 시 보현전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또한 오후 7시에 진행 예정인 산사음악회는 태풍 예보로 전면 취소됐다. 7일 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6개국 선차 학술대회와 세계 다구 전시, 세계 명차 전시, 다식 전시와 화가 김창배씨의 선차 그림전 등은 예정대로 3일간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관련 문의는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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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 개최해남 대흥사 전경 해남군은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2~13일 등재 선포식 등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관련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 대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먼저 12일 오후 7시 황석영 작가를 초청“세계유산 가치”를 주제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13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세계유산등재 선포식과 함께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해남 대흥사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순천 선암사, 보은 법주사 등 6개 산사와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기념식 후에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1부는 유장영(전남도립국악단)의 지휘로 축연무(전남도립무용단)를 비롯해 성악가 유현주와 가수 주병선, 국악인 김성녀 등이 출연한다. 2부 공연은 밤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지휘로 교성곡 붓다 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연합합창단 3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국악인 김성녀, 가수 주병선의 협연이 있을 예정이다. 백두산의 영맥이 마지막에 다다른 두륜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13대 강사와 13대 종사를 배출한 선교양종의 대도량이다. 호국의승 서산대사의 유물을 모시고 있으며, 천개의 불상이 모셔진 천불전, 초의선사가 은거했던 일지암, 국보 제308호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 산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세계적 문화유산인 해남 대흥사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보전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정례화하는 한편 대흥사의 세계적 유산 가치가 잘 보존되고 유지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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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에서 세계의 차문화를 만나세요해남 대흥사 전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우리차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류회가 열린다. (사)대흥사초의차보존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해남대흥사에서‘초의선사 동다송, 남도를 넘어 세계의 차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2018 전남선차문화 국제교류회를 개최한다.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고, 다성(茶聖) 초의선사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의 차인들이 참여해 차문화를 통한 교류 행사를 갖는다. 국제 교류회에서는 참가국들이 자국의 전통 차문화를 선보이는 행다시연을 비롯해 초의선사와 동다송, 한국과 세계의 차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선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일에는 미황사 금강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으로 시작으로 법요식 이 개최될 예정이며, 7일까지 찻자리 시연과 선차특강,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및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세계 다구 및 명차, 다식 전시회와 화가 김창배씨의 선차 그림전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은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간 은거하시며 다선일미사상으로 한국 다도의 초석을 놓으신 초의선사는 세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업적을 남기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 선차 문화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관련 문의는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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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캐나다현직교사 18명과 대흥사 템플스테이 실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지난 8월 4일부터 5일까지 대흥사에서 ‘캐나다현직교사 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캐나다 현직교사 18명과 함께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캐나다 토론토카톨릭교육청과 해남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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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백 해남중고총동창회장, 오기택 노래비 건립 추진▲ © 해남뉴스 해남 땅끝 마을 내 고향 오기택 작사 신일동 작곡 오기택 노래 어릴 때 뛰어놀던 황금들판 남쪽 그 하늘우수영 을들목 강강수월래 그 아가씨옥매산에 옥 깎아서 예쁜 반지 끼워주고김 말리며 숨바꼭질 노를 저 건너가던완도와 잇는 다리 그님 보기 쉬워졌네. 어릴 때 듣고 보던 베틀소리 다듬이소리금강곡 맑은 물에 빨래하던 그 아가씨듣고 싶네 산새소리 대흥사의 목탁소리구름들의 이정표인가 두륜봉과 미암바위다정했던 내 고향의 그 친구들 그립구나. 1939년 호적상으로는 1943년 해남 북일면 흥촌리 출신인 ‘아빠의 청춘’ 가수 오기택 씨는 1963년 ‘가버린 영아’로 데뷔하였으며 해병대 제대 후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펼쳐, ‘고향무정’, ‘충청도 아줌마’, ‘비 내리는 판문점’ 등 1000여곡의 주옥같은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997년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도중 추락, 뇌출혈로 쓰러져 팬들을 슬프게 했지만, 이후 동료 가수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혹독한 재활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건강이 회복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향수’였을까?, ‘해남 땅끝 마을 내 고향’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정작 가수 오기택은 고향을 잊고 살았지만 그의 고향 해남 사람들은 그를 잊지 않고 올해로 12번째 맞는 ‘오기택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건강 문제로 단 한 번도 자신의 이름을 건 가요제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해남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고 오로지 건강이 회복하기만을 바래왔다. 2010년 12월, 그의 대표곡 ‘영등포의 밤’ 노래비가 영등포타임스퀘어 문화광장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달 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드디어 고향 해남에도 ‘오기택 가요비’를 세우게 됐다. 해남군에서 예산 1천만 원을 북일면에 배정했다고 한다. 김현수 북일면장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미 ‘가요비’에 쓰일 석재를 기부 받은 상태이며, 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내용과 장소를 확정한 뒤 올해 말 쯤 제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준비위원장인 박종백 해남중고총동창회장의 말에 따르면, “오기택씨가 해남중학교를 나온 동문임을 확인한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등 뜻있는 재경 향우들의 뜻에 따라 ‘오기택 가요비’를 세우기로 하고 곧바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해남예총 등과 함께 활동을 벌여왔다고 한다. 박종백 회장은 “가능한 올해 ‘오기택 가요제’에 맞춰 가요비 제막식을 했으면 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가요제에는 오기택 씨가 가능한 꼭 참석한다는 의향을 보내왔다”며 “추진위원은 물론 북일면민과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가요비’제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사람들은 이번 ‘제12회 오기택 가요제’에서는 해남을 소재로 한 그의 첫 노래, ‘해남 땅끝 마을 내 고향’ 노래를 직접 들어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해남예총은 오기택 가요제는 매년 10월 달에 개최해 왔는데 오기택 씨가 참석한다는 전제하에 그의 건강 상 문제로 올해는 9월 달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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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 몰카조사 등 피서지 성범죄예방 활동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관광지 순찰을 강화하고 대흥사 관광지와 케이블카 승강장 등지에서 최신 불법카메라(몰카)탐지기를 이용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조사했다. 또한 여성안심귀가길 서비스를 통해 휴가철 여성 상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도 실시했다. 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관광지 순찰을 강화하고 대흥사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