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해남 샛별상사 김봉진 대표, 아름다운 기부해남 샛별상사(진로석수) 김봉진 대표가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에 생수 200박스를 기부하여 안전한 해남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현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땀을 흘려 탈수 증세를 자주 겪는 소방대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생수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해남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는 해남소방서에 힘을 보태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소방에 관심을 갖고 우리 소방대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 기부해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응원에 힘입어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봉진 대표는 2020년 천일염 800kg를 2차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해남군에 기부, 해남등대원에 5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해남 산이농협, 조합원가정 삼계탕 나눔 행사해남 산이농협(조합장 박정문)은 지난 8월 9일 말복을 맞이하여 조합원 가정에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영농생활의 피로와 무더위에 지친 조합원 1,800명 가족에게 삼계탕 2,300세트를 전달함으로 조합원을 위로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도록 염원 하였다. 박정문 산이농협 조합장은 "폭염속 영농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조합원님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 및 실익 증대는 물론이고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9일부터 근대5종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개최해남군에서 11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근대5종 국제대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해남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2023 해남 코리아 오픈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해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스포츠대회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태국, 카자흐스탄, 일본, 대만, 싱가폴, 몽골, 우스베키스탄 등 11개국 선수단이 참여한다. 연인원으로는 3,600여명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국제화 전략으로 열리는 이번 시범대회를 통해 아시안근대5종연맹(AMPC)과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승마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내에서 승마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대회 승마경기는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우슬체육공원 내 조오련 수영장은 설계 당시부터 수영 경기가 가능한 8레인, 레인폭 2.5m로 조성되어 국제대회 개최에도 적합한 시설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육상, 펜싱 전용시설이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우슬경기장과 체육관이 연결되어 있어 우천시에도 복합경기(육상+사격)를 치룰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폭염에 이어 태풍 북상으로 인해 경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재난 매뉴얼에 따라 경기 운영을 탄력있게 조정할 계획으로, 선수들의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처음으로 열리는 스포츠 국제대회인 만큼 해남군 스포츠마케팅의 국제화 전략에 큰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메카 해남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
해남교육지원청, 학교급식관계자 연수 실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8월 7일(월) 해남꿈누리센터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조리실무사 및 납품업체(자) 총 8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관계자의 위생·안전의식 고취 및 직무능력 향상과 소통과 배려로 상호존중하는 행복한 학교급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포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유미 교수는 ‘안전・안심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위생・안전교육’을 주제로 식중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위생점검 사례를 통한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와 건강한 조직관리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위생점검 사례를 통한 내용으로 알기 쉽고 유익한 강의였다. 학교 현장에 적용하여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에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영천교육장은 연일 폭염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신 학교급식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식재료 공급에서부터배식까지 그 어떠한 과정도 소홀함 없이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임해 주시길 바라며, 소통과 배려로 상호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힘써 공정한 해남교육, 행복한 해남교육 실현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기고문>긴장의 연속인 가뭄 그리고 역대급 장마!금년에 라니냐에서 엘리뇨 현상으로 변경되면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관측사상 가장 높은 온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홍수·가뭄·폭염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폭증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동태평양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0℃이상 지속되고 있어 슈퍼엘리뇨 발생으로 강한 태풍과많은 강수가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재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 상승하였고, 강수량은 135.4mm 증가,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하였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뿐만 아니라 강수부족에 따른 국지적 가뭄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금년 7.13~7.17까지 5일간 충남 청양에 약 660mm가 내리는 등 약 한달간 극강의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5년의 역사만큼이나 가뭄과 홍수에 대한 노하우가 축척되어 있다. 영농기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133개소에 대하여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 등 용수 확보 대책을 시행하였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3,428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 이하로 수위를 관리하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배제능력확보를 위해 배수로 내 수초 및 퇴적물 제거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해남 및 완도를 비롯한 전남 남부지방에 50년만의 가뭄재난(평년대비 58% 강우기록)이 발생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89개소 저수율이 평균 35%까지 하락했고, 저수율 20%대로 고갈 직전까지 하락한 저수지도 8곳이나 됐다. 또한 2021년에는 이틀간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기록적인 강수를 경신하기도 하였다. 이에 해남·완도지사는 가뭄대책사업으로 지난해 12지구 약 10억원 투입하여 저수지준설 1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11개소를 설치하여 말단부 용수공급에 총력을 다한 결과평년과 다름없는 풍년농사 성과를 이루었고, 올해에도 13지구 약 31억원 투입하여 8개소 간이양수장 설치를 완료 하였으며, 금년내로 저수지 준설 2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로 현재 세부설계중인 북일지구 체계재편사업(485억원)이 시행되면 항구 가뭄지역이였던북일면과 북평면이 가뭄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배수장 16개소 일제 정비를실시하였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주요 배수로 정비와 수초제거(34km) 및 준설작업(20,087㎥)을 완료하였다. 홍수기 저수지는 방류수문, 사통밸브, 싸이폰(물빼기시설)을이용하여 저수율을 80%이하로 낮추고, 해남호 등 5개 방조제는 사전방류를 실시하여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적극 관리하고 있다. 이번 폭우때는 전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가동하여 문제 발생시 새벽 2~3시에도 직원이 직접 출동하는 등 밤, 낮없이 최선을 다한결과 농경지 일부 침수외에는 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 이제는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에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 변화와 반복되는 가뭄, 홍수, 태풍 등에 대비하여 농업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독자투고>폭염에 대비하여 건강한 여름나기지구촌 세계 곳곳에서 이른 폭염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부터 사람이 실제 느끼는 더위 수준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진다고 발표했다. 단순 기온만이 아닌 습도 등을 반영한 ‘찜통더위’ 여부에 따라 폭염을 판단하는 것이다. 폭염이 계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이 일어나고 심각할 경우 사망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전 안내 문자 및 기상청 특보를 예의주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대처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수분 유지와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양산, 모자 등을 착용하여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체온을 낮춰야 한다. 야외활동 중에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대비하여 119구급차에는 아이스 팩, 아이스조끼,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비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매뉴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른 폭염이 다가오며 여름이 코앞으로 왔다.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본인 건강을 관리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하자.
-
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 물절약 실천 '5분자유발언'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은 지난 26일 제322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민과 함께 물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물 절약을 함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민 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폭우와 폭염, 가뭄으로 인한 재앙이 더해가고 있다”면서 “해남군도 금년에 가뭄으로 인해 영농에 필요한 물 부족은 물론 일부지역은 제한급수와 식수 지원까지 했다”고 말했다.이어 “1993년 UN은 수질이 오염되고 全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고 강조하고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을 기준으로 ‘물 풍요국’, ‘물 스트레스국’, ‘물 기근 국’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국으로 분류된바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이명박 정부에서 ‘물 부족’을 내세우며 4대강 사업을 추진할 빌미도 되었고, 우리나라는 비가 여름에만 집중적으로 내려 다른 기간에는 가뭄에 취약하고 실제 1인당 1일 물 사용량이 340L로 유럽 국가의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민경매 의원은 “우리나라도 곧 물이 부족한 물 기근국이 될까 두렵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 대비로 민 의원은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새기고 물 절약을 함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전제하에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수압조절, 변기 및 싱크대 절수기기 설치, 모아서 빨래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설거지물 받아놓고 하기, 빗물 활용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남군에서는 회의 시 라벨이 없는 작은 물병 제공,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농업용수원 개발, 수질정화 사업추진, 물 절약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사례 발굴, 홍보 및 포상,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보급 지원사업 등을 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민경매 의원은 이어진 발언에서 “현재 수도법 제15조에 의해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절수설비에 대한 정수등급 표시 의무화가 되어 있다”면서 “2011년 7월 이후 건축된 모든 건축물에는 절수설비가 설치되고 있지만 건축법에는 수도법에 의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규정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2019년 6월부터 절수설비 등급제 시행을 위한 세부기준이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데,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3등급 절수제품 중 변기를 해남군 모든 가정이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여 사용할 경우 금년 7월말 기준 35,193세대에서 세대별 평균 1일 20ℓ 정도가 절수된다면, 하루에 700여톤, 연간 25만 5천톤 정도가 절수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현재 해남군 상수도 생산원가는 톤당 1,153원인데 가정용 요금은 톤당 530원을 부과하고 있다.이에 민의원은 “절감액을 상수도 생산원가로 대비하면 연간 2억 9천 4백여만원이 절감되고 하수도 처리비용도 톤당 처리원가가 776원이며 가정에는 톤당 214원이 부과, 상수도는 하수도와 직접적으로 바로 연계되기 때문에 연간 급수 절감량 25만 5톤을 하수처리 원가에 대비하면 연간 1억 9천 7백여만원이 절감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 의원은 “따라서 가정급수의 약 25%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변기만이라도 절수설비로 교체 한다면 상.하수도 실제 절감액은 연간 1억 2천 2백만원 정도가 될 것이며, 가정용 급수의 또 다른 주요 사용처인 싱크대와 목욕 세면대에 절수기기를 설치하여 물 사용량을 30%만 줄이더라도 연간 1억4천7백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결론적으로 민 의원은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의 효율성과 중요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해남군에서는 물 절약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 체계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해 주시고, 2011년 7월 이전에 건축된 건축물에 비 절수 설비를 절수설비와 절수기기로 교체 및 보급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민경매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모든 사람과 생명체에는 물이 필수 구성요소이자 공공의 자원으로 물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함으로서 그 효용을 최대한 높이되 잘못 쓰거나 함부로 쓰지 않아야 하며, 자연환경과 사회, 경제, 생활을 조화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여 그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게 함은 물 관리의 기본이념이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명현관 해남군수, 고수온 대비 양식장 현장점검명현관 해남군수는 27일 송지면 소재 양식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고수온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른 무더위에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며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점검을 통해 명군수는 고수온 대응 장비 및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양식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여 평년대비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고 있다. 군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전복 해상가두리 53개소(233어가), 넙치 육상양식장 11어가를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방법별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고수온 발생 전후 적절한 사육 관리 및 단계별 어장관리가 필요하다. 고수온 대비 수온·용존 산소량 등에 대한 어장 점검과 양식생물 동태를 점검해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산소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선별·이동 금지 등 스트레스 최소화와 사료공급량은 줄이거나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남군은 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액화산소 등 기자재 6,600만원, 양식 어류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2,000만원,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2억4,000만원을 지원하며 고수온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어업인들도 조기출하,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적극적인 양식장 관리는 물론 어업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해남군, 폭염 온열질환 발생 실시간 관리체계 가동해남군은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관내 온열질환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응급실로부터 온열 질환자 발생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7월 8일 현재 해남군에 온열 질환자 발생은 없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촌 현장의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9월30일까지 매일 지역 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보고 받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조치로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섭취를 하여 증상이 개선되게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먼저 119 구급대 요청 후 위 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후송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온열질환자의 44.6%는 실외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50.7%는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 증상이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외출시 모자, 양산으로 햇볕 차단)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낮 12시~오후 5시) 등의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 지속 상승으로 매년 온열질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5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합동 T/F팀을 구성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폭염 저감시설 관리, 폭염 예방 홍보 등 분야별로 실무반을 편성해 폭염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
해남군의회, 해수유입 및 가뭄 피해지역 현장 방문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지난 11일 해수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화산면과 가뭄피해 지역인 황산면·산이면 일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해남군의회와 해남군, 관련 농가 등이 참여하였으며,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농정현장을 방문하여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하였다. 화산면 관동 방조제 해수 유입 피해 지역의 경우 재이앙과 아연비료 및 영양제항공방제 실시로 전반적인 생육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하고, 그동안 피해 최소화와복구 작업에 애쓴 지역주민들,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염도 측정기 작동상태 등을 확인하고, 특히 서버 구축을 통한모니터링 감시 기능 강화 및 사고 조기 인지를 위한 알림 메시지 수신 강도를 강화하는 등과 같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였다. 한편 별도의 용수공급 시설이 없어 농업용수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황산면 외입리 일원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였다. 한〇순 마을이장은 외입저수지에서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하여 충신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가뭄 해소를 위해 양수장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의회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하였다. 또한 산이면 진산리를 방문하여 고구마 생육상황을 확인하였다. 농가(오〇순, 상공마을)는 지상 생육은 양호하나 괴근비대기의 가뭄으로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상태로, 성급한 급수시 고구마 벌어짐 또는 잔뿌리가 발생할 수 있고, 가뭄 지속시생육이 지연되고 수확시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성옥산업건설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농가에서도 용수대책 등에 힘써주시고 농작물 병충해 발생 방지책, 고구마 영양제 제공 등 농가의 어려움을함께 하는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들을 해나가자”고 하였다. 이어 김석순 의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해남군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9대 해남군의회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