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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해남고 김종만 교장 사임해야우수가 지난 남녘에는 동백과 홍매 등 꽃 소식이 봄이 옴을 알려주고 있다. 이는 희망을 잉태하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우리나라의 학사일정은 꽃 소식과 함께 펼쳐진다. 학교는 교직원들의 전출입과 신입생을 맞을 준비로 바쁘고 희망에 부풀어 있을 시기이다. 그런데 해남고는 교원 연수에서 불거진 교장 갑질로 인해 촉발된 사태의 앙금이 지역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현장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고 전해진다.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변명은 전형적인 책임회피다. 심지어 여교사를 성희롱했다는 믿기지 못한 일까지 소환되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 마다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무슨 자랑이라고 치부를 드러내냐. 묻고 넘어가자. 그러나 병은 알려야 치료가 된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으니, 환부가 있으면 도로 내야 한다. 그래야 악화하지 않는다. 사회구조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이미 50여 명의 교사들이 철저한 진상조사와 2차 피해 예방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전남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최근에는 동문의 서명까지 시작된 상태다. 교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결자해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교장은 교육청 감사를 받은 뒤 지난 1월 징계위원회로부터 감봉 2개월과 승급 12개월 제한의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도 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 대하여 교사의 반발이 크다. 피해 교사와 격리가 안 되니 교정의 분위기는 가라앉고 열정적 강의는 기대하기 어렵다. 교장의 도덕적 해이에 정체성을 상실한 학생과 실망한 학부모, 상처받은 교사의 명예 회복과 치유를 위해서는 김종만 교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공모제로 선임되었기에 본인의 의사가 결정적이다. 2012년 법제화된 교장 공모제는 운영위원회 주도로 능력 있는 교장을 선발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 해남고는 이를 받아들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입 수능에서 전남 수석을 배출했고, 2017년에는 교육부 과학중점학교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 제도는 임기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한 행정으로 교직원과 학생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또한 4년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어 교장의 지속적인 월권행위에도 불구하고 감독기관인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흡족할 만한 인사 조처를 하기가 쉽지 않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에 반하여 교육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보의 속도가 늦다. 특히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유교문화가 잠재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 입시에 중요한 요소라 학부모들이 노골적으로 교장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곤란하다. 학부모는 입을 닫고 유능한 교사는 떠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가된다. 이는 미래의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를 사장하는 누를 범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각양각층의 지역민이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대처하는데 합류해야 한다. 다행히 현 학부모회의 노력으로 운영위원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지역민과 예비 학부모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남고 정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이번 운영위원 회의 결과는 도교육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본다. 신학기가 되면 학부모회를 구성한다. 그러나 해남고는 교장의 불신으로 예전과 달리 선뜻 학부모회장을 맡으려는 사람이 없다는 후문이다. 이번 운영위원회의 결과가 해남고의 새학기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구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기에 소신과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 근무하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은 교권 회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출근 도중 서울 신림동 둘레길에서 폭행당해 숨진 초등교사와 함께 순직을 인정받았다는 낭보다. 본인의 일처럼 생각해 나서주고 함께 눈비 맞아가며 교권 회복을 외친 교사들의 투쟁 덕분이다. 교권 보호의 변곡점이 되리라 본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이 줄어들 거다. 국회에서 ‘교권 회복 5법’이 통과되었기에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호되리라 예상된다. 해남고는 올해로 개교 77주년을 맞는다. 그간 공모제 교장들의 빛나는 업적을 세운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으나 무너진 데는 순식간이었다. 교장 공모제로 선임되었기에 임기가 보장된다며 버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해남고 교장의 사임 없이는 교사의 교권 보호도 학부모의 불안도 학생의 정체성 혼란도 해결될 수 없다. 불명예를 안고 매일 부대끼기보다는 명예스러운 퇴진이 아름답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영어 교사 키딩이 생각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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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전남도의원, “지방 세수 부족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남아돌아”남아도는 전남도교육청 기금을 열악한 전남의 교육여건 개선과 노후화된 시설 정비, 교육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4일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세수 부족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은 매년 쓰지 못해 쌓아놓고 있는 기금이 26조 원이다”면서 “열악한 전남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전남을 포함한 17개 지자체는 총 37조 원 빚에 허덕이고 있다. 전남도도 1조 5천억 원 지방채 발행으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반면 도 교육청은 기금에 1조 3천억 원 있다”며 “전남의 교육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도 교육청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투자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교부금은 교육청이 관할하는 유·초·중등교육에만 사용될 뿐 대학 및 평생교육 등에 쓰지 못하는 구조로, 확충된 재정을 좀 더 고르게 제공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성환 부교육감은 “중장기 교육환경 개선사업 집행 계획을 앞당겨 기금의 60% 정도를 교육환경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 재정 악화 때문에 교육경비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대상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도 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기금 활용 방안을 신중하게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학령인구(6~17세)감소 등으로 남아도는 교육교부금을 어린이집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 중이며 정부에서도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교육교부금은 학령인구 변동과 무관한 내국세의 연동 방식으로 20.79%의 재원을 유·초·중등 교육비 지출에 사용하도록 1972년에 도입돼 50년간 유지되고 있다. 2019년 우리나라 전체 교육교부금 규모는 2019년 55조 원 수준에서 가파르게 늘어 올해는 76조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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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창의융합교육관 등 일부 사업 재검토”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곽종월)는 지난 7월 6일(수)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갖고 기존사업 일부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및 개선 방침을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인수위원들은 전남교육청에서 진행중인 기존사업 가운데 전남 22개 시군마다 구축되고 있는 ‘창의융합교육관 설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되고 있던 ‘초중 통합운영학교’도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현재 통합이 결정된 초중 통합학교들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밖에 ‘농산어촌 유학’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체험형에서 정주형으로 개선하고,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사업도 교육력 향상과 전남교육만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다시 전환할 계획이다. 준비위 측은 “창의융합교육관을 전남 모든 시군에 일괄로 설치하는 것을 재검토할 것이며, 창의융합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른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밖에 기존사업 재검토 및 개선 내용은 전남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교육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계승과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3일 출범한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는 향후 4년간의 전남교육 비전과 주요시책, 역점과제에 대한 초안을 완성하여 검토 중이며, 교육감 공약과제에 대한 과제별·부서별 분류 작업도 진행중이다. 준비위는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비전과 교육감 공약에 대한 도교육청 집행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진들과 논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전남 교육가족들과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누리집 ‘인수위에 바란다’ 게시판과 소통 메일로는 이날까지 53건의 정책제안이 들어왔다. 주로 △학력신장 방안, △평생교육시설 발전 방안, △교권 보호 문제, △학부모교육 인증제, △교육청-대학 연계 교육정책,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등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었다. 곽종월 인수위원장은 “전남교육에 주신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든 제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담당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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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첫 업무보고 자리 “성과 계승, 교육 혁신”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가 6월 20일(월) 오후 2시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해 인수위원, 본청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 인수위원장 곽종월)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는 김대중 당선인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수위원 소개, 본청 집행부 소개, 전남교육 현황 보고, 담당관 및 정책국 업무 보고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업무보고가 끝난 뒤 인수위원과 집행부간 질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수위원들은 이날 현 도교육청 집행부에 주민직선 3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위원들은 또 현 도교육청의 정책국과 교육국 조직구조와 업무 효율성, 과별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원들은 법령의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서둘러 초중 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특히 준비위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교육청 직원들에게 강압적이거나 권위적인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좌석을 육각형 형태로 배치하는 등 업무보고 자리를 자유로운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보고는 준비위원회와 집행부가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전남교육청이 잘 해왔던 정책과 사업은 계승하고, 잘 안된 사업과 정책은 혁신하며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업무보고는 오는 6월 24일(금)까지 5일간에 걸쳐 매일 진행된다. 첫날 본청 담당관과 정책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둘째날 교육국, 셋째날 행정국, 넷째날 직속기관, 마지막날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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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 출범식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6월 13일(월) 오전 10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인수위는 김대중 당선자가 선거기간 강조했던 구호를 반영해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로 명명했다. 사무실은 무안군 일로읍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 마련됐다. 김대중 당선인은 이날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개문발차’를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위원회는 출발했지만,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뜻을 반영하고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 교육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공간을 마련하고 있고, 위원회 활동 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곽종월 전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부위원장은 왕명석 전 장흥교육장이 위촉됐다. 10명의 위원은 당선자의 핵심공약을 실현할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초등 2명, 중등 2명, 사립 1명, 행정 2명 등 7명의 전·현직 교육계 인사와 도민 소통을 위한 2명의 시민사회 인사, 1명의 대변인으로 구성했다. 이날 김대중 당선자는 1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했다. 분과는 모두 5개로 구성됐다.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약을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청 국 단위에 맞춰 정책, 교육, 행정 3개 분과를 구성하고, 기획과 도민소통 분과를 추가했다. 인수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지원 인력과 실무위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실무위원은 수업결손을 막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업무의 양을 줄이고 출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는 자료요청을 1~2회로 줄여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공약 실현의 구체적 방안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 로드맵 설계를 위해 학계와 교직단체 구성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위원이 별도로 구성된다. 황지우 전 한예종 총장 등 40여 명의 전문위원이 함께하기로 했다. 김대중 당선자가 강조한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과 도민협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도 구성했다. 신대운 지방분권전국연대상임대표 등 150여 명의 자문위원이 구성됐다. 위원회는 출범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명단> 연번 소속 및 분과 이름 비고 1 위원장 곽종월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2 부위원장 왕명석 전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3 대변인, 기획 김학주 전 전남교육청 홍보담당관 주무관 4 기획 백도현 중마고등학교 교장 5 정책 이경석 전 문태고등학교 교장 6 정책 김영신 마량초등학교 교장 7 교육 김연식 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8 교육 오은주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교육연구관 9 행정 노병수 목포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 10 행정 장삼수 해남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11 도민소통 이상훈 전 여수YMCA 사무총장 12 도민소통 모채남 퇴직 교원 (전 전남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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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해남사무소 개소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해남사무실(본부장 윤영삼) 개소식이 24일 오후5시 해남군 해남읍 대흥사사거리 구'엘지전자'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에서 윤영삼 본부장은 “공부하는 학교, 청렴한 교육청을 만들겠다는 김대중 후보를 꼭 당선시켜 청렴도 꼴찌, 수능 꼴찌의 전남교육 불명예에서 벗어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또 “법규나 예산을 만들어 전남교육기본소득 연간 24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김대중 후보를 당선시켜 낙후된 전남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청렴도 꼴찌, 수능 꼴찌의 오명에도 남탓만 하고 있는 후보에게 전남 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해남도 전남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 소멸 위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며 “지역 소멸 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학교부터 살아나야 한다”고 김대중 후보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김 후보는 교육과 행정, 정치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후보”라며 “이런 분이 교육감을 해야 위기의 전남 교육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노무현 재단 운영위원, 목포시의회 의장,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주민 직선 1,2기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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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14일 순천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오전10시30분 순천시 연향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육계 원로, 22개 시·군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교육 현안을 공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소식 주요 행사는 후보 활동 영상 상영, 내외빈 소개, 축사·축전 발표 등이 이어진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미래교육이 시작됩니다’라는 퍼포먼스 행사를 가져 미래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교육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적극 참여시켜 유권자들의 관심이 부족한 교육감 선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또 화환이나 화분 등의 도열은 자제하고 간소한 분위기 속에서도 전남도민들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식후에 지지자들과 함께 순천 지역 학교 앞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플로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노무현 재단 운영위원, 목포시의회 의장,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주민 직선 1,2기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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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8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오직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결과, 열악한 여건에 처한 전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다”며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그동안 함께 일군 소중한 혁신의 씨앗이 아이들의 더 큰 성장으로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저 장석웅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675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했고, 이동한 거리만 16만2천km로 4년간 지구를 네 바퀴 이상 돌며, 가는 곳마다 희망을 일구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온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생활지도 등 모든 교육영역에서 기초와 기본을 충실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변방 전남에서 수많은 ‘새로운 시작’을 만든 것을 지난 4년의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서 교육 분야 대상을 차지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완성했다.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 대안적인 교육모델로 해외까지 큰 주목을 받았고, 전국 최초로 모든 시·군까지교육참여위원회를운영했으며, 학교지원센터도 구축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가히 ‘혁신의 아이콘’이라 할 만큼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정책들을 펼쳤고, ‘수많은 새로운 시작’을 창조한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그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현재까지 ‘33개월 연속 전국 1위’라는 역사를 도민과 함께 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며, 그동안이룬 탄탄한 성과를 미래로 꽃 피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5대 핵심공약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확대 및 개별 맞춤교육으로 학생 학습력신장 △미래형 스마트 교실 완성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 농산어촌유학 확대 등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도민이 주인 되는 교육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 기존 정책 중에서도 잘한 것은 강화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 전남의 교육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 교육감은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정권교체 이후 특권 경쟁과 차별을 조장하는 교육적 퇴행과 교육자치의 훼손, 교육재정의 축소와 보편적 교육복지 후퇴를 염려하고 있다”며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의 대업으로, 정권이 바뀐다고 교육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어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남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입 정시 확대 방침 등에 대해 모두 우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를 비롯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자신이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장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전남도민과 함께 마련한 변화와 혁신의 물줄기를 이제는 큰 강물로 이어,결코 되돌릴 수 없는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며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5·18민주묘역과 박관현 열사 묘소 참배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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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남도교육청(5급이상)▣ 인사발령(5급 이상) ◎4급 승진(3명) ▲정책기획과 교육협력관 한종덕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파견 이정도 ▲목포대학교 파견 김현철 ◎4급 전보(12명) ▲나주공공도서관장 직무대리 김도진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김종훈 ▲안전복지과장 김재기 ▲총무과장 윤명식 ▲예산과장 진현주 ▲행정과장 변윤섭 ▲재정과장 이선국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한철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노권열 ▲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 오준헌 ▲광양평생교육관장 정미라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파견 선승헌 ◎5급 승진(10명)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송선화 ▲광양평생교육관 김영애 ▲여수여명학교 김현아▲여천고 노용근 ▲순천공고 김근철 ▲전남조리과학고 임은숙 ▲함평학다리고 김선수 ▲완도고 이소향 ▲완도수산고 임성규 ▲순천대학교 파견 허행숙 ◎5급 교육지원청 과장 전보(7명)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임미숙 ▲나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조경진 ▲광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유명 ▲보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민호 ▲장흥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윤양일 ▲영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유영 ▲무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승호 ◎5급 본청팀장 전보(11명) ▲감사관 장동준 ▲정책기획과 김전호 ▲안전복지과 오병환 ▲노사정책과 김경란▲유초등교육과 문세경 ▲체육건강예술과 김성주 ▲총무과 박복병 ▲총무과 김화정▲예산과 황수진 ▲재정과 김종만 ▲시설과 이계영 ◎5급 산하기관 전보(19명) ▲교육연수원 임채석 ▲교육연수원 김의곤 ▲목포공공도서관 현규남 ▲목포공공도서관 장혜란 ▲안전체험학습장 문희산 ▲장성공공도서관 황인수 ▲유아교육진흥원 이재훈 ▲목포제일여고 최병문 ▲순천여고 이완숙 ▲매성고 이승환 ▲전남미용고 한점기▲강진고 문선태 ▲영광공공도서관장 조정희 ▲영광고 이승학 ▲진도실고 김미정▲교원대 파견 이영균 ▲교원대 파견 김난의 ▲교원대 파견 나홍현 ▲교원대 파견 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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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훈훈한 정(情) 담은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 인증패 게시식 및 유학생 환영 간담회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10월 5일(화) 해남으로 유학 온 다섯 학생을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여준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무선동한옥마을)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 인증패 게시식’을 가졌다. 또한 계곡초, 현산초,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꽃다발과 격려품을 전달하며 유학생 환영 간담회를 실시 하였다. 2021학년도 2학기에 전남농산어촌유학으로 서울, 경기, 광주 등에서 해남에 전학 온 유학생은 총 10명이다. 계곡초 1가구(2명), 현산초 2가구(3명), 삼산초 4가구(5명)이 전학와 벌써 1달이 지났는데 가정과 학교에 잘 적응하여 해남 살이를 하고 있다. 한옥, 장독대, 텃밭가꾸기, 황금들판, 두륜산, 잔디운동장과 여유 있는 학교, 다정다감한 친구들, 항상 웃는 모습으로 맞이해 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생활로 학생들의 해남살이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이날 유학생에게는 환영하는 꽃다발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및 해남의 대표 특산품 ‘한 눈에 반한 쌀’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 공모에서 선정된 무선동한옥마을(유학마을) 윤문희 대표는 “전남도교육청,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 해남에서 유학생 및 학부모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친환경적인 유학 생활로 농촌 유학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으며, 조용하던 마을이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 채워져 유학마을 주민들도 더불어 활기찬 생활로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학마을에서 만난 유학생 학부모는 “도시에서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했던 게 많았었는데 지금은 많이 하라고, 또 괜찮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요. 아침에 밥 먹고 산책하러 나가고 학교 갔다가 저녁에는 노을을 보며 산책하고, 이런 삶이 진짜 될 수 있을지 몰랐어요.” 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조영천 교육장은 “해남 무선동한옥마을(유학마을)이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할 것이며, 유학생들이 즐거운 유학생활 및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