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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해남군은 관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임산부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6000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남도장터’에서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가 해당된다. 단, 국비지원인 영양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았던 가정은 제외된다. 신청은 3월 25일까지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 신청하면 된다. 자격검증 후 3월말 추첨을 통해 8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임산부의 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확대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를 늘리고 친환경농가의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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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출생아 증가, 적극적 출산정책 효과 톡톡해남군의 올해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총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10월 말 기준 해남군의 출생아는 총 2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총 출생아 수 216명을 넘어선 숫자이다. 이는 민선8기 출산정책의 전면적인 재편을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설정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가장 적합한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온 결과로 해남군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40개 사업에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 8월 출산정책을 총괄하는 출산장려 조직을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체제 전환하여 임신 단계에서부터 출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로 등록되면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임신 및 출산지원 서비스 정보를 단계마다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임신단계에서는 임신 계획에서부터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비와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난임으로 진단된 경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9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하는 정부형 난임시술비를 군비를 추가 편성해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전남 최초의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저소득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생활을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이 안전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도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에도 출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2015년 전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개소한 가운데 지금까지 1,800여명의 산모가 조리원을 이용했다. 또한, 출산가정에 신생아양육비 지원, 기저귀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아빠육아휴직 150만원 지원, 육아정보를 나누는 엄마모임 운영, 출산맘 건강회복 프로젝트 등을 통해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관내 병원의 소아과 야간진료를 추진함으로써 양육 인프라를 탄탄히 갖추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전 국가적 추세속에서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인구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부 시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실제 해남군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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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7만 인구 회복 위해 332억원 투입해남군은 2023년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출산․보육, 주거안정과 일자리,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을 위한 청년정책 등 총 128개 세부사업에 331억 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땅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지방시대’라는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세대 유입·정착으로 건강한 인구구조 형성을 비롯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민·관이 함께하는 인구 증대 시책 발굴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청년세대 유입·정착을 위해 결혼장려 지원사업과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및 임대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청년문화복지카드사업, 그리고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정착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임산부 건강검진비 지원, 가사돌봄 서비스, 출산가정 방문 산후조리 서비스, 신생아 양육비 및 첫 만남 이용권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오는 3월에는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가 개관한다. 센터에는 해남군가족센터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공립해남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가족 어울림 공간이 한자리에 들어선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동네부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행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 군민이 인구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기관(기업)이 함께하는 내직장 주소갖기 캠페인과 이에 따른 전입 장려기여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소외되는 세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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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해남군이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관광체육부의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나 임산부 등 ‘관광약자’가 관광지 내에서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우수영관광지와 송호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휠체어를 타고 관광지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동선을 개발·구축하고 점자 안내판, 리플릿 등 무장애 관광 안내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 인증)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 이후 내년도 상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 대표관광지의 무장애 관광 동선을 구축하여 모든 방문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관광약자들도 찾아오기 쉬운, 다시 오고싶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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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2년도 하반기 우수제안 14건 선정해남군은 지난 21일 2022년 하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갖고‘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사업 안내’등 총 14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우수제안 선정은 부서검토와 실무심사를 통해 상정된 46건의 제안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국민제안 분야에서는 해남 농어민과 함께하는 해남미소 친환경 구축,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사업 시행안내, 우슬체육공원 야간경관이 좋은 공원 만들기 등 7건이 선정되었다. 또 공무원 분야에서는 군청 광장 내 물놀이 시설 설치, 해남관광 8경 명칭 한글형 명칭 제정, 온 가족이 자유로운 야외 소풍형(돗자리)문화공연 기획, 옥외 전기자동차 충전소 비가림막 설치,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잘 뜯어지는 스티커’사용, 해남BGM제작, 땅끝전망대 외벽 클라이밍장 설치 등 7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안은 향후 실무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수립 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올해 제안제도를 통해 제4회 해남미남 축제 주제, 해남 임시미술관 명칭, 해남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 아이디어,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제안 등 각종 군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군민의견을 수렴해 소통행정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2022년 행전안전부 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행안부장관상,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라남도 제안제도 활성화 평가‘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해남군정은 군민 중심의 군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의견에 귀기울이는 소통행정으로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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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친환경농업협회 윤재갑 의원 면담...먹거리 농업예산 반영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는 지난 4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해남 완도 진도) 국회의원(예결위)을 방문하여 ‘먹거리 농업예산 반영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예산전액 반영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윤재갑 의원 해남지역사무소 방문에는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해남지역 손동수 회장과 민경석 부회장, 이병학 사무국장, 김인수, 부창수 회원, 완도지역 정만균 부회장, 김원삼 사무국장, 진도 지역에서 한병영 회장, 오창열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들 협회는 위 사업에 대한 예산 복원ㆍ확대를 강력히 건의했다.협회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등은 지난 2020년도 국민 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제안되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안심건강 먹거리를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또한, 위 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계층인 임산부, 어린이, 저소득층의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을 확대하고 사회가치를 구현하며 환경가치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했다는 것.덧붙여 출산장려 및 유아지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시범사업 참여 후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71.4%를 차지하여, 출산 장려 여건 조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었던 것을 보고됐다고 밝혔다.또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은 “친환경 농가를 확대시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국내 농업, 농촌, 농민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측면에서 효과적인 사업”이라면서 시범 사업에 참여한 인삼부 중 다시 자격 여건이 될 경우, 지원 사업 신청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4.3%를 차지하여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본 사업으로 발전되었을 경우에도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협회는 이어 “현정부는 약자에게 두터운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서 먹거리 농업 예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비판했다.협회는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의 사회경제적 파급 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 후생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회 후생을 기준으로 한 B/C 비율은 4~5의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사회적 타당성 측면에서 볼 때 경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도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먹거리 농업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민의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와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와 농민, 사회 구성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협회는 “이에 우리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국회예산은 심의 과정에서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건의문을 윤재갑 의원에게 전달했다.한편, 윤재갑 의원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뜻에 기꺼이 동감하면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과 과일간식 지원사업 등이 2023년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고 “함께 힘을 모아가고 있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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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시네마, ‘장애물 없는’ BF인증 우수등급 획득해남군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해남시네마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했다. BF인증이란 어린이·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심사를 진행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해남시네마는 다양한 계층의 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설물을 개선,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해남시네마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범형 블록 및 점자 안내판, 점자 상영판 등을 설치하고, 외부 보행자들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줄이기 위한 트렌치와 덮개, 보도블록을 보완했다. 또한 건물 유리문과 벽에 시인성 홍보물 부착, 화장실 회전 등받이 설치 등 세심하게 배려해 편리함을 더했다. 해남시네마는 작년 7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이용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흥행성 높은 프로그램 외에도 군민들이 원하는 기획영화, 독립․예술영화 상영으로 이용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BF 인증을 통해 해남시네마 이용객들이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의 다양성과 시설 이용의 편안함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지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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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사회, 생명을 살린 해남소방서 구급대원 감사패 전달지난 18일 해남에서 코로나19 확진 외국인 33주된 조산아(초산)의 출산이 임박해 119구급차로 120km 떨어진 순천미즈아동병원으로 이송 중 차 안에서 분만해 화제가 됐다. 25일 진행 된 감사패 전달식은 당시 응급상황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분만 이후 8일이 지나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되어 건강하게 크고 있고 산모는 자택에서 산후조리중 이라고 한다. 해남소방서 구급대원은 “이 감사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확진 임산부 위해 출동하고 있는 전국 119구급대원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남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해남의사회로부터 병원 전단계 구급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급대원에게 감사패와 소정의 격려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남의사회 회장 대신하여 “구급대원에게 군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해남소방서 모든 구급대원 노고에 연일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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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코로나19 속 다양한 구급 서비스 준비 필요지난 18일 해남소방서에서는 코로나에 확진된 외국인 산모를 이송 중 구급 차내에서 응급분만에 성공하였다. 현장 출발 후 26분 만이었다. 분만 당시 산모가 저혈압 이였고 배정받은 코로나환자 병상 병원이 120킬로미터 떨어진 순천소재의 병원이었다. 장시간 운전을 하여 갈 응급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은 산부인과 전문의의 원격 지도를 받으며 구급차에서 출산하였고, 산모와 아이를 무사히 보호하여 병원까지 응급이송을 마쳤다. 해남소방서장으로 맡은바 임무를 충실하여 준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움 마음이 앞선다. 항상 직원들이 상황대처를 잘 하리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어떤 돌발난제의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는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평소 반복된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구급 매뉴얼에 따라 응급상황을 묵묵히 대처한 대원들이 있기에 국민은 119를 믿는 것일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22일 현재 코로나 확진 된 사람은 993만 명, 곧 10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예기치 않게 빠른 코로나 전염으로 임산부가 감염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구급대원들은 1분 간격으로 분만 산통이 시작된 임산부를 응급 분만 유도하였고, 위험한 상황을 대응하면서 1시간 30분이 넘은 장거리를 구급 이송하였다. 이번 상황을 계기로 코로나 대응에도 특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낀다. 각 지역에 코로나 거점병원을 두어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다문화 시대이다. 코로나로 인해 불법체류자 등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은 코로나 치료를 꺼려하거나 숨기려고 한다. 코로나 퇴치는 국민모두가 함께 극복하고 해결 해 나가야 할 지금의 숙제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 편안하게 소방구급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급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82년 일부 소방서에서 119구급대를 설치하여 한정된 구급업무를 실시하였지만, 현재와 같은 1급 응급구급대원이 탑승하여 전문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한지는 2000년부터이다. 매화꽃, 살구꽃이 연이어 활짝 피는 계절,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 드리며, 자질과 역량이 갖춘 우리 119구급 대원들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가 어울려 사는 우리사회에 특수하고 다양한 구급수혜를 늘려 나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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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임신에서 출산까지” 지역사회가 함께해요해남군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형 ESG 출산장려 시책을 통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을 강화한다. 해남군은 2012년부터 7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출산정책 선두 지자체로서 2008년 전국 최초 출산정책팀, 민선7기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인구정책의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단계별 출산장려 시책을 더욱 다양하게 시행하고,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한 해남형 ESG 윤리경영 군정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모든 출생아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양육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해남의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산모아기사랑 택배를 비롯해 출산맘 행복상자 배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산모아기사랑택배는 출산가정에 쇠고기, 미역, 신생아 내의 등을, 출산 맘 행복상자는 20만원 상당의 산모·신생아 용품을 담았다. 출산 순위별 신생아양육비 지원도 이뤄진다. 첫째아 320만원, 둘째아 370만원, 셋째아 620만원, 넷째 이상 740만원의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영양상태가 취약해 질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해 보충식품을 지원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2회 각 가정으로 조제분유,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등 11종의 보충식품 패키지로 배송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한 남성근로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동안 장려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이 지급되며, 모든 출산가정은 소득에 관계없이 기저귀 구입비 월 6만4,000원씩 24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서비스 가격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직장 및 가사병행이 어려운 임신부 가정에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 세탁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제공 등 1일 4시간 1인당 총 4회 가사관리사를 파견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 출산·양육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등 양육 관련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속 방문이 필요하면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에서 처음으로 해남에 설립된 공공산후조리원 일반 이용자에게도 이용료의 50%를 지원해 최대 7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에게는 소득에 관계없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비용 일부를 시술종류 및 연령에 따라 20~11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매년 5명 정도의 한방 난임 치료 대상자를 모집해 1인 18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와 한약 등을 지원한다. 임신부의 경우 혈액형, 감염항원·항체검사, 풍진검사 등 12종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며,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1인당 13만원)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은 임신과 출산이 개인이나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해남형 ESG와 연계해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개발하여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